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 연 끊어달라" 이은해에 '혼인무효' 소송 건 유족…왜
2019년 발생한 ‘계곡살인’ 사건의 피해자 윤모(사망 당시 39세)씨 유족이 이은해(31·구속기소)씨를 상대로 "두 사람의 결혼을 없던 일로 해달라"는 취지의 소송을 낸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유족 측은 지난 27일 낸 소장에서 "이은해가 실제 결혼 생활을 할 의사 없이 재산상 이득을 취할 목적으로 윤씨와 결혼했다"며 혼인 계약의 효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유족 측은 이번 소송의 취지를 "이씨와의 관계를 정리해 고인이 저승에서라도 평화를 되찾을 수 있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2.05.30 10:17
1
-
[속보] 손실보상 추경, 국회 본회의 통과
윤석열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이 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10시 30분쯤 본회의에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손실보상 등을 위한 총 62조원 규모의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의결했다. 소상공인·자영업자 법정 손실보상의 경우는 대상이 기존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기업'에서 '매출액 30억원 이하 중기업'까지 확대됐다.
2022.05.30 10:06
0
-
이재명·송영길 한마디에, 제주가 발칵…'김포공항 이전' 불똥
제주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허향진 후보는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으로 제주도가 논란에 휩싸였다"며 "이에 선거대책위원회를 오늘부로 해제하고 ‘김포공항 이전 저지 제주도민비상대책위’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전 국민의 불편과 제주도민의 경제는 아랑곳하지 않는 오만한 발상"이라며 "(김포공항을 인천으로 이전하면) 제주에 비행기로 관광 오는 비용이 4인 가족 기준 10만원이 더 들고, 시간도 3시간이나 더 소요돼 제주 관광객이 줄어들고, 제주경제가 심각한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제주의 미래는 제주도민이 결정한다’는 도민주권, 도민정부 시대는 수많은 갈등을 풀어낸 민주적 협의 절차 끝에 얻어낸 결실"이라며 "제주의 미래와 제주도민의 자주권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는 것도 아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SNS에 짧게 올린 갈라치기 조장 글에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2022.05.30 10:06
21
-
살아 꿈틀대는 붓질…그림은 평면이 아니다
기술이 발달해도 도록이나 디지털 이미지로 본 그림과 전시장에서 직접 본 그림이 같을 수 없다는 것을. 요즘 미술시장에서 관심이 뜨거워진 조각가 출신 화가 심문섭(79)과 재불 작가 윤희(72)의 개인전, 그리고 재독 추상화가 샌정(59)의 개인전이다. 이번 전시엔 큰 캔버스로 작업한 대작이 주를 이루고, 그중 한 작품은 큰 캔버스 6개를 합친 크기로, 가로만 5m 82㎝에 이른다.
2022.05.30 10:00
0
-
100명 참변 부른 총격…日 '마녀 테러리스트' 20년만에 출소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 습격 사건, JAL 소속 여객기 납치 사건 등 1970년대 세계 곳곳에서 테러를 일으켰던 '일본적군'의 최고 간부 시게노부 후사코(重信房子·76)가 20년의 형기를 마치고 28일 출소했다. 팔레스타인해방인민전선(PFLP) 등과 연계해, 1972년 5월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서 총을 난사해 약 100명의 사상자를 낸 텔아비브 공항 습격사건을 비롯해 쿠웨이트 일본대사관 점거사건(1974년), 헤이그 프랑스대사관 습격사건(1974년), 방글라데시 다카 공항에서 승객들을 인질을 잡고 적군파 석방을 요구한 다카 사건(1977년) 등을 일으켰다. '적군파의 여제', '마녀 테러리스트' 등으로 불렸던 시게노부는 옥중에서 수기『사과나무 아래서 너를 낳으려 했다』를 출간했다.
2022.05.30 09:38
35
-
[강주안의 시선] ‘보수 흑역사 전시관’ 된 역사박물관
당시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전 대통령은 "일방적 개관을 중지하고 원점에서 새롭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관람로를 따라 역대 대통령의 식수 표석이 나타나는데, 문 전 대통령 이름은 두 번 보인다. 윤 대통령이 청와대를 개방하기 직전에 문 전 대통령이 심은 나무의 표석은 관람 동선상 잘 보이는 명당에 있다.
2022.05.30 09:38
1
-
[시선2035] 꼰대력 테스트
몇 가지 질문에 답변하면 꼰대인지 아닌지, 어느 정도의 꼰대인지를 판별해주는 테스트다. 일부 의원뿐 아니라 정치평론가·지지자들까지 박 위원장의 경험 부족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3월 윤 위원장은 박 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발표하면서 "청년을 대표하는 결단과 행동이 민주당에 더없이 필요한 정신이자 가치"라며 "비대위는 당의 근본적 변화와 국민과의 약속 이행 등 막중한 책무를 띄고 있다"고 말했다.
2022.05.30 09:38
0
-
피지 IPEF 가입에...中, 남태평양 활주로 확보 '이곳' 노린다
지난 27일(현지시간) 피지가 남태평양 섬나라로는 처음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미국 정부가 공식 발표했다.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가 위치한 하와이에서 3000㎞ 떨어진 키리바시의 칸톤 섬에 있는 활주로 보수 사업을 중국이 지원하기로 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이 부장은 "중국과 개발도상국의 발전과 진흥은 이미 역사의 필연이자 정당한 권리"라며 "중국이 핵심이익을 수호하는 것을 개도국이 굳게 지지하는 것은 곧 개도국 자신을 지지하는 것이며, 중국이 개도국을 돕는 것 역시 중국 자신을 돕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2.05.30 09:27
1
-
22명 태운 여객기, 5분 남기고 실종…히말라야 코앞 '마의 구간'
네팔에서 22명을 태우고 이륙한 소형 여객기가 사라져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실종기 운행구간은 과거에도 여러차례 항공기 사고가 발생해 '마의 구간'으로 유명하다. 한편 2016년 2월 25일에도 같은항로에서 타라에어의 소형 여객기 추락사고가 발생해 승객 20명과 승무원 3명 등 탑승자 23명이 전원 사망한 바 있다.
2022.05.30 09:14
1
-
유흥식 교황청 장관, 네 번째 한국인 추기경에 임명
바티칸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을 맡고 있는 유흥식(71) 대주교가 한국 천주교 역사상 네 번째 추기경이 됐다. 지난해 6월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교황청 장관에 임명된 유 대주교는 김수환ㆍ정진석ㆍ염수정에 이어 네 번째 추기경이 됐다. 유 추기경은 지난해 교황청 장관 임명 소식을 접했을 때도 "교황님께서도 북한에 가고 싶다고 말씀하셨다.
2022.05.30 08:5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