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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취임사 쓰면 상품권' 법무부 이벤트..."개인 홍보" 비판에 중단
법무부가 한동훈 장관의 취임사 한 대목을 손글씨로 쓰면 상품권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하다 "부처 예산으로 장관 개인을 홍보한다"는 비판에 직면해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법무부는 2일 공지를 통해 "이번 행사는 부처의 통상적인 홍보업무의 일환으로서 장관에게 사전 보고되지 않은 채 진행됐다"며 "법무부 장관은 이번 사안을 언론보도를 통해 알게 된 후 '통상적인 홍보활동 일지라도, 비판적 시각이 있을 수 있다면 중단하는 것이 좋겠다'고 지시했고, 법무부는 지시에 따라 이번 행사를 오늘 자로 중단했다"고 밝혔다. '정의와 상식의 법치, 미래번영을 이끌 선진 법치 행정'이라는 문구를 손글씨로 적어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해시태그 작성 및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면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10명) △베이커리 상품권 1만원권(15명) △편의점 상품권 5000원권(30명)을 준다는 내용이다.
2022.06.02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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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인력난인데, 외국인 박사 60% 취업정보 없어 탈 한국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가 2일 공동으로 국내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외국인 이공계 석ㆍ박사 인재에 대한 기업 수요를 조사ㆍ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외국인 연구인력 미채용 기업은 조사 대상 기업의 76%로, 주요 미채용 사유는 국내의 외국인 유학생에 대한 정보 부족(43%), 내국인 연구인력으로 충분(외국인 연구인력 필요성 없음, 17%), 한국어 의사소통의 어려움(15%), 행정적 비용 및 제약(9%) 등을 응답하였다. UST의 경우 외국인 석ㆍ박사 우수 인재와 국내 기업 간 채용을 연결하는 유링크(U-LINK ; Link with Korea) 사업을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지만, 이번 조사에도 나타났듯 아직도 적지 않은 기업들이 채용정보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2022.06.02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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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송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낮지만, 금리 인상은 필요"
그는 "원자재 가격의 가파른 상승과 높은 변동성이 경제 성장을 제약하고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자극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면서도 "세계 경제의 원유 의존도 감소와 견고한 정책 체제 등을 감안할 때, 1970년대의 극심한 스태그플레이션이 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른바 '구조적 경기 침체'인 장기 저성장에 대한 대응을 향후 신흥국 중앙은행의 주요 과제로 꼽으며 "저물가·저성장 국면에 대비한 신흥국만의 효과적인 비전통적 정책수단은 무엇인지 분명한 답을 찾기 쉽지 않으며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이 총재는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양극화 현상이 더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난 10여년간 중앙은행의 비전통적 통화정책으로 자산 가격 상승이 발생했고, 이와 관련해 결자해지 입장에서 중앙은행이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며 "통화정책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2022.06.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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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골' 한국, 브라질에 전반 1-2로 뒤져...네이마르 PK골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고 있는 브라질과의 평가전 전반을 1-2로 뒤진 채 마쳤다. 하피냐의 왼발 프리킥을 티아고 실바(첼시)가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최전방 공격수 황의조가 상대수비 티아고 실바(첼시)를 등진 뒤 넘어지면서도 오른발 터닝슛을 쐈다.
2022.06.02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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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 "카톡서버 압수때 참여권 보장" 용혜인 압색 8년만 취소
2014년 5월 세월호 참사 추모 침묵 행진 '가만히 있으라'로 수사를 받았던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32·당시 대학생)에 대한 카카오톡 서버 압수수색이 위법했다는 대법원의 판단이 나왔다. 당시 재판부는 "압수수색이 '급속을 요구하는 때'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용 의원에게 압수수색 집행 사전 통지를 하지 않아 참여권을 보장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형사소송법상 급속을 요구하는 때에는 사전 통지 의무의 예외를 두고 있기 때문에, 사전 통지를 하지 않았다는 것만으로는 문제 삼을 수 없다는 것이다.
2022.06.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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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고졸 채용 엑스포 축사 “교육 혁신에 역량 모으겠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 축사에서 "다양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방법,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교육이 공교육에서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 혁신에 역량을 모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다양한 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보와 데이터를 발굴하고 활용하는 방법, 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는 창의적인 교육이 공교육에서 충분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혁신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는 500여개 직업계 고교 학생들과 180여개 기업·기관들이 만나는 자리로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와 채용 상담 및 면접을, 기업에는 우수 고졸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2022.06.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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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수행 "잘 한다" 54% "못하고 있다" 27% [NBS]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0일부터 6월 1일까지 만 18세 이상 남녀 101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54%로 조사됐다. 70세 이상(73%), 60대(66%), 50대(56%)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높았고, 20대(48%), 40대(43%), 30대(39%)에서는 긍정 평가 비율이 절반 이하였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이 70%로 긍정 평가 비율이 가장 높았고, 광주·전라(29%)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2022.06.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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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간 BTS 모욕 줬다…'아미' 분노한 美폭스뉴스 한마디
매체는 미국 폭스 뉴스 진행자인 터커 칼슨이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31일 백악관을 방문해 반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과 관련한 조롱성 발언으로 논란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 칼슨은 폭스 뉴스 ‘터커 칼슨 투나잇 쇼’에서 "조 바이든의 상황이 외부적으로, 내부적으로든 매우 나빠졌다, 그들은 이에 대해 무엇을 하고 있나"라며 "오늘 백악관에 한국 팝 그룹을 초대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RM이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오늘 반아시아 혐오 범죄, 아시아인의 포용, 다양성의 중요한 문제를 논의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그래, 그래서 우리는 미국의 반아시아 혐오범죄에 대해 토론할 한국 팝 그룹을 모았다, 잘했다"라고 비꼬았다.
2022.06.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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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와 '손가락 하트' 찰칵…바이든이 건넨 선물은?
BTS 소속사인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들은 31일(현지시간) 미국 ‘아시아ㆍ하와이 원주민ㆍ태평양 제도 주민(AANHPI) 유산의 달’의 마지막 날인 이날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면담하고 ‘반(反) 아시안 증오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BTS는 면담 이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백악관에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중요한 사안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과 논의할 수 있어 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악관이 공개한 동영상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의 아시아계 대상 혐오 범죄 등을 언급하며 "선한 사람이 증오에 대해 이야기하고, 얼마나 나쁜 것인지를 이야기하면 증오는 점차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2022.06.02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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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거부권이 되레 탄력 붙였다, 한·미·일 '북 독자제재' 가능성
외교 소식통은 2일 "중·러의 거부권 행사가 뻔히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안보리에서 미국 주도로 추가 대북 제재를 추진한 건 북한의 ICBM 발사가 ‘문제 행위’라는 점을 알리는 퍼포먼스 성격이 강했다"며 "안보리에서 실패한 실질적 대북 압박은 미국과 동맹국의 독자 제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고, 이번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는 이를 위한 구체적 논의의 출발점" 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회동 이후 예정된 별도의 한·미 협의에선 대북 제재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양국 간 별도의 협의 채널을 가동하는 방안이 논의 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당시 외교부는 "한·미가 서로의 독자 제재 내용을 설명하고, 상대 측의 제재 내용에 대한 의문점을 교환하기 위한 목적" 이라며 "북한에 대한 압박을 최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2.06.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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