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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변협 회장들, 민주당에 “삼권분립 위협, 사법부 흔들기 중단하라”
대한변협회장을 지낸 박승서(35대)·함정호(39)·정재헌(41)·천기흥(43)·신영무(46)·하창우(48)·김현(49)·이종엽(51)·김영훈(52) 변호사는 이날 공동 성명서를 내어 "민주당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특검법, 청문회, 탄핵 추진을 중단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대법원은 선거법 사건을 법률에 따라 신속하게 처리했을 뿐이므로, 이를 두고 정치개입 행위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며 "개별 사건에 대해 대법원장의 책임을 묻는다면 사법부의 독립이 위협받으며 법관들이 안심하고 법률과 양심에 따라 독립하여 재판하지 못하게 된다"고 했다. 민주당은 대법원 전원합의체(재판장 조희대 대법원장)가 지난 1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내자 이를 ‘사법 쿠데타’로 규정했다.
2025.05.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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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李파기환송-사법부 압박 논의…전국법관회의 소집 투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절차 및 이후 대법원에 대한 민주당의 사법부 독립 침해를 논의하기 위한 전국법관대표회의(의장 김예영 서울남부지법 부장판사) 개최 여부가 9일 결정된다. 다수의 법관에 따르면 당초 대법원의 이재명 후보에 대한 선고가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진행된 데 대한 유감 표명 및 재판에 있어서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는 의지 확인, 그리고 향후 이를 지키기 위한 방안 등을 안건으로 법관대표회의 소집이 제안됐다고 한다. 하지만 전날 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등 대법관 12명을 증인으로 채택한 청문회를 강행하기로 의결하고, 조 대법원장을 포함한 대법관 10명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사법부에 대한 강경한 대응 방침을 밝히면서 판사들 사이에서는 추가로 이 내용이 논의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한다.
2025.05.0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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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집 사겠단 사람 막을 길 없다"…부동산도 우클릭 행보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경식 회장은 이 후보에게 "일률적 법정 정년 연장보다 유연한 방식으로 고령자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 달라"며 "주 4.5일제는 노사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고민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이 후보는 "정년 연장 문제를 기업이 다 책임지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방치할 수도 없다"며 "(노사) 쌍방이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산업, 기업마다 상황이 다르니 차등을 두고 단계적으로 하면 된다"고 답했다.
2025.05.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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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김종인과 오찬 회동…외연 확장 행보 주목
이 후보와 김 전 위원장 양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만났다. 이 후보가 대선 정국에서 중도·보수 진영으로의 외연 확장에 힘을 쏟는 가운데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지낸 김 전 위원장과의 회동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 주목된다. 김 전 위원장 측 역시 "이 후보 측의 요청으로 만났고, 별다른 대화는 오가지 않았다"고 밝혔다.
2025.05.0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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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신인데 영어는 안 썼다…레오 14세 첫 강복 메시지 [전문]
8일(현지시간)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는 전 세계인에 보낸 첫 강복 메시지에서 평화를 빌었다. 레오 14세 교황은 선출 직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로 나와 이탈리아어로 "평화가 여러분 모두와 함께 있기를"(La pace sia con tutti voi)이라고 말했다. 레오 14세는 첫 미국 출신 교황이지만 '우르비 에트 오르비'(Urbi et Orbi·라틴어로 '로마와 전 세계에'라는 뜻)로 불리는 이날 강복은 이탈리아어와 스페인어로 진행하다가 라틴어로 마무리했다.
2025.05.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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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미국 교황에 페루 난리났다…알고보니 '특별한 인연' [레오 14세 교황]
새 교황이 과거 교구장으로 사목했던 페루의 치클라요 교구는 이날 새 교황 선출 소식이 전해진 뒤 즉각 성명을 내고 "레오 14세 교황 선출을 환영하며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페루 일간 엘코메르시오 등 현지 매체는 레오 14세 교황 선출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루며, 교황이 과거 페루에서 주로 활동하며 페루 국적까지 취득했다는 점을 부각했다. 교황 레오 14세는 이날 바티칸 성베드로 대성전의 '강복의 발코니'에서 교황으로서 첫 인사를 하며 이탈리아어에 이어 스페인어로 "허락하신다면, 사랑하는 치클라요 교구에 특별히 인사를 전한다"고 애정을 표했다.
2025.05.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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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경찰, 백종원 '닭뼈튀김기' 수사…더본 "6개월 전 철거"
경찰이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식품위생법을 따르지 않고 ‘닭뼈 튀김 조리기구’를 자체 제작해 전국 가맹점에 배포한 혐의와 관련해 수사에 나섰다. 경찰 등에 따르면 더본코리아의 맥주 전문점 ‘백스비어’는 지난해 특정 업체에 조리기구 제작을 의뢰하고 적절한 검증이나 위생 검사 없이 전국 54개 가맹점에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닭뼈 튀김 조리기구와 관련해 "테스트 차원에서 50여개 가맹점에 무상 배포했으나 고객 반응 및 수익성 등을 고려해 이미 6개월 전에 모두 철거했다"며 "조리기구 안정성 검증을 철저히 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5.05.09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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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재명 후보 살해 협박 잇따라…게시글 3건 추가 고발”
더불어민주당은 8일 "이재명 후보를 향한 살해 협박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엄정 대응을 예고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가짜뉴스대응단, 공보단, 공명선거법률지원단은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선대위는 전날 온라인에서 이재명 후보에 대해 살해 협박, 암살단 모집 등을 개시한 살해 협박 3건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살해 협박 게시글 총 240건을 제보받았고 이 중 7건을 수사 의뢰, 5건을 고발 완료했다"며 "정치테러 시도에 대한 협박 및 선거 자유 방해 등의 혐의에 대한 책임을 엄중하게 묻겠다"고 경고했다.
2025.05.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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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과 다른 전략 짰다…첫 유세 '광화문광장' 택한 이재명, 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2일 공식 선거운동 첫 유세 장소로 서울 광화문 광장을 선택했다. 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박정 유세본부장은 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대선은) 어느 때보다 국민의 외침을 듣고 빛의 혁명을 완성해야 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이번 유세 콘셉트를 경청과 함성으로 대표되는 ‘광장의 유세’로 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세본부 관계자는 "광화문 광장과 함께 이 후보의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지역을 함께 첫 유세일 유세 장소로 선택했다"며 "경호 문제로 유세일 임박해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5.05.0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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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이재명 파기환송’ 조희대 고발 사건 수사4부 배당
공수처는 9일 서울의소리·민생경제연구소·검사를검사하는변호사모임 등 시민단체들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조 대법원장을 고발한 사건을 수사4부(차정현 부장검사)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서울의소리 등은 대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공직선거법 사건에 대해 유죄 취지 파기 환송을 선고하자 "6~7만 쪽에 달하는 사건기록과 당사자의 주장을 충분히 검토하기에도, 법관들 간 합의를 하기에도 절대적으로 불가능한 시간이었다"고 반발했다. 이어 "대선을 앞두고 국민 지지율 압도적 1위인 이 후보를 폄훼하고 피선거권이 박탈될 수도 있는 심히 중차대한 결과 등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3일 조 대법원장을 고발했다.
2025.05.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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