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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철 '고질적 병목' 뚫는다…3조 들여 '평택~오송' 2복선 착공
고속철도의 고질적인 병목현상이 이어졌던 '평택~오송' 구간에 고속선로를 추가로 건설(2복선)하는 공사가 시작됐다. 평택~오송 2복선화 사업은 기존 평택~오송 고속철도 구간 밑에 총 길이 46.9㎞(터널 34㎞)의 복선 철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모두 3조 1816억원이다. 국토부는 또 평택~오송 2복선 구간에는 시속 300㎞급으로 운영 중인 현행 고속철도와 달리 국내 최초로 시속 400㎞급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2023.06.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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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 나토 연락사무소 안 된다는 佛..."中과 관계 악화 우려"
5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최근 한 회의에서 나토의 도쿄 연락사무소 개설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나토의 지리적 확장이 "큰 실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프랑스가 도쿄 사무소 개설에 반대하는 것은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될 경우 외교와 무역 양면에서 불이익을 겪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달 12일 나토의 도쿄 사무소 개설 협의 소식이 전해지자 "나토는 그동안 아시아 태평양 진출에 집착해 이 지역 문제에 개입해 왔다"며 "일본은 정말 나토 아시아화(化)의 선봉이 되고 싶은가"라고 비판했다.
2023.06.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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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아들 앞 백인 이웃 총격에 숨진 흑인女…"체포 못할 수도"
미국에서 흑인 여성이 어린 아들 앞에서 백인 이웃의 총에 맞아 숨지는 일이 발생했다. 6일(현지시간) CNN 방송·가디언 등에 따르면 2일 저녁 플로리다주(州) 매리언 카운티의 한 주택 단지에서 네 자녀를 둔 흑인 여성 에지케 오언스(35)가 이웃 백인 여성(58)의 총에 맞아 사망했다. 만약 이번 총격범이 현관문 앞까지 '무단 침입'한 오언스를 막기 위해 총을 쐈다고 당국이 판단할 경우 총격범은 체포, 기소되지 않을 수도 있다.
2023.06.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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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빨아들여 연300억 벌었다…인천 쓰레기산 갈색기둥 정체
김진 매립지공사 에너지사업부장은 "기둥 안에 유공관을 넣어서 매립가스를 빨아들인 뒤에 발전소로 보내 전기를 만드는 데 쓴다"며 "현재 7만 가구가 쓸 정도의 전기를 생산 중인데 전력 판매 금액이 많이 올라서 작년에만 300억 정도의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매립지공사는 쓰레기 매립가스나 음식물 폐수에서 나오는 바이오가스 같이 쓰레기 처리 과정에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에너지를 활용해 수익원을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조준호 매립지공사 기후에너지처장은 "매립가스를 1200도의 고온에서 태워서 악취를 완전히 제거하고 열원으로 발전도 가능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며 "매립가스를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이 태양광보다 6.7배의 경제적인 효율성이 있다고 평가된 만큼 개도국을 대상으로 움직인다면 높은 감축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23.06.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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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줄어들까…딱 한 번 주사로 '피임'되는 유전자 요법
연구팀은 AMH 유전자를 유전자 치료에 사용되는 아데노 연관 바이러스(AAV)에 실어 암고양이 6마리에 주사했다. 대조군 암고양이 3마리에는 AMH 유전자가 없는 AAV 벡터만 주사한 뒤 2년간 임신 능력과 부작용 등을 관찰했다. 또 AMH 유전자가 투여된 암고양이들은 난포 발달과 배란은 억제됐지만 에스트로젠 같은 중요 호르몬은 영향을 받지 않았고, 주사 후 2년 동안 관찰 조사에서는 부작용 등 이상 반응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2023.06.0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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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1만2000원 되면…19만 사장님은 직원 다 자른다"
내년도 최저임금을 24.7% 인상하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 19만명이 1인 자영업자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를 한국에 적용하면 최저임금 24.7% 인상 시 고용원이 있는 19만명의 자영업자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로 바뀐다는 것이 파이터치연구원의 주장이다. 한국의 형태별 자영업자 변화를 살펴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와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의 변화율은 비슷한 추세를 보이다가 최저임금이 크게 상승한 2018년(16.4%)을 기점으로 변했다.
2023.06.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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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숨진 대구 법조건물 테러 1년…변호사들은 위협받고 있다
지난해 6월 9일 이 건물 2층에서 방화로 변호사 사무실 직원 등 7명(방화범 포함)이 사망했고 40여 명이 부상했다. 방화 용의자의 상대방 측 소송대리를 맡았던 A변호사는 당시 외부 출장을 나가 있어 화를 면했으나, 사건 후 해당 건물에서는 나간 것으로 파악됐다. 변호사 52% "신변 위협받았다" 한편 대구변협이 사건 직후인 지난해 6월 15일에서 27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의뢰인, 소송 상대방 등으로부터 업무와 관련해 신변을 위협받은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52%가 ‘그렇다’고 답했다.
2023.06.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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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차 아닌 농업용 트랙터? 러 '우크라 서방탱크 파괴' 영상 보니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의 독일제 주력 전차를 파괴하는 장면이라고 공개한 영상 속 장비가 '농업용 트랙터'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변인 대신 직접 성명을 낭독한 그는 이 기간 우크라이나군 전차 52대와 장갑차 207대를 파괴했고, 우크라이나군 병사 3715명이 죽거나 다쳤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러시아 일각에선 해당 사진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2가 지원되기 전인 지난해 찍힌 것 아니냐는 의혹마저 제기된다면서,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 국방부는 반복적으로 전과를 과장하는 행태를 보여왔다고 덧붙였다.
2023.06.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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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하라" 푸틴 연설…러 발칵 뒤집은 '계엄령 선포'의 진실
크렘린궁은 해킹범의 소행으로 푸틴 대통령이 나온 방송은 모두 삭제됐다고 밝혔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 국경 지역에서는 푸틴 대통령의 긴급 연설이 TV와 라디오로 송출됐다. 이 연설에서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군이 오전 4시 나토의 지원을 받아 벨고로드·브랸스크·쿠르스크 지역을 침공했다"며 계엄령과 총동원령을 내렸으며, 주민들에게는 "러시아 중심부로 대피하라"고 지시했다.
2023.06.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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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상사 죽이러 간다" 흉기 품은 50대, 경찰에 '셀프 신고' 왜
직장 상사를 살해하러 간다며 흉기를 소지한 채 상사를 찾아다닌 50대가 경찰에 자진 신고한 뒤 체포됐다. 그는 지난 3월 22일 오전 7시 54분경 대전 동구의 한 식당에서 호감을 느끼고 있던 동료 직원 C씨에게 전화해 "내가 흉기를 갖고 있는데 오늘 잘못하면 죽는다 그거", "9시에 사무실 가서 담가버리면 된다", "술도 끊고 담배도 끊고 가서 한 7년 푹 살다 오면 감사하지"라고 말하고 112에 문자메시지로 직접 신고한 뒤 회사로 향했다. A씨는 같은 날 오전 9시 35분경 대전 동구에 있는 자신의 회사로 향하던 중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에게 체포됐다.
2023.06.0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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