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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의 차리던 한덕수 달라졌다…"김문수 구태 정치, 약속 지켜라"
이어 한 후보는 "김문수 후보는 ‘내가 당 대표하는 사람인데, (단일화와 관련해) 왜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냐’고 하는 데 정말 사소하고 아무 중요성도 없는 얘기"라며 "국가와 국민의 근본적인 삶과 연계돼 있는데 자기의 불편함을 이야기하는 건 구태 정치인이나 하는 행동"이라고 직격했다. 한 후보는 전날 김 후보가 자신과 저녁 식사 뒤 기자들에게 "후보 등록할 생각이 없는 분이 왜 대선에 나왔느냐"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두고선 "기본적인 예의도 없는 게 아닌가"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후보가 이날 오전 관훈토론회 직후 "오후 4시 30분에 한 후보와 만나겠다"고 통보한 것에 대해 한 후보 측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후보가 어떤 연락도 없이 기자분들에게 일방적으로 밝혔다.
2025.05.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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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맹이라면서 연회도 외면한 김정은…러시아에 불만 표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9일 열리는 전승절(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 행사에 불참하기로 한 데 이어 평양에서 열린 기념 연회에도 별도의 메시지를 보내지 않았다. 연회에 참석한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쿠르스크 지역 해방작전에서 큰 역할을 한 북한군의 용감성과 희생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주북 러시아 대사관은 코로나19가 덮쳤던 2020년(75주년)을 제외하고 2000년(55주년), 2005년(60주년), 2010년(65주년), 2015년(70주년)에 이어 올해(80주년)까지 정주년 전승절엔 매번 연회를 개최했다.
2025.05.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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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3연속 ‘금리 동결’ 연준 의장 비판…“벽에 대고 말하는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자신의 백악관 복귀 이후 3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연방준비제도(Fed)의 제롬 파월 의장을 향해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라며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에 "너무 늦는 제롬 파월은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라면서 "그것 말고는 나는 그를 매우 좋아한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미영 간 무역합의 발표 행사에서도 파월 의장과 회동을 요청한 적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요청한 적이 없으며 그렇게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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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일방주의·괴롭힘 맞설 것” 푸틴 “신나치주의와 싸울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새 시대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시 주석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동지"라 불렀고,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친애하는 동지"라 화답했다.
2025.05.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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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하려 아이폰 특수개조한 30대…10대女 신체도 수두룩
특수개조한 아이폰으로 자신이 근무하는 학원의 여자 수강생을 비롯해 불특정 여성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30대가 징역형 처벌을 받았다. A씨는 2020년 1월부터 2024년 10월 29일까지 중·고생을 상대로 한 보습학원의 통학 차량을 운행하면서 특수개조한 아이폰을 이용해 10대 여학생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하는 등 17명을 상대로 141회에 걸쳐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2024년 10월 11일 오후 한 매장 안에서 노트북을 켜고 작업하는 것처럼 연기하며 앞 테이블에 치마를 입고 앉은 여성의 허벅지 등 신체 부위를 9분간 불법으로 영상 촬영하는 등 2021년 6월 28일부터 261명을 상대로 196회에 걸쳐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 부위를 촬영한 혐의도 있다.
2025.05.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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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은 '두바퀴 천국'…자전거 1만대, 강변북로 달린다
차 없는 서울 도심과 강변북로(일산 방면)를 자전거로 마음껏 달리는 ‘2025 서울 자전거대행진’이 오는 11일 열린다. 상급은 평균 시속 25㎞ 이상, 중급은 시속 20㎞ 이상, 초급은 시속 20㎞ 이하의 속도로 달리면 된다. 참가자들은 일 년에 단 한 번, 자전거를 타고 자동차 전용도로인 강변북로를 달리는 기회를 누리게 된다.
2025.05.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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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행각 어땠길래…유리창 '와장창' 깨고 도망간 민폐 커플
서울의 한 골목에서 여자친구를 안아 들던 남성이 넘어지면서 숙박업소 유리 벽을 깨뜨리고 도주하는 일이 있었다. 영상에는 골목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던 남녀의 모습이 담겼는데, 이 남성은 여성을 안아 올리다가 중심을 잃고 숙박업소 유리 벽 쪽으로 쓰러졌다. 당시 가게 안에 있던 A씨의 어머니가 소음을 듣고 건물 후문에 나갔다가 유리 벽이 파손된 걸 목격했다.
2025.05.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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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법관대표들, 26일 李파기환송-법원압박 논의하는 회의 연다
예상되는 안건은 대법원 상고심 절차에 대한 입장 표명, 사법부의 신뢰회복과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한 방안, 민주당 등 정치권의 사법부 압박 등이다. 일부 판사들 사이에서 "전국법관대표회의를 열어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권고 등을 논의해야 한다"(김주옥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의 주장이 나오면서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인 김예영 부장판사가 ‘대법원의 신속 재판에 대한 유감 표명’ 등을 안건으로 올려 회의를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지난 7일 민주당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 등 대법관 12명을 증인으로 채택한 청문회 계획을 의결하고, 대법원장 특검법까지 거론한 만큼 ‘민주당 등 정치권의 사법부 압박’이 안건으로 논의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2025.05.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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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통령 되면 재판중지, 무죄면 진행"…법이 누더기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재판 중인 피고인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진행 중이던 형사 재판을 재임 기간 중단하도록 하는 조항(306조 제6항)을 신설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민의힘 반발 속 단독 처리했다. 피고인이 사물을 분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을 때(1항)나 질병으로 재판에 나올 수 없을 때(2항)에 재판부가 내려야 하는 ‘공판 중지’ 결정의 사유로 ‘대통령 당선’을 추가한 것도 모자라, 혐의를 벗는 유리한 결론이 나올 상황이라면 재판은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예외까지 둔 것이다. 재판을 받을 수 없는 피고인의 불가피한 사정에 따라 피고인 없이 재판을 진행할 수 있는 예외 사유가 이미 4항에 ‘피고 사건에 대하여 무죄ㆍ면소ㆍ형의 면제 또는 공소기각의 선고를 할 때’라고 규정돼 있는데, 같은 내용을 새로 추가한 6항에 또 포함시켜 중언부언하는 구조가 된 것이다.
2025.05.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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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행인 껴안고 옷 벗기려던 지적장애인…실형→무죄 뒤집힌 이유
산책 중인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지적장애인에게 실형을 선고한 1심 판결이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중증 지적장애인인 A씨는 2023년 6월20일0시24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한 아파트 앞 주차장에서 산책하고 있던 40대 여성 B씨를 껴안고 저항하는 B씨를 넘어뜨린 뒤 티셔츠를 벗기려고 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자 도주했고 집에 도착해서는 주변을 살피며 현관문을 닫는 모습을 보였다"며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행위를 하고 있었음을 인지한 상태에서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A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5.05.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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