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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지금 개혁 안하면, 90년생부터 못 받을 수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간한 ‘한눈에 보는 연금(Pensions at a Glance)’ 보고서 2021년판에 따르면 2060년 한국의 생산가능인구는 2020년 대비 43.3% 감소할 전망이다. OECD는 생산가능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인구를 뜻하는 노년 부양비 상승 속도가 앞으로 가장 빠를 국가로 한국을 꼽았다. OECD 연금 보고서를 보면 한국의 65세 이상 인구 소득은 전체 인구 평균의 65.8%에 그쳤다.
2022.01.1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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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데 없는’ 항공 마일리지, 쓸 데 생기나
대한항공은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상품 구매 시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항공 마일리지를 포함한 마일리지 제도에 대한 소비자 불만은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대통령 선거에서 공약으로 등장할 정도다. 한편 항공 마일리지 제도 개정에 소비자 불만이 많은 것과는 별개로, 국내 항공사의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글로벌 항공사와 비교해 긴 편이다.
2022.01.14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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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이름서 아이파크 빼자”…현대산업개발 최대 위기
현대산업개발은 지난해 6월에도 광주 학동4 재개발 사업구역 철거 중 붕괴 사고를 일으켰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11일 붕괴 사고가 발생한 화정 아이파크 신축 공사 현장을 포함해 현대산업개발의 광주 일대 모든 건축·건설현장에 대한 공사중지 명령을 내렸다.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현재 시공 중인 광주 시내 현장은 화정 아이파크와 지난해 6월 철거 중 붕괴 사고가 발생한 학동4 재개발 사업구역, 동구 광주계림 아이파크SK뷰 아파트, 광주 운암3단지 등 총 4곳이다.
2022.01.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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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괴 직전, 옥상 콘크리트 상판 10㎝ 내려앉더니 펑 폭발음”
지난 11일 오후 발생한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신축 공사 붕괴사고 직전 아파트 꼭대기의 현장 모습이다. 해당 영상은 11일 오후 3시47분쯤 건물 외벽 등이 무너지기 10여 분 전 39층 옥상에서 콘크리트 타설(거푸집에 콘크리트를 붓는 것) 작업을 하던 HDC현대산업개발 협력업체 반장 A씨가 휴대전화 카메라로 찍었다. 첫 영상에는 콘크리트 상판(슬래브)이 일(一)자로 반듯하지만, 둘째 영상에는 상판 가운데가 10㎝가량 눈에 띄게 가라앉았다.
2022.01.14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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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코로나 사망자 얼굴도 못보는 장례 가혹하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13일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에 대해 "선(先)화장 후(後)장례 원칙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코로나로 사망하신 분이 6000명을 넘어섰다. 유족 대부분은 최소한의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채 고인을 떠나보내고 있다"며 "헌법에 보장된 인간답게 살 권리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인간답게 죽을 권리다. 그 핵심은 가족의 ‘임종권(임종을 지킬 권리)’"이라고 지적했다. ‘선 화장 후 장례’ 원칙 폐기의 근거로 안 후보는 "의학적으로 살펴봐도 사람이 죽으면 바이러스는 더 이상 살지 못한다. 죽은 사람은 숨을 쉬지 않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몸 밖으로 나올 수 없다"고 말했다.
2022.01.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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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치에 아부하는 공무원, 새 정부서 솎아내겠다”
윤 후보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국행정학회(회장 원숙연 이화여대 행정학과 교수)·한국정책학회(회장 나태준 연세대 행정학과 교수)와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한 토론회에서 차기 ‘윤석열 정부’의 구상을 이렇게 밝혔다. ‘차기 정부 운영, 대통령 후보에게 듣는다’란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 기조연설에서 윤 후보는 "국가적 문제 해결에 효과적인 기능 중심의 슬림한 청와대로 개편하겠다"고 약속했다. 중앙일보·한국행정학회·한국정책학회가 공동주최한 이번 토론회는 이날 윤 후보에 이어 20일엔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참석한다.
2022.01.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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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트링 부상’ 황희찬 조기 복귀, 벤투호 한숨 돌릴까
올 시즌 임대 선수로 울버햄턴에 합류한 황희찬은 프리미어리그 경기 스타일에 빠르게 적응하며 기대감을 높여왔다. 황희찬의 조기 복귀 가능성이 열린 건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7ㆍ8차전을 앞둔 축구대표팀에도 호재다. 대표팀의 좌(손흥민)-우(황희찬) 날개를 모두 떼고 경기를 치를 뻔했던 벤투 감독에게 황희찬의 빠른 회복 소식이 더욱 반가운 이유다.
2022.01.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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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가는 붉은 땅벌 ‘6초의 기적’ 다시 쏜다
그런데도 한국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과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선 잇따라 금메달을 따냈다.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앙일보를 찾은 한국 남자하키 대표팀의 디펜스 장종현(38·성남시청)과 신석교(51) 감독은 ‘6초의 기적’이란 표현을 썼다. 신 감독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인정 받으려면 페널티 코너 성공률이 30~40%는 돼야 한다.
2022.01.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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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尹‧李 양자토론, 내 두 자릿수 지지율 무시하는 행위”
안 후보는 13일 오후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해 윤 후보와 이 후보가 설 연휴 전 양자 TV토론을 합의한 데 대해 "정말 공정하지 못하다"고 하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러면서 "도덕적인 문제, 가족 문제, 다방면의 경험이라든지 그런 것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는 (윤 후보의 지지율이) 많이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준석 대표는 지난 11일 오후 KBS 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안 후보의 최근 지지율 상승세에 대해 "일장춘몽"이라며 "안 후보는 그것을 뒷받침할 만한 역량이나 준비가 덜 돼 있다.
2022.01.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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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현대중공업·대우조선 결합 불승인…인수합병 무산
한국 공정거래위원회는 EU 결정 발표 직후 "(기업결합 신청 관련) 심사보고서가 발송돼 있는 상황"이라며 "원칙대로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입장문을 냈다. 다만 공정위는 "해외 경쟁당국에서 불허하는 경우 (해당) 회사에서 기업결합 신청을 철회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신청이 철회되면 해당 사건은 종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수 주체였던 현중도 EU 발표 직후 "EU 결정은 비합리적이고 유감스럽다"며 "최종 결정문을 면밀히 검토한 후 EU 법원을 통한 시정요구 등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2.01.1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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