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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살해 후 청계천 투신했다 구조된 30대…2심 징역 15년
망상에 사로잡혀 친어머니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3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1심보다 높은 형량을 받았다. 이후 대전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와 살면서 방에서 컴퓨터·휴대전화 게임과 흡연 등으로만 시간을 보내다가 2020년 12월 4일 자신을 걱정하며 나무라는 어머니를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과거 조현병 등 정신병력은 있으나, 경찰 조사에서 범행 경위를 구체적으로 진술하는 등 심신상실 상태까지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반인륜적 범행의 잔혹성이 가볍지 않은 만큼 원심 형량이 부당하다는 검사 항소에 이유가 있다"고 판시했다.
2022.01.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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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라토리엄 철회 검토" 치고 빠지는 북
핵실험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조치를 철회하겠다는 뜻을 시사하며 위협을 고조하고 있는 북한이 정작 내부적으로는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기념 행사를 강조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하지만 북한은 21일 정치국 회의 결과를 강조하면서도 군사적 행동과 관련한 부분과 관련해선 일체의 추가 언급을 하지 않고 있어 주목된다. 전직 정부 고위 당국자는 "20일 보도는 대내적으로 주민들의 결집을, 대외적으로는 군사적 위협을 통해 미국의 양보를 얻어 내겠다는 이중의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내부적으로는 자신들이 신처럼 여기는 김일성과 김정일의 생일 행사에 주력하는 모습을 통해 주변국의 반응을 지켜 보겠다는 의도"라고 말했다.
2022.01.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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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가 부른 불교계 반발…이재명 측 “탈당 조치 검토”
민주당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인 조응천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차마 말은 못 하지만 자진해서 탈당해줬으면 하는 의원분들이 주위에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원은 앞서 지난 18일 ‘이핵관’(이 후보 측 핵심 관계자)으로부터 자진 탈당을 권유받았지만 거절했다는 페이스북 글을 올려 ‘내부 총질’ 논란을 낳기도 했다. 이 후보는 이후 서울 성동구의 한 댄스스튜디오에서 안무가·댄서들과 간담회를 갖고 안무 저작권 보호 등을 주제로 얘기를 나눴다.
2022.01.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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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려대회 맞서 ‘정청래 지지' 맞불 집회…민주당이 기가막혀
조계종이 정부·여당의 종교 편향을 규탄하는 전국승려대회를 21일 열기로 하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지자들이 20일 오후 맞불 집회를 열었다. 촛불시민연대 등 친문 성향 시민단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안국동 조계사 앞에서 조계종의 ‘대선 개입’에 항의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전날 정 의원의 팬카페(대한민국 청래당) 게시판에는 "1월 20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안국동 조계사 앞으로 모이자"는 집회 알림글이 등재됐다.
2022.01.2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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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SUV 트래버스 2022년형 26일부터 사전계약
한국GM의 글로벌 브랜드 쉐보레는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트래버스의 2022년형 모델 사전계약을 오는 26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최상위 트림인 '하이컨트리' 모델이 이번 신형 트래버스 라인업에 포함돼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트래버스는 쉐보레의 SUV 개발 노하우가 집약된 정통 아메리칸 SUV로 2019년 국내에 출시됐으며, 동급 최대 차체와 주행 퍼포먼스, 넓은 실내공간, 강력한 견인능력 등이 특징이라는 게 쉐보레의 설명이다.
2022.01.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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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서 폭약 싣고가던 트럭 폭발…수십 명 사망
아프리카 가나에서 폭약을 싣고가던 트럭이 폭발하면서 수십 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20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이날 가나 서부 아피아테에서 폭약을 싣고 인근 금광으로 향하던 트럭이 오토바이와 충돌해 폭발했다. 가나 국가재난관리기구(NADMO) 관계자는 이 사고로 건물 500채가 파괴됐다고 발표했다.
2022.01.2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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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 받으려 줄섰다… 이집트 인기 누린 의외 인물 [이시각]
김 여사는 20일 오후(현지시간) 카이로 세인트레지스 호텔에서 열린 '이집트 한국문화 홍보전문가와의 만남' 행사에 참여해 다국어 포털 코리아넷의 이집트 명예기자와 한국문화 전문 유튜버인 K-인플루언서들을 만나 그간의 활약상을 청취하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이들의 셀카와 사인 요청에 일일이 응해주느라 행사 종료 후 5분이 지나서야 다음 일정을 위해 이동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서 김 여사는 10명의 한국문화 홍보전문가들에게 "여러분들이 쓴 다양한 기사와 영상들이 대한민국을 향해 열린 창이 되고 문이 되고 있다"며 "여러분이 한류 열풍의 주역"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2022.01.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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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 여성 커리어 플랫폼 ‘헤이조이스’ 인수
마켓컬리를 운영하는 컬리는 여성 커리어 성장을 지원하는 커뮤니티 플랫폼 헤이조이스 운영사 플래너리를 인수한다고 21일 밝혔다. 2018년 서비스를 시작한 헤이조이스는 일하는 여성의 경력 개발을 돕기 위한 온라인 콘텐트를 제작해 유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나리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기다운 삶을 지향하는 2040 여성’이 핵심 고객이라는 점에서 두 회사(헤이조이스와 컬리)는 이미 참 많이 닮았다"며 "헤이조이스는 컬리를 통해 1000만여 명의 새로운 고객을 만나고, 컬리는 헤이조이스의 탄탄한 컨텐트&커뮤니티 역량을 바탕으로 더 탁월한 고객 경험을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1.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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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년간 사제들, 497명 성학대"…베네딕토16세 사건 덮었다
특히 일부 사건과 관련해서는 뮌헨 대주교를 지낸 베니딕토16세 전 교황이 고의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조사에 참여한 마틴 푸쉬 변호사는 "전 교황이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 중 두 건의 경우 여러차례 학대행위를 저질러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이후에도 목회 의무를 계속하도록 했던 성직자들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WSW는 현재 뮌헨 대주교인 라인하르트 마르크스 추기경 역시 2건의 학대 의심 사례에 대해 조치를 취하지 않은 정황이 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2022.01.2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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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20일 수출 22.0% 늘어…수입은 38.4% 증가
관세청은 지난 1∼2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344억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2%(62억2000만달러) 늘었다고 21일 밝혔다. 조업일수를 고려하지 않은 기준으로 주요 품목의 수출액을 보면 반도체(29.5%), 승용차(22.8%), 석유제품(84.0%), 가전제품(105.4%) 등의 수출액이 작년보다 늘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입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4%(111억1000만달러) 증가한 401억달러로 집계됐다.
2022.01.2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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