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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사태'에 정의당 떠났던 진중권, 복당…"심상정으로 간다" 이른바 ‘조국 사태’ 당시 침묵한 정의당에 반발하며 당을 떠났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재입당을 선언했다. 진 전 교수는 그러면서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의 최근 발언이 담긴 언론 기사를 공유했다. 앞서 진 전 교수는 정의당 창당 이듬해인 2013년 입당해 초기 멤버로 활동했으나 2019년 조국 사태 때 비판 입장을 내지 않은 정의당을 비판하면서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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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에 K-감독 열풍, 말레이시아 사령탑에 김판곤 동남아시아에 한국인 감독 열풍이 불고 있다. 박항서(63) 베트남 감독, 신태용(52) 인도네시아 감독에 이어,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 새 사령탑에 김판곤(53)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이 선임됐다. 경험적 측면에서도 한국 지도자들이 동남아 지도자들보다 더 높은 레벨의 축구를 경험한 사람들"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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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文대통령,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 사의 수용 중동 3개국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현지에서 조 상임위원의 사의 표명을 보고받고 이를 수용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았고, 신임 선관위원 임명 시 인사청문회 등 임명 절차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논란을 줄이기 위해 조해주 위원의 이전에 밝힌 사의를 반려했으나 본인이 일신상의 이유로 재차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사의를 수용했다고 박 수석이 전했다. 앞서 조 상임위원은 오는 24일 상임위원 임기 만료를 앞두고 사의를 표했으나 문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 등을 감안해 이를 반려한 바 있다.
- [단독] 선관위 2900명 전부 들고일어났다…조해주 백기 전말 소식통들에 따르면 19일 본지 보도로 조 상임위원의 사표 반려 사실이 밝혀지자 중앙선관위 1급~9급 직원 전원과 전국 17개 시·도 선관위 지도부는 20일 내부 회의를 통해 "조 상임위원은 즉각 사퇴하고 선관위를 떠나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소식통은 "한 사람의 반대도 없이 전원이 조 상임위원의 사퇴 촉구에 찬성했다고 한다"며"이 소식을 들은 6급 이하 직원들의 조직(직장협의회)인 '행복일터 가꾸기 위원회'도 동참의 뜻을 표명해 결국 중앙선관위 간부와 직원 전원이 조 위원의 사퇴 촉구에 한 몸이 됐다. 이는 선관위 60년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했다. 소식통은 "이에 따라 중앙선관위 1급~9급 직원 전원은 자신들의 명의로 조 상임위원에게 사퇴를 촉구하는 편지('상임위원님께 드리는 글')를 20일 작성했다"며 "이 편지를 20일 오후 선관위 직원 대표(국장급)가 자택에 칩거 중인 조 상임위원을 직접 찾아가 전달하기로 하고, 그 뜻을 전화로 조 상임위원에게 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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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재명, 대선후보 긴급회동 제안 "35조 추경 논의"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부담을 갖지않고 차기 정부 재원으로 35조원을 마련해서 이번엔 신속하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모든 대선 후보들에게 긴급 회동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모두가 동의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제안한다"며 "어차피 이번 5월이 지나면 차기 정부가 예산을 집행하게 되니 현 정부에서는 차기 정부를 맡게 될 후보들 전부, 또 당들이 전부 합의하면 차기(정부)에서 필요 재원들을 조달하자"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차기 정부를 감당하게 될 모든 후보들이 동의를 하면 사업 예산중에서 우선 35조원을 신속하게 맞추어서 예산편성을 하고 이후에 35조원의 세부적인 재원마련 방안은 차기 정부 담당자들이 하게 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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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 종교편향" 승려 3500명 집회…황희 사과영상 꺼버렸다 대한불교 조계종을 비롯한 불교계가 21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견지동 조계사 경내에서 "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제명과 문재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전국승려대회를 열었다. 불교계가 제기하는 ‘불교왜곡ㆍ종교편향’ 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사찰의 문화재 관람료를 ‘통행세’로 지칭하고 이를 걷는 사찰을 "봉이 김선달"이라고 비하하면서 불거졌다. 이에 조계종은 정청래 의원의 제명과 문체부 장관 사퇴, 그리고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며 전국승려대회를 강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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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성행위 비디오' 거론…이재명 욕설 옹호한 서울대 교수 우 교수는 20여년 전 한 가수의 성행위 비디오가 유포된 사건을 언급하며 "당시 공사 개념이 희박하던 시절이라 그런지 동료교수 중에도 낄낄대며 주변에 동영상을 공유하는 것도 보았지만, 나는 사적 내용이라고 생각해 당연히 보지도 않았다"며 "그 이후 유사한 방식의 여러 개인 동영상이 우리사회에 떠돌아도 어느 하나 본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타인의 사적 내용을 왜 보고 들을 이유가 없는가라고 묻는다면, 사람의 삶이란 사람마다 다르며 누구의 판단 대상도 될 수 없다는 단순한 생각"이라며 "내가 그의 삶을 대신할 수도 없고 그도 내 삶을 대신 살아줄 수도 없다면, 각자의 다른 삶은 서로의 몫으로 존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선 후보 부인과 기자가 불륜 관계가 아닌 이상, 그 녹취가 사적 내용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김건희씨의 ‘현 상황’ 녹취와 이재명의 ‘과거’ 녹취를 굳이 의도적으로 대등하게 놓는 것은 정치 의도 외에 다름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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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에도 자가격리" 송지효…알고보니 백신 미접종 왜 SBS 예능 ‘런닝맨’ 녹화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배우 송지효가 예방접종 미접종자 격리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에 돌입해 이달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했다. 송지효 소속사는 21일 송지효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이유 등을 언급하며 그가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송지효가 지난 17일 프로그램 녹화 중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사실을 20일 확인했다"며 "이후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선제적 조치를 취하고자 예정된 스케줄을 취소하고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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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핵관 앞세워 날 구태로 몰아…캠프 참여 파기" 홍 의원은 21일 페이스에 "문제의 본질은 국정운영 능력 보완 요청과 처가 비리 엄단 요구에 대한 불쾌감에 있었지만, 그것은 비난할 수 없으니 공천 추천을 꼬투리 삼아 윤핵관을 앞세워 나를 구태 정치인으로 모는 것은 참으로 가증스럽다"고 했다. 윤 후보에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을 재보궐선거 전략 공천을 요구한 데 대해선 "누구나 공천에 대한 의견 제시는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은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다루면 되는 것인데, 그걸 꼬투리 삼아 후보의 심기 경호에 나선다면 앞으로 남은 기간 선거를 어떻게 할 것이냐"고 했다. 홍 의원은 "대선에 도움 될 것이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한 공천 추천을 선대위 합류 조건으로 둔갑시키고 대선 전략 논의를 구태로 모아 본질을 회피하는 모습이 참 유감스런 행태"라며 "더 이상 이 문제가 세간의 화제가 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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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건희 통화' 후속 방송 안한다…방송 예정 3일전 결정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오는 23일로 예고했던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통화 녹음파일 후속 보도를 하지 않기로 했다. 20일 ‘스트레이트’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김건희씨 녹취록 관련 내용을 방송한 뒤 사회적 파장이 컸던 만큼 후속 취재를 진행해 왔다"며 "그러나 취재 소요시간, 방송 분량 등 여러 조건을 검토한 결과 23일 160회에서는 관련 내용을 방송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선 후보와 가족에 대한 검증보도는 앞으로 MBC 뉴스데스크 등을 통해 충실히 취재, 보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