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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野에 추경 처리 촉구 "자영업자·소상공인 애타게 기다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요즘 추경 예산 심사가 한창인데 우리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은 손실 보전금 600만~1000만원 지급을 굉장히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국가의 행정명령에 의해 많은 피해를 입었고 그 피해를 돈으로 환산하기 어렵지만 정부가 예산을 탈탈 끌어모아 지급하기로 결정했기에 국회 차원의 빠른 화답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권 원내대표가 박병석 국회의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박 의장은 "코로나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위한 손실 보전 보상금이 그분들에겐 굉장히 시급하기 때문에 이번 임시국회 내에 (추경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여야 간의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예산안을 확정 지어달라"고 당부했다고 권 원내대표가 전했다.
2022.05.26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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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오르는데…" 중기 빚 500조, 이자 못갚는 좀비기업 급증
익명을 요청한 시중은행의 기업대출 담당자는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생산비가 늘면서 직원 월급조차 주지 못해 은행을 찾는 기업이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의 기업금융 담당자도 "최근 단기 자금난을 해결하려 마이너스 통장 개설 등을 문의하는 반도체 기업이나 자동차 부품업체 등이 많아졌다"며 "이런 업체 대부분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소득신고조차 제대로 하지 못해 대출이 거절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또 다른 저축은행 기업대출 책임자는 "코로나19 이후에는 저축은행의 대출 대상조차 안되는 업체들이 점점 많아지는 중"이라고 말했다.
2022.05.26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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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격리’ 베이징 대학생 기습 교내 시위…6·4 앞두고 中 당국 긴장
지난 1989년 6월 4일 중국의 천안문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 유혈진압 33주기를 앞두고 당국의 코로나19 방역정책에 불만을 가진 베이징 대학생의 교내 시위가 이어지면서 중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24일 밤 베이징 사범대 학생 300~500여 명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학교 측의 허가를 요청하며 집단 시위를 벌였다고 홍콩 명보가 26일 보도했다. 문자 통지에 따르면 "베이징 코로나 확산세가 엄중하고 학교의 방역 조치가 강화되고 있어 학생의 귀향 신청을 허락하며 권장한다"며 "귀향하지 않을 경우 기숙사 등이 1~2개월간 봉쇄될 수 있어 식사 제공을 보장할 수 없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2022.05.26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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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국내 최대 규모 층간소음 전문연구시설 개관
층간소음을 등급별로 체험하고, 적용 기술에 따라 소음의 정도가 달라지는 차이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다. 이곳에는 일반적인 아파트 구조인 벽식구조를 비롯해 기둥식 구조, 혼합식 구조, 라멘 구조 등 4개 주택 구조를 적용해 구조별로 소음이 전파되는 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 삼성물산 측은 "4개의 주택 구조 형식과 바닥 슬래브 두께를 210㎜~300㎜까지 적용한 것은 고요안랩이 처음으로, 각 구조와 바닥 재료의 조합을 연구해 층간소음 저감 기술과 공법을 실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2.05.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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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밭에서 마늘 10만원어치 훔친 중국인 불법체류자 2명 구속
제주의 한 밭에서 건조 중인 마늘을 훔친 중국인 불법체류자 2명이 구속됐다.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중국인 불법체류자 50대 A씨와 30대 B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9시쯤 서귀포시 하예동 한 마늘밭에서 건조 중인 마늘 20㎏(1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2022.05.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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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외국인, 5만원권 120장 ATM서 뽑다가 경찰에 덜미
여권을 소지하지 않은 채 입국해 다른 사람 명의의 체크카드로 현금 600만 원을 인출한 30대 외국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6일 "지난 24일 오후 9시 20분쯤 종로구 종로5·6가동에 있는 한 은행 현금입출금기(ATM)에서 체크카드 4장을 이용해 현금 600만 원을 인출하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가 소지한 체크카드 4장 가운데 한장은A씨 본인 명의이나 나머지 3장은 외국인 지인 명의인 것으로 조사됐다.
2022.05.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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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 무효 판결에 탄식 나온 재계 “고용 부담에 현장 혼란 가중”
황용연 한국경영자총협회 노동정책본부장은 "임금피크제는 연령 차별이 아닌 ‘연령 상생’을 위한 제도"라며 "고령자의 갑작스러운 실직을 예방하고 새로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기 위해 노사 간 합의를 통해 도입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광호 전국경제인연합회 경제본부장은 "근로자의 고용 안정을 도모하고 기업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많은 기업에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며 "이번 판결이 산업 현장에 혼란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기업 관계자는 "고령 근로자의 경우 생산성 저하를 우려해 임금피크제 돌입 시 업무를 경감하는 경우가 많지만 판결 속 사례는 같은 업무를 수행하며 임금만 줄어든 경우"라며 "임금피크제에 대한 첫 판결이기에 유관부처의 해석 등을 살피며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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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계 "판결 환영" 했지만…대법, 임금피크제 부정 안했다
대법원은 이날 한국전자기술연구원 근로자가 제기한 임금피크제 무효 소송에서 합리적인 이유 없이 연령만을 이유로 직원의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는 현행 고령자고용법을 위반한 것이므로 무효라고 판단했다. 노동계는 나이를 이유로 임금을 깎는 임금피크제는 무조건 연령차별에 해당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권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임금피크제는 정년 연장이라는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사유에 따라 도입된 임금체계의 한 형태로 존중되어야 한다"라면서도 "그러나 연령에 따른 차별 논란도 있는 것이 사실인 만큼 산업현장의 소모적인 논쟁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임금체계의 선진화 작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2022.05.2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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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동관, 다보스포럼서 ‘민간 외교’…특사단 유일 기업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지난 2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민간 외교 활동을 펼쳤다고 한화그룹이 26일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24일 에너지·국제관계 전문가인 대니얼 예긴 S&P글로벌 부회장을 만났다. 김 사장은 지난 21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한·미 정상 만찬에 참석한 뒤 스위스로 출국해 다보스 특사단에 합류했다.
2022.05.2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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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과학방역" 강조에…질병청 "슈퍼컴 도입해 유행 예측"
정부는 민간 전문가 주도의 독립적인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를 두고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 질병청은 이 자리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다부처 협력과제인 144억원 규모의 ‘AI(인공지능) 융합 신규 감염병 대응시스템 사업’을 통해 슈퍼컴퓨터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밝힌 로드맵대로 민간 전문가 중심의 독립된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기구를 신설하겠다고도 했다.
2022.05.2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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