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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소방당국 "광명 붕괴현장서 실종자 1명 숨진 상태로 발견"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 현장 붕괴로 실종됐던 근로자 1명이 사고 발생 125시간여 만에 숨진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16일 소방청에 따르면 사고 직후 실종됐던 포스코이앤씨 소속의 50대 근로자 A씨가 이날 오후 8시 11분 숨진 상태로 발견돼 중앙대 광명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A씨와 20대 굴착기 기사 B씨가 현장에 고립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구조 및 수색 작업을 이어왔다.
2025.04.16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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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입으로 술 넘기는 러브샷까지"…조선대 '성희롱 MT' 논란
16일 조선대 등에 따르면 지난 3월 31일∼4월 2일 진행된 한 학과 MT에서 일부 학생이 술 게임 중 러브샷을 강요하고 음담패설을 했다는 문제 제기가 이뤄졌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에는 술을 입에서 입으로 넘기는 러브샷 5단계를 하고 신입생에게도 시키는 모습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목격담을 올린 학생은 게임 중 성행위 및 성기를 지칭하는 단어나 욕설을 사용하는 것도 들었다고 주장했다.
2025.04.16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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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고민 "누굴 뽑아야 되능교? 그 총리 출마헙니꺼" [보수심장 르포]
누굴 뽑아야 할지 도통 못 정하겠심더" 14일 오후 빗방울이 흩날리던 동대구역에서 만난 개인택시 기사 이종걸(78)씨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 가운데 지지 후보가 있느냐는 물음에 고개를 연신 내저었다. 지난 14일 발표된 한국갤럽 ‘3자 가상대결’ 조사에서 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45%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29%),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14%)를 크게 앞섰지만, TK에선 반대로 김 후보가 42%로 이 후보(27%)를 너끈히 눌렀다. 반면에 경북대에서 만난 택시기사 김상동(70)씨는 "김문수는 똑똑하고 왕년에 노동운동도 한 건 아는데 이재명이 하고 싸우기에는 나이도 좀 많고"라며 "본선 가마(가면) 홍준표가 더 낫겠다"라며 "(홍준표는) 정치를 오래 해서 공격이 들어와도 대처를 잘한다"고 했다 차출론이 일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2025.04.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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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 푼 휴지 1장에 딱 걸렸다…"평택 폭파" 간첩단 왕재산 계획
재미동포 사업가 장민호(마이클 장, 체포 당시 44세)를 비롯한 3명이 구속되면서 국정원이 수년간 진행했던 은밀한 내사는 그해 10월 공개수사로 전환된다. 하동환은 "이런 대형 사건은 블랙요원이 포섭한 북한 고위층의 제보와 북한 신의주를 오가는 통신들을 도청해 간첩의 실체에 조금씩 다가간다"고 했다. 2008년 봄 어느 날, 한 해외 교포가 국정원에 국내에 훨씬 큰 규모의 자생 스파이 조직이 있다고 제보했다.
2025.04.1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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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대신 선배시민 부르자"…전남도의회 호칭 조례 추진
노인을 '선배시민'으로 지칭하고, 이들이 다양한 사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이번 조례안은 노인의 사회적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공동체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조례안은 노인을 '선배시민'이라 명명하고, 이들이 재능나눔과 지역사회 공헌 등 공공 이익을 위한 활동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2025.04.16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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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주애 데리고 '북한판 PC방' 간 김정은…그 이유 알고보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딸 주애와 함께 북한 최초의 ‘컴퓨터 오락관’(PC방)을 둘러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16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평양 화성지구 3단계 구역에 들어선 주요 편의 시설들의 운영 준비 현황을 점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이 딸과 함께 화성지구 3단계 중요 봉사시설 건설 현장을 지도한 것을 두고 "3개월 만에 딸을 동반해 컴퓨터 오락관이라는 새 시설을 둘러보며 청년층의 호응을 기대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5.04.16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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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한자산신탁 압수수색…전현직 억대 금품 수수 수사
검찰이 신한자산신탁 전현직 직원들이 신탁 업무 과정에서 억대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16일 강제수사에 나섰다. 전직 신한자산신탁 직원이 근무 중인 여의도 소재 A부동산신탁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2020∼2023년 신한자산신탁 직원들이 신탁 업무를 하면서 수억원대 금품을 수수하고 대출을 알선한 것으로 보고 있다.
2025.04.16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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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취한 여성 성폭행 했는데…5500만 틱톡커 징역→집유, 왜
구독자 수천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가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확정됐다. 틱톡과 유튜브 등에서 구독자 5500만 명을 보유한 서씨는 2023년 7월 함께 술을 마시던 여성을 동갑내기 지인 김모씨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같은 해 12월 구속기소됐다. 그러나 2심 법원은 "간음 행위가 연속적, 순차적으로 이뤄졌음을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준강간 혐의만 유죄로 인정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2025.04.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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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보복 절대 없다"…나경원 "내 드럼통 사진 아팠나 보다"
나 의원은 "'한 대행 나와라' 하는 분들의 절박함은 충분히 이해되지만 사실은 지금 굉장히 중요한 시기다"라며 "미국이 상호관세를 이야기하면서 90일 유예기간을 준거고, 이제 째각째각 (시간이) 가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은 관세전쟁에 있어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느냐에 대해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겨냥해 자신이 드럼통에 들어가 있는 사진을 공개한 것과 관련해선 "신세계 영화에서 드럼통이 무슨 의미인지 아실 것"이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들이 무섭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가 정치 보복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는 진행자의 말에는 "제 드럼통 사진이 아프기는 아팠나 보다"라며 "이 후보가 정치 보복을 한 적이 없다고 얘기하는데 그것은 국민들의 판단 영역에 남겨두는 것이 맞다"고 했다.
2025.04.16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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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첩사 과장 "계엄날 국수본에 '이재명·한동훈 체포' 말했다"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경찰 수뇌부의 내란 혐의 사건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구민회 방첩사 수사조정과장이 계엄 당일 국가수사본부에 체포 대상을 불러줬다고 법정에서 진술했다. 증인으로 출석한 구 과장은 비상계엄 당일 김대우 방첩사 방첩수사단장의 지시를 받고 이현일 전 국가수사본부 수사기획계장에게 연락해 체포조 지원 활동과 관련한 요청사항을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또 '구 과장이 이 전 계장, 국방부 조사본부 관계자와 그룹 통화를 하면서 인력 지원을 요청했으니 서로 경찰은 국방부에, 국방부는 경찰에 인력 요청한 사실을 알고 있었던 거 아니냐'는 검사의 질문에 "네.
2025.04.16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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