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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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진 콘서트 뒤풀이 예약"…470만원짜리 술 시키고 잠적 12일 소속사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에서 고깃집을 운영하는 40대 A씨는 "남진 선생님 60주년 콘서트 뒤풀이를 하려 한다"며 "10일 오후 8시 30분에 20명을 예약해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또다른 창원마산 지역의 한 식당도 '남진 콘서트 뒤풀이'를 예약받고 음식을 잔뜩 준비했다가 낭패를 봤다. 남진 소속사 루체엔터테인먼트도 "5월 10일 가수 남진님이 창원 콘서트 후 뒤풀이를 한다"는 식당 예약 전화는 보이스피싱 범죄이니 해당 사안으로 예약 전화를 받으신 식당 관계자분들께서는 피해 없으시길 바라겠다"며 "남진님은 콘서트 후 어떤 뒤풀이도 예정되어 있지 않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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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과거 잊고 화합"…공동선대위장 권성동·나경원·안철수 등 6인 김 후보는 이날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해서는 "반국가·반체제 세력을 막아내기 위해 모든 세력을 하나로 모아야한다"며 "오늘(11일)부터 우리는 원팀"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후보로 선출된 이후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의 단일화 논란으로 후보 교체 논란에 휩싸였다가 우여곡절 끝에 후보로 확정된 김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둔 11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이날 민주당이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을 모은 ‘김문수 망언집’을 공개하자 김 후보 캠프는 "막말과 선동, 끊임없는 책임 회피, 이 모든 것이 이재명 정치의 민낯"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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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제 원팀" 외쳤지만…의총 30명 불참 '불완전한 동거' 이날 친윤계 핵심 이철규 의원이 "김 후보 당선에 뜻을 모을 때"라고 하고, 사무총장으로서 김 후보측과 충돌했던 이양수 의원도 "김 후보 중심의 단일대오로 나가야 한다"라고 밝혔지만 수면 아래 기류는 달랐다. 일각에선 김 후보와 한 전 대표의 대립 구도를 두고 "대선 이후 당권을 겨냥한 몸풀기"라는 관측도 나온다 김 후보는 이날 이양수 의원 대신 4선의 박대출 의원을 사무총장에 내정했다. 이날 오후 김 후보와 권 원내대표의 비공개 회동 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김 후보는 ‘대선 국면에서 원내대표를 새로 선출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했다"며 "권 원내대표가 선거 기간 모든 의원이 (유세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김 후보가 당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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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농장 처참" 다니엘 헤니가 구조한 개 51마리…나흘 후 감동 근황 12일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에 따르면 지난 8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불법 도축농장에서 구조된 개들이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해 현지 시각 9일 오전 7시쯤 미국 존에프케네디 공항에 도착했다. 다니엘 헤니는 2017년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와 연을 맺은 뒤 개식용 중단 캠페인 재능기부와 개농장에서 구조된 골든 리트리버 ‘줄리엣’을 입양하는 등 동물보호 활동에 앞장 서는 인물이다. 휴메인 월드 포 애니멀즈 관계자는 "도축농장에서 구조한 개들은 여태껏 땅을 밟아보거나,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 채 방치됐다"며 "뼈관절과 기생충 검사 등 건강검진과 사람 손길에 적응할 수 있는 행동 풍부화 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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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하다 트럭 들이받고 도주한 주한미군 검거 술에 취해 운전하다 터널에서 트럭을 들이받고 달아난 주한미군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7시 20분께 경기 의정부시 민락동 부용터널에서 미국 국적의 30대 남성 A씨가 몰던 SUV 차량이 앞서가던 트럭의 후미를 들이받고 도주했다. 경찰은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A씨의 차량을 추적해 같은 날 오전 10시께 동두천시의 한 도로에서 A씨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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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병 있는데, 운동 괜찮나…3만명 추적연구 “재발 위험 13%↓” 심혈관질환 환자들이 운동을 꾸준히 하면 재발 위험이 최대 13%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석 결과, 진단 전과 후에 '중강도 이상 운동'을 지속한 환자 그룹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심혈관질환 사건(심근경색·뇌졸중·사망 등)이 발생할 위험도가 13%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진단 후 운동을 중단한 그룹은 운동을 전혀 하지 않은 그룹과 심혈관 사건 발생 위험도가 거의 비슷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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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들어온 몰타 선박 뒤졌더니…코카인 720㎏ 적발 부산항에 들어오던 선박에서 대량의 마약이 수사당국에 적발됐다. 부산세관과 검찰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1시쯤 부산신항에 접안 중이던 몰타 국적의 9만5390t급 컨테이너선에서 코카인 720㎏이 발견됐다. 수사당국은 앞서 미국 마약단속국(DEA)으로부터 관련 첩보를 전달받아 해당 화물선이 부산신항에 접안하자마자 수색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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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서 사실혼 관계 여성 흉기 살해한 30대男 숨져 사실혼 관계의 여성을 살해한 3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기 화성동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화성 동탄신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주민 통행로에서 30대 남성 A씨가 3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살해했다. 이에 경찰은 B씨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는 등 안전조치를 했지만 사건 당시 스마트 워치를 통한 신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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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커플 살해" 경찰서까지 와서 자수해놓고…뒤늦게 부인 전 여자친구와 그의 남자친구를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수한 30대가 뒤늦게 혐의를 부인했다. A씨는 지난 4일 오전 이천시 한 오피스텔에서 전 여자친구인 30대 여성 B씨와 30대 남성 C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구속된 A씨는 뒤늦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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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위조 화장품 미국산 둔갑시켜 180억 상당 유통…불법 수입업자 검거 180억원 상당의 중국산 위조 화장품을 미국산 정품인 것처럼 속여 판 한국 국적 50대가 검찰에 넘겨졌다. 세관에 따르면 A씨는 2017년부터 7년간 중국산 위조 화장품 13만여점을 낮은 가격에 불법 수입한 뒤 에스티로더·키엘 등 미국산 유명 브랜드 정품으로 위조해 국내 오픈마켓에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세관은 A씨가 중국 도매사이트에서 구매한 위조 화장품을 미국에서 구매한 것처럼 위장하기 위해 미국에 설립한 유령회사로 보낸 뒤 정품 판매장에서 구매한 상품인 것처럼 재포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