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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ew] 한·일, 정상회담 개최 놓고 ‘불편한 외교’ 반복…누구 탓일까
한국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 일정을 공개하면서 "뉴욕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연다. 한국 정부와 언론이 먼저 운을 띄우면 일본 정부·언론이 이를 내치는 구도는 지난 6월 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때와 판박이다. 결과적으로 한국 대통령실이나 외교부에 일본의 특수성을 능숙하게 조율하는 ‘디테일 전문가’가, 일 총리 관저와 자민당엔 한국 사정과 스타일을 이해하는 ‘큰 그림 전문가’가 각각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2022.09.2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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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중 1명 반려동물 키워도…"혐오스런 개 놀이터 안돼"
강동구 관계자는 "반려견 놀이터 조성은 일단 보류하고, 한강시민공원에 관련 시설 설치가 가능하도록 하천법이 개정된다면 그때 다시 적절한 반려견 놀이터 부지를 물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무산된 반려견 놀이터 조성 예정지 주변 아파트에 입주 예정인 A 씨는 "반려견 놀이터 예정지 북쪽엔 이케아 코리아의 대형 복합쇼핑몰(이케아 강동점)이 2024년 개점하고, 서쪽엔 지하철 9호선 4단계 구간(샘터공원역)이 건설 중"이라며 "이렇게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굳이 반려견 놀이터를 세우려고 했던 의도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미경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동물보호과장은 "장례식장 설치가 가능한 법적 요건을 충족하고 주민이 반대하지 않는 부지를 서울 시내에서 찾기는 현실적인 어렵다"라며 "시민 의견이 모아진다면 반려견 놀이터 설치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2.09.2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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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규의 글로벌 머니] 아르헨티나 경제난, 열 번째 국가부도 위기
아이히 교수는 최근 기자와 통화하면서 "2008년 금융위기와 요즘 팬데믹을 겪으면서 통화정책이 탈정치화에서 정치화 단계로 재진입하고 있다는 점을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치·경제 등 ‘포괄적 위기’ 직면 실제 요즘 아르헨티나가 ‘포괄적 위기’를 맞아 비틀거린다. 미국의 2008년 위기 이후 상황을 담은 『붕괴』를 낸 애덤 투즈 컬럼비아대 교수(경제학)는 기자와 인터뷰할 때마다 "아르헨티나는 근대 경제학의 문제 해결과 설명 능력을 시험하는 나라"라고 말하곤 했다.
2022.09.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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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전대통령 국감 증인 추진에…野 “금도가 있다, 매우 유감”
19일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이 서해 공무원 피격, 탈북 어민 강제 북송, 기무사 계엄 문건 사건 등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국정 감사 증인으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원식 국민의힘 의원도 "문 전 대통령을 비롯한 전임 안보실장 등은 지금 명백하게 해수부 공무원 피격 사건, 탈북 어민 북송, 기무사 문건 등으로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고 여러 의문이 제기됐다"며 "우리가 한발 앞서서 입장을 듣는 게 국민적 의혹 해소에 좋다"고 했다. 김병주 민주당 의원은 "국민적으로 가장 궁금해하는 것이 대통령실 이전에 대한 여러 문제"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을 이렇게 증인으로 요구한 것 자체도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했다.
2022.09.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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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문턱 넘는 영화관…관람객 수 최대 90% 회복
최근 들어 영화관을 찾는 관람객 수가 코로나19 이전의 70~90%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19일 롯데멤버스에 따르면 지난 6월 영화관 롯데시네마를 다녀간 관람객 수는 코로나19 유행 이전인 2019년 1월의 94% 수준까지 회복됐다. 올 상반기 롯데시네마 이용 고객 수(구매 티켓 기준)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17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09.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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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귀에 곰팡이 필 때까지 방치한 부모…딸은 뼈가 녹았다
친딸의 기저귀를 제때 갈아주지 않아 신체에 장애까지 생기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부부가 항소심에서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들 부부는 지난 2017년 9월 대전 중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생후 9개월 된 친딸의 기저귀를 잘 갈아주지 않거나 씻기지 않는 등 비위생적인 환경에 지속해서 노출해 우측 고관절 화농성 고관절염이 발생하게 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해 아동이 방임으로 뇌 손상 등 증상까지 있었다"라며 "피고인들에게 유무죄를 어떻게 적용할지 고민을 많이 했으나 피해 아동을 제외하고 키워야 할 아동이 여럿 있는 점을 고려했다"라고 말했다.
2022.09.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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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 다 와간다" 전화후 잠수…삼겹살 110만원 '역대급 노쇼'
부모님과 산 근처에서 삼겹살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글쓴이 A씨는 "이날 오전 9시50분쯤 한 남성으로부터 예약 전화를 받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남성 B씨는 식당 측에 "산악회인데 50명 지금 산에서 내려가니 예약한다"면서 "바로 먹고 다른 곳으로 빨리 이동해야 하니 생삼겹으로 준비해달라"고 주문했다. A씨는 "준비를 하면서 계속 전화를 했는데 할머니가 받았다"면서 "(할머니께서) 아들이 밖에 나갔다(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2022.09.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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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학생 151만명 급감, 내년 처음으로 공립교사 줄인다
저출산으로 학생 수가 급감하는 가운데 정부가 내년 유·초·중·고 공립교원 수를 올해보다 3000명 가까이 줄이기로 했다. 교육부는 19일 내년도 공립 유·초·중·고 교사 정원을 올해 대비 2982명 줄어든 34만4906명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최보영 교육부 교원정책과장은 "교과 교원은 ‘중장기 교원 수급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줄여왔지만, 보건·사서·영양 등 비교과 교사가 늘어 전체 공립교원 수가 증가했다"며 "내년은 비교과 교사 증가 폭이 줄어들어 전체 정원이 감소한다"고 말했다.
2022.09.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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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올 한국물가 5.2% 상승” 내년 성장률 2.2%로 낮춰
연금 구조조정 같은 재정개혁이 없다면 2060년 한국 국가채무 비율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150%를 넘어선다고 전망했다. 한국 경제보고서 발간에 맞춰 열린 한국개발연구원(KDI) 포럼에서 빈센트 코엔 OECD 경제검토국 부국장직무대행은 "코로나19로 인한 한국의 경기 침체 폭은 얕은 편"이라면서도 "반도체 사이클 변화와 (물가·금리 상승으로 인한) 전 세계 금융시장 혼란, 가계부채, 부동산 시장 조정 등이 한국의 경기 위험 요인"이라고 밝혔다. OECD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5.2%, 내년 3.9%로 예상했는데 직전 전망한 수치보다 0.4%포인트, 0.1%포인트 각각 높다.
2022.09.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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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이후 물가 개선”…정부, 정점론 재확인
19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민생물가 점검회의를 열고 "상황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늦어도 10월 이후 점차 물가 여건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그러나 여전히 분야별로 물가 불안 요인이 잠재돼 있어 한시도 경계감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0월 상승률이 높아졌으므로 올해 10월엔 기저효과가 발생하며 상대적으로 높지 않은 상승률을 나타낼 수 있다는 의미다. 추 부총리는 또 "식품업계의 잇따른 가격 인상에 대해서는 동향을 일일 모니터링하고 업계와 가격 안정을 위한 협의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겠다"며 "특히 지금도 많은 경제주체가 물가 상승 부담을 감내하고 있는바, 가공식품 업계에서도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해 인상요인을 최소화해 달라"고 강조했다.
2022.09.20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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