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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쌍방울 금품수수 의혹' 이화영 전 의원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쌍방울 그룹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더불어민주당 전신)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2일 검찰에 따르면, 쌍방울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지난 21일 이 전 의원과 그의 측근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 전 의원은 경기도 평화부지사로 재직하던 시절 쌍방울로부터 법인카드를 제공받아 1억원 가량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2.09.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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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노란봉투법 처리해야” 이정식 “위헌 논란 소지있다”
신당역 사건의 재발 방지 대책을 묻는 류호정 정의당 의원의 질의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신당역 사건 이전과 이후로 분명히 나눌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조치를 준비하겠다"고 답했다. 류호정 의원이 법안 처리 필요성을 강조하자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법안은) 불법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을 과도하게 제한하는 것으로 위헌 논란의 소지가 있고, 손해배상 원칙 적용의 형평성 문제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또한 김승수 의원이 "민주당이 의원총회 공식 안건으로 한 장관의 탄핵안을 올리는 것을 논의 중이라는 이야기가 들린다"고 하자 "깡패나 마약, 부패 정치인의 범죄를 수사해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겠다는 것이 탄핵 사유가 되는지 국민께서 판단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2022.09.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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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10년4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전국 아파트 매매와 전셋값이 2012년 5월 한국부동산원이 시세조사를 시작한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19% 하락했다.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위원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이은 자이언트 스텝은 국내 부동산 가격 하락을 본격화하는 도화선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자 부담 가중으로 거래 절벽이 더욱 심해질 것이고, 결과적으로 전국 아파트값 하락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2022.09.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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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비 2억 더내야 하는데...둔촌주공 입주권 올 6억 급락 [안장원의 부동산 노트]
공사비 증액 갈등으로 포크레인이 멈춰 선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의 입주권 몸값이다. 지난달 조합과 시공사업단 간 합의에 따라 다음 달 공사가 재개하면 입주권 시세가 반등할까. 백준 J&K도시정비 대표는 "추가분담금이 매수자 몫으로 입주권 가격을 좌우하는 주요 요인의 하나로, 늘어나면 늘어나는 만큼 입주권 가격이 대개 내려간다"고 말했다.
2022.09.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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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2채면 1주택, 부부 2채면 다주택…종부세 특례 ‘혼란’
정부가 올해부터 종합부동산세(종부세) 부담을 덜어주겠다며 지방 저가주택, 상속주택 등 과세특례를 시행한 것을 두고 혼란이 발생하고 있다. 특례 대상에 해당하면 2주택이 아닌 1주택자의 계산 방식을 적용해 혜택을 주기로 했지만, 같은 세대의 부부라도 부동산 명의에 따라 내야 하는 금액의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이때 아내 명의로 상속주택이나 지방 저가주택이 있다면 특례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2022.09.23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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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타트업, 글로벌 우군 만든다"…한·미 3000억 펀드 조성
중소벤처기업부가 한국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해외 벤처캐피탈(VC)과 함께 2억1500만달러(약 3000억원) 규모의 공동펀드를 결성한다. 중기부는 21일(현지시간) 미 뉴욕에서 열린 ‘한・미 스타트업 서밋’에서 RPS 벤처스, 밀레니엄 테크놀로지 밸류 파트너스(Millennium Technology Value Partners), 어플라이드 벤처스(Applied Ventured) 등 해외 VC와 공동 펀드 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글로벌 VC인 엔젤벤처스의 찰리 트레버 투자부문 대표는 "한국의 스타트업들이 이미 상당히 규모있게 상업을 키웠다는 데 놀랐다"면서 "특히 쉽게 설명하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하고 정교한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많아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2022.09.2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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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히잡 미착용 여성’ 죽음에…이란 ‘풍속경찰’ 제재
22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이란 여성에 대한 학대와 폭력, 평화로운 시위에 나선 이란인의 권리 침해를 이유로 이란의 풍속 단속 경찰을 제재 명단에 올린다고 밝혔다. OFAC은 풍속 단속 경찰이 히잡을 착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체포·구금됐다가 지난 16일 숨진 22세 여성 마흐사 아미니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마흐사 아미니는 용감한 여성이었고 그녀의 죽음은 이란 정권의 치안당국이 자국민에게 가하는 또 다른 잔혹한 행위"라며 "우리는 이 비양심적인 행위를 가장 강력히 규탄하며 이란 정부가 여성에 대한 폭력, 표현과 결사의 자유에 대한 폭력적인 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2022.09.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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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조성환 신임 ISO 회장에 당선 축하 전화 “우리 기술 우수성 인정받아”
윤석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제44차 국제표준화기구(ISO) 총회에서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조성환 현대모비스 대표이사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했다. 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우리 기술의 우수성과 국제표준화 성과를 국제사회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며 "표준을 통해 무역 기술장벽의 해소와 세계 공동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국은 1963년 ISO에 가입한 뒤 20여 년간의 이사회 활동과 국제표준화 성과를 바탕으로 이번에 처음 회장을 배출했다.
2022.09.2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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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찰, 스토킹 고위험 피해자에 14일간 민간경호원 붙인다
23일 경찰청에 따르면 내년도 ‘고위험 피해자 민간경호 서비스’ 항목으로 편성한 예산은 7억원이다. 경찰은 ‘범죄피해자 안전조치’를 신청한 피해자 가운데 신변에 대한 위협이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피해자를 지원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민간경호를 활용한 피해자 지원 방안은 경찰이 지난해 말 ‘현장 대응력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신변 보호’ 명칭을 범죄피해자 안전조치로 변경하면서 검토된 사안이다.
2022.09.23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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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父 무릎 괴사해 진물"...서귀포공립요양원 노인 학대 의혹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제주 서귀포공립요양원에서 80대 입소자가 무릎이 괴사될 정도로 장기간 방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행정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제주 서귀포시 노인보호전문기관 등에 따르면 지난 18일 서귀포공립요양원에서 학대가 이뤄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당 요양원에서 지내는 80대 입소자의 가족인 A씨는 "아버지의 무릎이 괴사할 때까지 요양원이 방임했다"고 주장했다.
2022.09.23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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