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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유탄 맞은 농어촌 명문고…교육부 '전국모집 특례' 폐지
교육부가 자사고·외고·국제고 79곳을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거창고·공주사대부고·한일고처럼 다른 시·도 학생도 뽑을 수 있던 이들 학교의 학생 선발권을 폐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앞서 7일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고교서열화 해소 및 일반고 교육역량 강
2019.1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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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국민우롱 취업사기"···경찰, CJ ENM 윗선도 조사
지난 5일 연예기획사들로 부터 향응을 제공받고 문자 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사기 및 배임수재)로 구속된 케이블채널 엠넷(Mnet) ‘프로듀스 101’ 시리즈 PD 안모씨 등이 순위 조작 혐의를 인정하면서다. 현재 경찰 조사 등에서 안 PD가 순위 조작을 인정하고 있는 시즌은 ‘프로듀스48’(시즌3ㆍ2018년)과 ‘프로듀스X
2019.1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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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공정 참지 않는 90년대생, 전세계 반정부 시위 주도한다
홍콩ㆍ칠레ㆍ바르셀로나ㆍ레바논ㆍ이라크 등 세계 전역에서 일고 있는 반정부 시위는 원인도 양상도 다르다. 밀레니얼 세대 (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 중에서도 어린 축에 속하는 이들이다. 밀레니얼 세대 중에서도 90년대생의 특징을 다룬 책 『90년생이 온다』에서는 "복종이나 권위를 통한 강압적 통
2019.1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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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 느낀 법정 스님의 '무소유'···내게는 왜 부담인가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보다 낙타(혹은 밧줄)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이 더 쉽다".(마태복음 19장24절) . "성경에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을 약대(낙타)가 바늘구멍에 들어가는 것에 비유했는데, 부자는 악인이란 말인가?" (이병철 회장) . 그럼 예수는 왜 ‘부자가 천국에 가는 것이 어렵다’고 한 걸까요.
2019.1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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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사고로 분쟁나자 모두 내편이 된 동네사람들
과일 배달을 마쳐야 해서 급히 농로 위를 달렸다. 그러나 그렇게 되면, 그 기사가 오늘 종일 벌판에서 일한 일당이 날아갈 것은 빤했다. 나의 그런 마음처럼, 오늘 동네 사람들이 나를 보던 마음도 그랬지 않았나 싶다.
2019.11.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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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호의 레저터치] 대통령의 피란살이는 굽이굽이 눈물의 현대사
대통령 어머니 고(故) 강한옥 여사의 부고를 따라 읽다가 피란살이의 한숨이 밴 남해안의 갯마을을 떠올렸다. 대통령 가족은 거제도에서 7년쯤 더 살다 부산 영도로 넘어갔다. 부산의 산 이야기는 어쩔 수 없이 사람 이야기다.
2019.1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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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운의 역사정치] 문 대통령도, 황교안도···제갈량의 '읍참마속' 기회 있었다
촉한의 인적 구성을 전수 조사한 와타나베 요시히로 일본 와세다대 교수의 분석에 따르면 익주에 촉한 정권이 들어섰을 때 유비 그룹의 핵심은 형주파였습니다. 토박이인 익주 그룹은 유장에 이어 유비라는 외부 세력에 정권을 내준 꼴이었고, 직전까지 익주를 다스린 유장 그룹도 익주 그룹과 유비 그룹 사이에서 애매한
2019.1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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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해외 여행 앱에 인공지능 입히니 가입자 500만명…출국자 40%가 썼다
‘중국패키지 39만9000원부터~’,‘오늘의 핫딜 호텔’,‘항공권 50% 할인’등 통상적인 여행 앱 첫 화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극적 문구를 찾기 어려워서다. 네이버와 카카오에서 서비스 기획자로 일한 김 대표는 네이버의 전신인 NHN 대표를 지낸 최휘영(55) 대표와 함께 2016년 트리플을 공동 창업했다. "우리는 국내
2019.1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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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힘든 일" 한마디에…점수 바꾼 면접관, 1등 떨어뜨렸다
이 분야 팀장은 면접위원장에게 "여자가 하긴 힘든 일이다. 야간 근무할 때 있을 여성용 숙소도 없다"고 넌지시 말했다. 병원 응급센터 수납직원을 뽑는 공고를 보고 기자가 직접 연락하자 "남성만 뽑는다"며 "야간에 돈을 안 내려는 분들이 많아 여성이 하기엔 힘든 일이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한 국책연구기관의 노동전
2019.1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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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가 자극적"···'성매매 방지' 영상 막은 버스광고회사
서울 버스 내 모니터에 영상 광고를 싣기로 협상을 마쳤는데, 두 달 만에 모니터 운영사 측으로부터 "해당 광고는 송출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아서다. 서울 버스 모니터 광고는 얍TV가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어서 서울시를 통한 광고 게재 요청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최진봉 성공회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광고에 자극적
2019.1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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