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ww'를 무료로, 엄청난 특허권 포기…서울평화상 버너스리
월드와이드웹(www) 창시자 팀 버너스리(67) 월드와이드웹컨소시엄(W3C) 대표가 제16회 서울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서울평화상문화재단(이사장 염재호)이 28일 밝혔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의 경우, 기존에는 가입할 때 이름과 전화번호, 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제공하고 게시물과 댓글, 커뮤니티 활동 등 모든 정보가 페이스북 자체 서버에 저장됐지만, 개인이 별도의 저장공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염재호 이사장은 버너스리 대표에 대해 "전쟁에 반대하는 소극적 평화를 넘어 개인정보의 통제 등 평화를 억압하는 모든 구조적 제약까지 제거하려는 적극적인 평화를 구현하는 데 크게 공헌했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밝혔다.
2022.09.28 20:30
1
-
빈 살만, 드디어 '사우디 총리'...카슈끄지 암살의혹 면죄부 받나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MBS·37) 왕세자가 전통적으로 국왕이 맡아온 직책인 총리에 오르며 정부 지도자로서의 역할을 공식화했다. 사우디 출신 반체제 언론인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의혹을 받고 있는 MBS는 미국에서 카슈끄지의 약혼녀 측이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 휘말려 있다. 반면 카슈끄지 약혼녀 측은 '실질적 국가원수'는 공식 지위가 아니기 때문에 면책특권이 인정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섰다.
2022.09.28 20:17
0
-
김기현, 안철수·유승민 겨냥…“비겁·배신 정치로 당 위기 극복 못해”
이날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패배를 인정하지 않는 민주당과 그 동조 언론들의 정권 흔들기로 우리 당은 지금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민주당의 저급한 융단폭격에 맞서야 할 우리 당의 몇몇 지도자급 인사들이 당의 위기 상황을 마치 남의 일인 양 방관하거나, 자신의 정치적 유불리를 따지며 이미지 관리에만 치중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적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이미지 관리에 불리하다 싶으면 상대 진영과의 논쟁을 회피해 버리고, 하나마나한 양비론적 평론을 펼치다가 당이 어려운 국면에 처해 있을 때 해외로 철수해 버린다면 그것은 동지로서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여소야대 상황에서 우리 당의 위기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샌님’ 같은 이미지 정치, 그때그때 간을 보다가 여야 논쟁이 치열해지면 뒤로 숨어버리는 ‘비겁한 정치’, 내부총질에 익숙한 ‘배신의 정치’로는 우리 당의 위기를 극복해 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2022.09.28 20:01
2
-
안철수 "전대 출마…임시휴강 끝내고 尹정부 A학점 받게 할 것" [단독 인터뷰]
윤석열 정부의 초반 성적을 평가해달라는 질문에는 "지금 여당 지도부가 없는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라 학교로 따지면 임시휴강 상태"라며 "대표가 되면 윤석열 정부가 A 학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대표가 되면 거대 야당인 민주당과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 것이냐는 물음에는 "저는 국민의힘보다 훨씬 더 작은 당을 이끌면서 10년간 살아남은 사람"이라며 "민주당 의원들과도 언제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3·9 대선을 6일 앞둔 3월 3일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과 단일화했다.
2022.09.28 20:01
38
-
박정희 대통령이 1호 고객...경남은행 옛 본점 52년 만에 역사 뒤안길로
현재 창동무인지점이 있는 건물에서 직선거리로 약 250m 떨어진 옛 마산(현 창원) 오동동에 있는 상업은행 마산지점을 임시 행사(行舍ㆍ은행건물)로 사용, 영업을 개시했다. 경남은행은 개점 5개월 뒤인 1970년 10월 현재 창동무인지점이 있는 자리에 지상 2층 규모의 건물을 신축해 정식 본점으로 사용했다. 결국 경남은행은 1992년 현재 본점이 있는 창원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신사옥을 신축, 본점을 이전하면서 ‘창동 본점’ 시대는 막을 내렸다.
2022.09.28 19:48
1
-
직원 8명 자른 아시아나 하청업체…2심도 "부당 해고" 판결
무기한 무급휴직 등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직원 8명을 자른 아시아나항공 하청업체의 해고가 부당하다고 법원이 재차 판단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수하물 처리와 기내 청소 업무를 맡는 케이오는 지난 2020년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영 악화가 우려된다며 500여명의 직원에게 희망퇴직 신청과 함께 무기한 무급휴직 시행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이에 동의하지 않은 직원 8명은 그해 5월 해고됐다.
2022.09.28 19:09
0
-
유통업계, 방역완화·추석 효과에 웃었다…8월 매출 15.4% 증가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온·오프라인 매출은 14조6100억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5.4% 늘었다. 온라인은 추석에 맞춘 배송서비스, 명절 기획전 등으로 식품이 27.8% 증가하는 등 전 품목에 걸쳐 증가했다.
2022.09.28 19:09
0
-
한덕수, 기시다 총리 면담 “한일 가까운 이웃…중요 협력 파트너”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 참석차 일본을 방문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면담을 갖고 양국 관계개선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한 총리는 28일 한 총리는 28일 오전 일본 도쿄 아카사카 영빈관에서 기시다 총리와 만나 오전 10시10분부터 약 25분간 면담했다. 기시다 총리는 아베 전 총리 사망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 등 한국 측이 조의를 표명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2022.09.28 19:09
0
-
한덕수 "박진, 해임 건의될 만한 일 했다고 생각하지 않아"
한덕수 국무총리는 28일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두고 "박 장관이 해임 건의될 만한 일을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만장일치로 박 장관 해임 건의안을 단독처리하겠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도 '영국에서는 (영국) 정부 관련 기관 요청에 따르라' 하셨다"며 "내가 여기(일본에) 오는 것에 대해서도 '일본 정부가 정한 일정에 따라 해줬으면 좋겠다.
2022.09.28 19:09
1
-
백골로 돌아온 5·18 행불자…"42년간 오빠 잊은 적 없다"
옛 광주교도소 공동묘지에서 유골로 발견된 5·18 행방불명자 염경선(당시 23세)씨의 여동생 A씨(66)는 28일 "42년간 오빠를 잊은 적이 없었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5·18 행방불명자로 인정받았던 염씨의 경우 국립 5·18 민주묘지에 시신 없는 묘비가 세워져 있다. 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지난 2019년 12월 옛 광주교도소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유골의 유전자 분석을 하던 중 유골 1기가 A씨와 99.9% 확률로 혈연관계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2022.09.28 18:5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