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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제 허리케인 온다"…월가 황제가 경고한 두 가지 이유
중앙은행의 돈줄 죄기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태풍을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미국의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1일(현지시간) 다이먼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금융 콘퍼런스에서 "알다시피 지난주에 내가 경제에 먹구름이 끼었다고 말했지만 그 말을 바꾸려 한다. 다만 Fed의 양적 긴축 과정에서 시장에 풀릴 미국 국채를 각국 중앙은행과 시중 은행들이 충분히 흡수하지 못할 것으로 다이먼은 예상했다.
2022.06.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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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초청 이유 있었다…블링컨 “나토가 맞설 위협에 中 넣겠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9~30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나토가 중국의 군사적 부상을 새로운 위협으로 규정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런 입장은 윤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더욱 선명해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윤 대통령에게 전임 문재인 대통령이 미‧중 사이에서 보여온 전략적 모호성과 어떤 부분이 달라졌는지 유럽 및 인‧태 주요국 정상들에게 직접 보여줄 기회 인 셈이다.
2022.06.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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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 깬 메르켈, 러시아 맹비판 “야만적 침략전쟁 일으켜”
재임 시절 러시아산 가스 도입 등 친러 정책으로 비판을 받았던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가 퇴임 후 6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를 강하게 비판했다. 1일(현지시간) 로이터·DPA 통신 등은 메르켈 전 총리가 베를린에서 열린 라이너 호프만 독일노조연맹 위원장의 퇴임식에서 "러시아의 침공은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이자 제2차 세계대전 후 유럽 역사의 심각한 단절"이라고 규탄했다고 보도했다. 16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물러난 메르켈 전 총리는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재임 시절 줄곧 러시아에 보였던 유화적 태도로 인해 도마 위에 올랐다.
2022.06.02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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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12대 3’, 충북 ‘8대 4’…4년 전과 180도 바뀐 충청 정치지형
3·9대선 당시 충남 15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가 승리한 아산에서도 국민의힘 시장이 탄생했다. 대전과 충남·북 시장·군수, 구청장 당선자는 4년 전 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선인 비율이 23대 8에서 8대 23으로 정반대의 상황이 됐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충남 시·군 가운데 3·9대선에서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이긴 아산에서조차 민주당 오세현 시장이 국민의힘 박경귀 당선인에게 자리를 내줬다.
2022.06.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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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文 고향마저 잃었다…경남 '붉은 물결' 속 유일한 생존지는
국민의힘이 휩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 선거판에서 현직 남해군수인 민주당 장충남(59) 후보가 당선됐다. 장 당선인은 역대 남해군수 선거에서 김두관 현 국회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재선에 성공한 민주당 계열 남해군수가 됐다. 하지만 장 당선인은 남해군수를 맡으면서 남해군민의 오랜 숙원사업을 안정적으로 이끈 성과로 재선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022.06.02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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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집 부부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30대 남성, 숨진 채 발견
층간소음 문제로 갈등을 겪던 아랫집 부부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던 3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9시 50분쯤 영등포 소재 아파트에서 아랫집 부부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았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 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2022.06.02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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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출 전 어두운 옷 입고 무단횡단한 보행자 치어 사망…운전자 무죄
새벽시간에 어두운 옷을 입고 왕복 8차로를 무단횡단한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운전자가 무죄를 선고받았다. A씨는 법정에서 "사고 당시는 해가 뜨기 전이었고, 피해자가 어두운 옷을 입은 채 왕복 8차로 도로를 무단횡단했다"며 "이런 상황에서 제한속도를 지켰고 앞도 제대로 봤지만 충돌할 때까지 피해자를 볼 수 없었다"고 주장했고, 법원은 이를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사고 지점 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50㎞인데 도로교통공단의 의견에 따르면 피고인이 제한속도를 위반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일출 전으로 어두운 상태였고, 피해자도 비교적 어두운 옷을 입고 있었다"고 판단했다.
2022.06.02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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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검, 4·3 수형인 재심 재항고 포기…"희생자 명예회복 만전"
제주지검이 지난달 27일 광주고법 제주부가 결정한 제주·4·3사건 관련 즉시항고 기각결정에 대해 재항고를 포기했다. 제주지검은 "항고 법원은 재심 개시의 심리 절차에 적용되는 절차법(형사소송법)을 판단하고 재심 개시 절차와 이후 심판 절차의 관계에 대해 일정한 기준을 제시했기에 그 취지에 따라 향후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광주고법 제주 형사1부(이경훈 부장판사)는 4·3 일반재판 수형인 고 김천종 씨 등 14명의 사건에 대한 제주지검의 항고를 지난달 27일 기각했다.
2022.06.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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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는 버스서 망치로 창 깼다…경찰도 물어뜯은 만취 20대女
술에 취해 광역버스의 유리창을 깨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들을 잇달아 폭행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재물손괴·공무집행방해·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A씨(22)를 조사 중이라고 2일 밝혔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2명의 손을 깨물고, 다른 경찰 2명의 팔을 할퀴어 상처를 낸 혐의도 있다.
2022.06.0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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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만 부담 떠안아” vs “되레 해외로 눈돌려” 뜨거운 감자 된 납품단가 연동제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계가 요구하고 있는 ‘납품단가 연동제’가 오히려 중소기업에 피해를 주고 소비자에게 부담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그러나 한경연이 5개 원자재 산업과 12개 산업을 대상으로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시 대·중소기업 간 거래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는 중소기업계의 시각과는 전혀 달랐다. 한경연은 원자재 가격이 10% 상승했다고 가정하고, 이를 납품가격에 반영하면 국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대기업의 수요는 1.45% 감소하고, 해외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수요는 1.21%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022.06.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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