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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탈원전 같이 이념으로 왜곡된 경제산업, 시장원리로 되살릴 것"
한 총리는 이날 서울 장충동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세계지식포럼' 개막식 축사에서 "우리 정부는 과도한 정부 개입과 재정 만능주의에서 벗어나 창의와 혁신, 기업가 정신이 살아나는 민간 주도의 경제로 전환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 몇 년간의 정부의 과도한 개입과 간섭을 바로잡고 불필요한 재정지출은 과감히 줄이는 등 재정 건전성 회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준에 비해 과도한 노동, 환경, 금융 규제들은 조속히 합리화하고 신산업에 대한 선제적인 제도 마련으로 기업활동의 자유와 혁신을 보장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선 "최근 인플루엔자 환자가 증가하며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했다"며 "9월 21일부터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한 9세 미만 어린이를 시작으로 무료 예방접종이 시작되고, 10월에는 임신부와 어르신이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2022.09.20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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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모집 경쟁률, 수도권-비수도권 격차 3년새 최고
수도권 대학을 선호하는 학생은 늘고, 비수도권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줄면서 대학 간 양극화가 심화하고 있다. 20일 입시업체 종로학원이 전국 4년제 대학 228곳 중 208곳의 수시 모집 경쟁률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의 경쟁률은 3년 연속 높아졌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의약계열 입시에서 지역인재 선발이 확대돼 경쟁률이 전년보다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학생들이 서로 다른 지역에 지원하길 꺼리면서 비수도권은 물론 의약계열 전체 경쟁률이 떨어졌다"고 말했다.
2022.09.2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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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배추' 1포기 도매가 9000원 육박…정부 "김장 땐 문제없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9월 중순(11~19일) 배추 도매가격(서울 가락시장 기준)은 포기당 8992원으로 9월 상순(7009원)보다 28.3% 올랐다. 실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KAMIS) 통계를 보면 9월 중순 배추의 전국 평균 소매가격은 포기당 1만258원으로 상순(7985)보다 28.4% 상승했다. 이날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은 배추 공급 전망을 내놓으며 10월부터 배추 도매가격이 평년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09.2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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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월드컵 '캡틴' 손흥민 “여전히 두렵지만, 맘껏 즐기겠다”
9월 두 차례 A매치(23일 고양종합운동장 코스타리카전·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 카메룬전)를 앞두고 귀국한 손흥민은 20일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 취재진과 만나 "월드컵은 두려운 무대다. 손흥민은 "앞서 월드컵을 두 번 경험했는데, 경기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정한 목표와 반대로 흘러갔던 경우가 많았다"면서 "좋은 선수들,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을 상대해야하는 만큼,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우리가 하고 싶은 걸 제대로 해내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9월 두 차례 A매치 평가전과 관련해 손흥민은 "앞서 월드컵을 앞두고 출정식 개념으로 치른 A매치 분위기가 좋게 흘러가진 않았던 것 같다"면서 "어떻게 보면 출정식이 월드컵 분위기를 좌우한다고 생각한다.
2022.09.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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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대박'으로 만족해선 안된다...K방산 당장 돈 써야할 곳 [Focus 인사이드]
즉 우리나라 방위산업은 플랫폼 중심의 무기체계를 가성비 높게 안정적으로 제작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기반과 세계 9위 수준에 이른 국방 기술력이 결합해 현재의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미국ㆍ일본ㆍ중국ㆍ이스라엘 등 주요국은 기술패권 경쟁시대에서 미래전장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 하드웨어 플랫폼 중심의 무기체계뿐만 아니라 AI 등 첨단 신기술을 중심으로 무기체계의 성능과 운영, 군사전략 시행 등에서 차원을 달리하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미래 국방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표현되는 신기술이 지배하는 미래에도 K-방산 전성기의 지속을 위해서는 고졸부터 대학→대학원→(군복무)→취업→퇴직 후 재취업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획득 방산 전문인력, 특히 소프트웨어적 요소가 강한 신기술 분야의 인력양성 관리 방안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한다.
2022.09.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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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예약 24배 폭증…비자면제 임박설, 2030 몰려간다
일본 정부가 올가을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방역 지침 철회 계획을 발표하자 예약이 폭주하고 있다. 9월 들어 지난달보다 일본 여행상품 예약이 24배나 늘었다는 여행사도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일본 정부가 비자 면제 시점을 밝히지 않은 상태여서 불안한 10월보다는 11월 이후 예약이 많다"며 "비자 면제 발표가 이뤄지면 대도시부터 취항을 늘린 뒤 코로나 사태 이전에 인기였던 소도시 취항도 서서히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9.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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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인당 2억 더 내야…둔촌주공 공사중단 청구서 날아왔다
이번 증액안은 지난 8월 조합과 시공사업단이 공사가 중단된 지 118일 만에 공사 재개 방안에 최종 합의하면서 시공사업단이 제안했다. 조합은 시공사업단이 제안한 증액안과 공사 기간을 놓고 한국부동산원에 검증을 요청한 상태다. 조합 측은 "조합원들이 공사재개를 위해 시공사업단에서 요청한 손실보상비용과 공사 기간 연장 건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을 것"이라며 "합의문이 이행되지 않을 경우 공사중단이 연장되고 이후 공사재개를 예측할 수 없어 사업의 존폐를 걱정해야 하는 것도 현실"이라고 밝혔다.
2022.09.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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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혼란 위해 양면 점퍼에 위생모까지 착용…전주환, 내일 檢 송치
서울 중부경찰서는 20일 피의자 전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혐의로 21일 구속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17일 전씨의 혐의를 형법상 살인에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으로 변경했다. 전씨가 피해자의 고소로 기소된 사건의 재판 과정에서 '원한을 가졌다'고 진술한 점, 범행 당일 일회용 승차권으로 지하철을 타고 범행 시 위생모를 쓴 점 등 여러 정황을 고려한 것이다.
2022.09.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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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 “해외직구 마약 단속, 5년새 12배 증가”
조해진 국민의힘 의원실이 20일 관세청으로부터 받은 ‘2016년 대비 2021년 마약밀수 단속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5년 사이 연간 마약밀수 총단속 건수가 382건에서 1054건으로 2.8배, 중량 면에서는 5만36g에서 127만2474g으로 약 25배, 금액 면에서는 887억 원에서 4499억 원으로 약 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국제우편 마약밀수의 단속 증감 추이를 살펴보면 건수 면에서 240에서 780으로 약 3.3배, 중량 면에서 1만5732g에서 19만3306g으로 약 12배, 금액 면에서 187억 원에서 368억 원으로 약 2배 증가했다. 특송화물도 건수 면에서 60건에서 177건으로 약 3배, 중량 면에서 6163g에서 12만1405g으로 약 20배, 금액 면에서 28억 원에서 808억 원으로 약 29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09.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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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 나선 화웨이, 수비에 집중한 애플…중국인의 선택은?
지난 9월 6일과 8일, 화웨이와 애플이 각각 신제품을 발표회를 열고 대표 제품인 플래그십 스마트폰 메이트(Mate)50 시리즈와 아이폰 14시리즈를 발표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올 2분기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400달러 이상) 평균 판매 가격은 78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이처럼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약진하는 가운데 중국인들은 메기처럼 시장을 뒤흔들 수 있는 인기 제품에 열광하고 있으며, 가장 눈길을 끄는 제품이 바로 애플과 화웨이다.
2022.09.2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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