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파면 후 재판관 가족 신상까지 털렸다…경찰, 신변 보호 지속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7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전담 경호팀의 헌법재판관 신변 보호와 관련해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당분간 지금의 경비 수준을 유지하다가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차벽을 해제하고 경력도 유연하게 운용하겠다는 방침이다. 박 직무대리는 "단계적으로 차벽을 좀 더 유연하게 조정하고 24시간 근무를 위해 투입된 7개 기동대 경력을 상황에 맞춰 축소하는 것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8 11:31
0
-
"건진법사 '공천뒷돈' 현장에 이천수 동석…1억 받을 때 목격"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각종 이권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과거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대가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첫 재판을 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고소영 판사는 7일 오전 전씨 등 4명에 대한 정치자금법 위반 및 방조 혐의에 대한 1차 공판 기일을 진행했다. 전씨는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당내 경선에 출마한 후보자 정모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 1억여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2025.04.08 11:17
3
-
민주 "韓, 스스로 탄핵 유도…대통령몫 헌법재판관 지명은 위헌"
더불어민주당이 8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지명한 데 대해 "명백한 위헌으로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대행을 향해 마은혁 재판관 임명을 촉구하는 발언을 하던 도중, 이 소식을 듣고 즉각 "위헌적 행태"라고 비판했다. 이어 "특히 지명된 이완규 법제처장은 12·3 내란 직후 ‘안가회동’에 참석하는 등 내란에 아주 직접적 공범일 가능성이 크다고 국민이 의심하는 인물"이라며 "그런 사람을 지명한 자체가 내란의 불씨가 아직 꺼지지 않았음을 명확히 입증한다"고 주장했다.
2025.04.08 10:54
5
-
中전역 "자율주행 끄시오"…샤오미 전기차, 여대생 3인 비극
중국 전역의 고속도로에도 "보조 운전 신중 사용" "스마트 운전을 끄시오" "운전자는 스마트 운전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는 "기업이 구체적인 기능, 안전 한계, 사고 발생 시 책임 분담 등을 모호하게 설명해 소비자가 운전 보조와 자율주행의 정의를 구분하지 못한다면 악성 교통사고의 발생 확률을 낮추기 어렵다"라며 "이런 홍보는 스마트 드라이빙, 심지어 전체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의 장래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울 것"이라고 경고했다. 바이더(白德) 애널리스트는 "스마트 드라이빙이 아무리 첨단이라고 광고해도 본질은 보조운전이지 자율주행이나 무인운전은 아니다"라며 "주관 부처, 교통 관리 부문 및 차량 제조사와 미디어, SNS 플랫폼 모두 스마트 운전의 기술 표준과 안전 운전 규범에 대한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4.08 10:53
0
-
살아있는 악어 100t 경매 내놓은 中법원…"500마리 직접 운반"
중국 법원이 살아있는 악어 100t을 경매에 내놔 화제가 됐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중국 선전 난산 인민법원은 지난달 10일부터 살아있는 샴악어 100t에 대한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법원은 지난 1월과 2월에도 각각 500만 위안(약 10억원)과400만 위안을 시작가로 경매를 벌였지만 모두 유찰됐다.
2025.04.08 10:45
0
-
北 '한국전쟁 지원군 기념시설' 中 관리 인력 5년 만에 복귀
7일 주북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북한 주재 중국 지원군 열사 표양 대표처(추모 기념 시설)’에 근무하는 중국 인력 14명이 지난달 31일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와 북한 신의주의 개항지를 통해 북한에 진입했다. 중국이 운영하는 북한 주재 한국전쟁 지원군 기념 시설에 중국 인력이 복귀한 건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북한이 폐쇄 정책을 편 이후 5년 만이다. 왕 대사는 "올해는 중국인민지원군의 항미원조(한국전쟁의 중국식 명칭) 출국 작전 75주년으로, 대표처가 조선 측과 소통·협조를 강화해 지원군 열사 기념 시설을 잘 수선·보호하고, 위대한 항미원조 정신과 중조(중북) 전통적 우의를 잘 전승·발양하게 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25.04.08 10:45
0
-
[단독] 선관위 "고위직 특혜채용 10명 청문"…임용 취소 수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선관위 고위직 출신 자녀 직원 10명의 임용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내부 청문 절차를 이달 중 진행한다. 선관위 고위 관계자는 7일 통화에서 "특혜채용 의혹 당사자들로부터 직접 소명을 듣고, 관련 조사 내용을 살펴본 뒤 임용 취소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10일에는 투·개표 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언론을 대상으로 투·개표 절차 시연회를 연다.
2025.04.08 10:40
6
-
하동 옥종면 산불 확산에 2단계로 격상…6시간째 진화 중
최근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본 하동군에 또다시 산불이 나 산림당국이 6시간째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산림청은 7일 오후 1시 45분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가 2시간 뒤인 오후 3시 30분 2단계로 격상했다. 산림당국은 이날 낮 12시 24분 헬기 5대를 투입해 초기 진화에 나섰고, 오후 1시 45분을 기해 산불 1단계(피해 예상 면적이 10∼50㏊ 미만으로 추정되는 산불)를 발령했다.
2025.04.08 10:22
1
-
수업거부 의대생 '유급 예고'…수험생 부모 "원칙대로 제적하라"
일부 대학은 등록을 했으나 강의를 듣지 않는 학생에게 유급예정 통지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7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과대학에서 2명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등록했지만, 서울대 등을 제외한 상당수 대학에선 여전히 ‘등록 후 수업 거부 투쟁’이 계속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한 학부모는 "아이가 다니는 학원에 수업 거부 중인 의대 예과생들이 등록해 재수를 준비 중"이라며 "수업은 여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것 같은데, 정부는 정원 조정 방침을 철회하고 복귀하지 않은 학생을 제적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했다.
2025.04.08 10:19
0
-
편의점서 일하던 전처 흉기살해…불까지 지르고 도망친 이유
편의점에서 일하던 전처를 살해하고 불을 지른 뒤 달아난 30대가 구속됐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11분쯤 경기 시흥시 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던 전처 30대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B씨는 지난달 24일 A씨를 협박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안전조치 신청을 통해 스마트워치를 지급받았다.
2025.04.08 10:1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