-
한덕수 “행안장관 대행, 경북에 상주하라…이재민 직접 챙겨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7일 산불 사태에 의한 이재민들 구호와 지원을 차질없이 진행하라고 긴급 지시를 내렸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을 맡고 있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역대 최악의 산불로 수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상황에서 이재민 구호와 지원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산불이 진정될 때까지 경북 지역에 상주하며 관련 작업을 총괄 지휘하라"고 지시했다. 한 대행은 "이재민 가운데 요양병원 환자분들을 포함해 고령자가 많아 걱정스럽다"면서 "이재민의 건강과 안전을 현장에서 직접 챙기고, 산불 진화 인력과 자원봉사자들도 탈진하지 않도록 효율적인 지원 체계를 가동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3.27 14:01
2
-
산불 현장 찾은 이재명 "평생 세금 내셨다, 당당하게 요구하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공직선거법 위반 2심에서 전부 무죄를 받은 직후 경북 안동으로 이동해 산불 피해 주민들을 만났다. 이날 오후 8시쯤 안동체육관에 이 대표가 도착하자 민주당 의원들은 "이재명 대표 아시죠? 안동 사람"이라고 그를 소개했다. 이 대표는 27일 산불 피해가 심각했던 '천년고찰' 경북 의성 고운사를 살펴본 뒤 '서해 수호의 날'을 고려해 대전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2025.03.27 14:01
0
-
80년대생부터 여성이 더 고학력…취업 시기는 점점 늦어져
첫 일자리 취업 시기가 지연되는 등 청년기의 생애과정이 구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특히 1990∼1994년생의 경우 여성의 대학 졸업 비율이 78.5%로, 남성(65.3%)보다 13%포인트 이상 높았다. 대학 졸업자 중 대학원 진학 비율에서도 1980년대생부터 여성이 남성을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03.27 13:46
3
-
국헌 문란 목적 두고 박안수 “아니다”, 곽종근 “인정”…계엄 장군, 엇갈린 입장
그러면서도 박 총장 측은 비상계엄 당시 국헌 문란 및 폭동 목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박 총장 측은 "(TV 발표 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소집해 모인 장군 및 관계자 중 그 누구도 비상계엄 선포를 예상한 사람이 없었다"고도 말했다. 박 총장 측은 "계엄 선포권은 대통령에게 주어진 권한"이라며 "심사 권한은 행정부 내에서 대통령과 국무위원들에게만 주어져 있을 뿐 군인이나 경찰관에게는 심사 권한 자체가 없다"고 주장했다.
2025.03.27 13:46
2
-
김새론 유족 "김수현, 미성년 교제 입증자료 공개" 기자회견 연다
배우 고(故) 김새론 유족이 기자회견을 열고 추가 자료를 공개한다.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는 오는 27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초동스페이스쉐어강남역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하겠다고 26일 밝혔다. 부 변호사는 "배우 김수현이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을 입증할 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최근 유족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에 관련해서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2025.03.27 13:39
0
-
"누가 나체로 다녀요" 놀란 대학생들…40대 남성 현행범 체포
대학교 캠퍼스에서 나체 상태로 돌아다닌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교내 통행인이 A씨를 보고 신고했고 경찰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경찰은 A씨가 마약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신질환 여부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
2025.03.27 13:28
5
-
아르헨·브라질 인생경기 직관 쫓겨났다…양육비 안주면 이런 망신
양육비를 지불하지 않은 아르헨티나 남성 세 명이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전 경기를 경기장에서 관람하지 못했다고 아르헨티나 일간 클라린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전날 아르헨티나-브라질 대표팀 경기 관람을 위해 축구장에 들어가려던 아르헨티나 남성 세 명은 입장을 저지당했다. 이들은 자녀들의 양육비를 지불하지 않은 아버지들로 아르헨티나 정부의 '양육비 미지급 채무자 리스트'에 오른 남성들이었다.
2025.03.27 13:04
2
-
'경찰과 대치' 전농 트랙터, 경복궁 인근 짧은 행진 후 귀가
서울 한복판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 집회에 투입된 트랙터 1대를 두고 경찰·전농 간의 긴 대치가 이어졌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농과 경찰은 이날 트랙터의 서울 진입을 두고 긴 대치를 이어갔다. 경찰은 25일 서울 남태령에서 전농 트랙터의 진입을 막으며 시위대 해산을 요구했고, 시위대는 25일부터 26일 남태령에서 밤샘 집회를 진행했다.
2025.03.27 13:04
0
-
美국방부 “북한서 송환된 유해서 장진호 전사 미군 신원 확인”
미국 국방부는 7년 전 북한이 넘겨준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를 분석해 전쟁 당시 북한 함경남도 장진호 전투에서 전사한 미군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은 전날 하와이의 진주만-히캄 합동기지에서 진행한 화상 연설을 통해 북한이 2018년 미국에 넘겨준 55개의 유해 상자를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이 분석한 결과 100번째 미군 전사자 신원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DPAA의 포렌식 연구소를 방금 방문했다면서 호트 중위가 한국전쟁 당시 제7보병사단 32보병연대 소속으로 1950년 12월 1일 북한 함경남도 장진호 동쪽에서 전사했다고 전했다.
2025.03.27 12:46
0
-
"영웅의 희생"與 천안함 폭침 일제 추모…野지도부는 불참
천안함 폭침 사건 15주기를 맞아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양수 사무총장 등은 26일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천안함 46용사 추모식에 참석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전날 대전국립현충원을 찾아 "대한민국은 천안함 용사들과 연평해전 용사들을 끝까지 기억하는 나라가 돼야 한다"고 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도발에 맞서 우리 바다를 지켰던 천안함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겠다"며 "조국의 영토를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천안함 46용사와 천안함 수색 과정 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의 뜻을 깊이 기린다"고 말했다.
2025.03.27 11:46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