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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지지자에 좌표 찍힌 정계선…3시간만에 집주소 '파묘' 당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에서 유일하게 파면 의견을 냈던 정계선 헌법재판관 자택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등이 사퇴 촉구 시위를 벌였다. 24일 오후 6시쯤 윤 대통령 지지자 수십 명은 서울 강남 소재 정 재판관 집 앞에서 집회를 했다. 정 재판관 집 바로 앞 건물 관리인은 "정 재판관이 여기 사는지도 몰랐다"며 "우리 건물 화장실이 공용 화장실이 돼서 청소를 얼마나 했는지 모른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2025.03.2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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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최대 수출' 자동차에 25% 관세…내달 2일부터 부과
특히 자동차는 한국의 대미 수출품 가운데 가장 비중이 크기 때문에 한국에도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직접 브리핑을 열고 "미국에서 제조되지 않은 모든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미국에서 사업을 하고 미국의 일자리를 빼앗고, 미국의 부를 빼앗아 간 것에 대해 비용을 청구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철강과 자동차에 25%의 일률적인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반도체, 목재, 의약품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품목별 관세를 부과할 뜻을 재확인했다.
2025.03.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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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하마스 인질 석방하지 않으면 가자지구 재점령”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협상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가자 재점령’을 시사하며 하마스를 압박했다. 26일(현지시간) AFP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의회(크네세트) 연설에서 "가자지구에서 전투가 계속되고 있다"며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계속 거부할수록 우리가 가하는 압박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스라엘 카츠국방장관도 "하마스가 인질 석방을 거부하면 더 많은 영토를 잃게 될 것"이라며 "이들 영토는 이스라엘에 병합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2025.03.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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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영방송 기자 국경서 사망…“우크라 지뢰 폭발”
26일(현지시간) 타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페르비카날은 이날 성명에서 "자사 기자 안나 프로코피에바가 접경지 벨고로드주에서 업무 중 사망했고 카메라맨인 드미트리 볼코프는 심각하게 다쳤다"며 "제작진은 적의 지뢰를 지났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족과 페르비카날 직원들에게 애도를 전하며 "프로코피에바가 탄 차가 우크라이나군이 매설한 지뢰로 폭발했다"고 말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동부 루한스크의 러시아 통제 지역에서 이즈베스티야 종군기자와 즈베즈다 방송 카메라맨, 이들의 운전기사 등 6명이 포격으로 사망했을 때 우크라이나를 강력히 비판한 바 있다.
2025.03.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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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27일 본회의 순연키로… 산불 대책 마련에 집중
여야가 경북 지역 대형 산불 확산으로 피해주민 지원 등 대책 마련에 집중하기 위해 27일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를 연기하기로 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산불 피해가 크기 때문에 본회의를 일정대로 진행하기는 어렵다"며 "내일(27일) 본회의는 하지 않을 것이다. 여야 의원들은 대형 산불이 발생한 경북 지역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이재민 지원에 나서고 있다.
2025.03.2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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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사망 8명중 6명 바닷가 주민…"대피문자 20분만 빨랐어도"
이어 "80대 부부의 아들이 영덕읍에 사는데 대피문자를 받고 부모님이 사는 매정1리로 이동했지만 길이 막혀서 구출을 못 했다고 하더라"며 "아들이 ‘대피문자가 20분만 빨리 왔어도….’라며 탄식했다"고 말했다. 경북 청송면과 경계 지점이자 영덕군 초입 지점인 지품면 황장리에 산불이 유입된 시각은 25일 오후 6시쯤. 영덕군 지품면 황장리 주민은 대피문자를 25일 오후 6시 받았다.
2025.03.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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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의계약 대가로 수천만원 뒷돈 챙긴 양구군청 공무원 구속
수의계약을 대가로 뒷돈을 챙기거나 허위 공사 계약을 발주해 돈을 챙긴 강원 양구군청 공무원들이 구속됐다. A씨는 2020∼2023년 조경 사업과 관련한 수의계약을 특정 업체에 밀어주고 리베이트를 챙기는 수법으로 수십 차례에 걸쳐 여러 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또 조경 사업에 관한 허위 공사 계약을 발주한 뒤 업체와 짜고 공사대금을 챙긴 전직 8급 공무원 B씨(46)를 구속해 최근 검찰에 넘겼다.
2025.03.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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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구조물에 또 '양식용' 주장 中…"우리 근해 아니냐" 논리도
주한 중국 대사관이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에 중국이 설치한 철골 구조물에 대해 "중국 측 조치는 중국 국내법과 국제법에 부합하고 한·중 어업협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중국 대사관은 이날 대변인 명의로 입장을 내고 "중국 측이 설치한 관련 시설은 심해 어업양식 시설이고 중국 근해에 위치하고 있다"며 "중국 측이 근해 해양 자원을 합리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대사관은 이어 "중국 측은 심해 어업양식 시설에 대해 엄격한 환경 보호와 안전 조치를 취하고 있어 해양 환경과 항행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중·한은 계속해서 소통을 강화하고 이해를 증진시키며 이 문제를 무리하게 정치화하는 것을 피하고 황해를 평화, 우의, 협력의 바다로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2025.03.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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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상호관세 너무 많은 예외 없어…친구가 적보다 나빠"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진행한 보수성향 매체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상호관세 예외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라는 진행자의 언급에 "예외는 너무 많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러시아, 우크라이나와 개별 협상을 벌이는 것과 관련, 러시아가 휴전 협정을 피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러시아는 전쟁이 끝나는 것을 보고 싶어 하는 것 같고, (우크라이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도 전쟁이 끝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5.03.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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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관세'에 韓철강 불똥…EU 무관세 수출물량 14% 감소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폭탄'이 나비 효과를 일으키면서 유럽에 수출되는 한국산 철강이 덤터기를 쓰게 됐다. 무관세 적용을 받던 한국산 철강 수입량도 최대 14%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당시 트럼프 1기 행정부가 수입 철강에 관세를 부과하면서 대미 수출에 어려움을 겪은 아시아 철강업체들이 유럽 시장에 대거 들어올 수 있다는 판단에서 EU는 세이프가드를 도입했다.
2025.03.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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