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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턴 "시간은 핵확산자 편…中 마음 먹으면, 북핵 하룻밤에 해결"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9일 "중국이 마음만 먹으면 북한 비핵화 문제는 하룻밤 사이에도 풀릴 수 있다"면서 북핵을 대하는 중국의 자세를 비판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있었던 싱가포르, 하노이 정상회담은 북한에 핵 개발 시간을 벌어줬다면서 "시간은 핵 확산자(proliferator)의 편"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2018년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합의에 대해 "북한에 너무 많이 양보한 것"이라며 비판했고 2019년 2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선 냉전 시대 미국 정상이 소련과 회담장을 박차고 나오는 영상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보여주기도 했다.
2022.09.21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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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700억 갑부’ 세계 11번째로 많다…팬데믹 동안 급증, 무슨일
한국은 순자산이 5000만 달러(약 696억원)가 넘는 수퍼리치는 미국, 중국, 독일, 캐나다, 인도, 일본, 프랑스, 호주, 영국, 이탈리아에 이어 세계에서 11번째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보고서는 또 세계가 코로나19 대유행에서 회복하는 과정에서 자산 가격이 급등하면서 지난해 전세계 수퍼리치 수가 26만4200명으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세계적으로 2021년 말에 순자산이 5000만 달러(약 696억원)가 넘는 초고액자산가는 26만4200명인 것으로 집계했다.
2022.09.21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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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경험 말고 펀(F.U.N)한 경험”…LG전자, 고객경험에 올인
바퀴 달린 TV, 들고 다니는 모니터, 스니커즈를 위한 스타일러(의류관리기)-. 올해의 경영 키워드는 ‘뻔한 경험 말고 펀(F.U.N)한 경험’. 조 사장은 신년사에서 "고객은 제품이 아닌 경험을 구매한다는 관점으로 시각을 바꾸자"며 핵심 슬로건으로 ‘F·U·N(최고의(First), 차별화한(Unique), 세상에 없던(New)) 경험’을 제시했다.
2022.09.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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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가정에 1000달러씩 주자” 국제 원조 반기 든 前 장관
영국 보수당 대표 후보이기도 했던 스튜어트는 최근 미국의 비영리기구(NGO) ‘기브 디렉틀리’(Give Directly) 이사장을 맡았다. 그는 1960년대부터 유엔과 NGO 등 기관을 중심으로 수조 달러 이상 쏟아부은 국제 원조에 대해선 "‘모범 사례’나 ‘역량 강화’ 같은 멋진 표현으로 포장한다"며 "이런 표현은 그들에게 무엇이 최선인지 우리가 모든 것을 다 안다는 것을 전제로, 우리가 그들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그가 이사장을 맡은 ‘기브 디렉틀리’는 2008년 하버드 대학과 메사추세츠 공과대학(MIT) 학생 4명이 설립한 NGO로, 라이베리아와 케냐, 말라위, 르완다 등 30만 가구 이상에 현금 기부를 했다.
2022.09.2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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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란듯 사체 전시했다…포항 고양이 연쇄살해 연이어 실형
대구지법 포항지원은 지난 20일과 21일 각각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20대 남성 A씨와 30대 남성 B씨에게 각각 징역 1년4개월에 벌금 200만원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했다. A씨(28)는 길고양이 16마리를 폐양어장에 가둬놓고 학대하거나 죽인 혐의, B씨(32)는 길고양이를 죽인 뒤 초등학교 통학로에 매달아 두는 등 고양이 10마리를 학대·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미랑 한남대 경찰학과 교수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에게 징역형이 선고된 것은 동물대상 범죄처벌이 강화되는 현실이 반영됐다고 볼 수 있겠지만, 동물보호법 위반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양형 기준이 있었다면 각각의 학대 행위가 고려됐을 것"이라고 했다.
2022.09.2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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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선처받은 80대, 초등생 유인해 성폭행…징역 20년 구형
21일 검찰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지난 20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합의1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간음 악취와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83)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하고 전자발찌 20년 부착, 보호관찰 10년,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신상정보 공개, 취업 제한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조사 결과 A씨는 2017년과 2018년에도 13세 미만 아동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각각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017년 사건에 대해 당시 재판부는 초등학생의 신체를 만진 A씨에 대해 "80대 고령이고 공무원으로 성실하게 생활했다"면서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2022.09.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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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에너지 수입 확 늘린 中, 남는 가스 2배 받고 유럽·亞 판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대(對)러시아 제재로 판로가 막힌 러시아산 가스를 중국이 싼값에 대거 사들인 뒤 유럽과 아시아에 되팔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1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SCMP는 "지난 8개월간 중국이 러시아를 중심으로 가스 수입을 급격히 늘린 가운데, 중국 에너지 기업들은 장기공급계약으로 싸게 산 LNG 중 여분을 시장 가격이 상승한 틈을 타 국제 시장에 되팔고 있다"고 분석했다. 블룸버그는 "전쟁으로 세계적으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했지만, 중국은 여전히 전략 동맹국인 러시아로부터 더 많은 물량을 할인된 가격으로 가져온다"며 "러시아로서도 서방의 제재를 피해 수출할 곳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2022.09.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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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유엔총회 세션 참여 "기후변화, 지금 당장 함께하자"
걸그룹 블랙핑크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에스디지 모멘트'(UN SDG Moment)에서 영상을 통해 기후변화를 경고하는 메시지를 냈다. 아름다운 자연과 에너지를 비롯한 우리의 삶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함께해야 한다"며 "오늘의 선택으로 모든 글로벌 목표에 대한 우리의 노력이 결실을 맺거나 무산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유엔 지속가능발전 목표 홍보대사(SDG Advocate)로 임명되어, 2023년까지 총 17가지 목표 중 '기후 변화 대응' 및 '교육'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힘쓰고 있다.
2022.09.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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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동 비리 몸통 이재명" 과거 尹 발언에…檢 "의견표현일뿐"
검찰이 "대장동 개발 비리 몸통은 이재명 후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의 과거 발언은 사실 적시가 아닌 의견 표현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사세행은 윤 대통령이 후보 시절 선거 유세 현장에서 "대장동 개발 비리 몸통은 설계자이자 인허가권자인 이재명 후보이다", "이재명 후보는 화천대유에게 특혜를 줘 1조 원대의 막대한 이익을 얻게 했다"고 한 발언 등이 허위 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그러나 김 여사의 다른 대학 지원 이력서에 정확한 출강 이력이 기재된 점, 김 여사가 혼자만 추천된 점 등에 비춰 "김 여사가 출강 이력을 고의로 허위 기재할 뚜렷한 동기를 발견하기 어려워 오기였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봤다.
2022.09.2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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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총리, 野 ‘쌀 시장격리 의무화’에 “굉장히 신중한 검토 필요”
한 총리는 21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민주당 김수흥 의원이 '윤석열 정부에서 민주당이 추진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에 동의하느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했다. 민주당은 과잉 생산된 쌀을 정부가 의무 매입토록 하는(쌀 시장격리 의무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정기국회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김 의원이 '농민이 열심히 일해서 수확을 많이 하고 풍년을 이뤄서 국민들한테 국민의 식량을 공급하고 있는데 초과 생산량이 발생했다고 정부는 시장에 방치하나'라고 따져 묻자 한 총리는 "그 문제는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고 오랫동안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09.2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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