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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이해찬에게 줄 돈, 월 3000만원씩 이화영에게 건넸다"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부장 김영남)가 최근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으로부터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를 통해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용돈 명목의 돈을 2년여간 매달 3000만원씩 전달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쌍방울그룹 관계자 역시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김 전 회장이) 이 전 부지사에게 다달이 3000만원씩 줬다고 진술했다"고 말했다. 우선 김 전 회장 측이 개인 돈을 현금으로 인출한 뒤 방용철 쌍방울그룹 부회장을 거쳐 이 전 부지사에게 전달한 것으로 파악된 만큼, 증거가 충분치 않을 가능성이 크다.
2023.06.07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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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T 노동자도 北 외화벌이 수단"…中 통해 가발 우회수출도
7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미국 국무부는 지난해 북한이 사이버상으로 벌어들인 외화 규모를 6억~10억 달러(약 7790억~1조3000억원) 정도로 추산 하고 있다. 국무부가 유엔 전문가패널 보고서와 민간 업체들의 보고서를 취합해 인용한 것인데, 북한이 2017년부터 5년간 해킹 등 사이버 공격으로 탈취한 금액만 10억~23억 달러(약 1조3000억~2조99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 국무부 대변인은 VOA에 "북한 IT 노동자들은 특정 IT 기술에 대한 수요를 이용해 북미ㆍ유럽ㆍ동아시아 등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프리랜서 계약을 따낸다"며 "북한 IT 노동자들은 이 같은 취업을 통해 얻은 접근 권한을 악의적인 사이버 작전 수행에 쓰고 있다"고 말했다.
2023.06.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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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에 칼 꺼내든 미국…SEC, 바이낸스 이어 코인베이스 제소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6일(현지시간) 오전 뉴욕남부연방지방법원에 미국 최대의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전날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창업자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제소한 지 하루 만이다. 그러나 전날 바이낸스 때와는 달리 SEC의 코인베이스 소송 소식이 알려진 이후 암호화폐는 반등세를 나타냈다.
2023.06.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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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따라 제주 빵지순례…'여행병' 부르는 드라마 이 곳[GO로케]
웨이브(Wavve)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의 주인공 박하경(이나영)은 "걷고 먹고 멍~ 때릴 수 있다면" 어디든 훌쩍 떠난다. 이른바 ‘여행 병’을 도지게 하는 드라마는 ‘박하경 여행기’ 말고도 더 있다. ‘닥터 차정숙’ ‘구미호뎐 1938’ ‘낭만닥터 김사부 3’까지 최근 인기 드라마 속 촬영지를 추렸다.
2023.06.0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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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선 해리왕자 "손에 피 묻힌 비열한 언론"…5시간 작심발언
영국 해리 왕자(38)가 6일(현지시간) 영국 대중지 데일리미러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 재판에 출석해 "사악한 언론들이 손에 피를 묻히고 있다"며 이들 언론을 맹비난했다. 이번 소송은 해리 왕자를 비롯한 100여명의 원고가 데일리미러, 선데이미러 등을 거느린 미러 그룹을 상대로 제기했다. 이날 재판에서 미러 그룹 측 변호인은 "우리가 해킹을 통해 취재했다는 건 완전한 추측"이라며 "해리 왕자가 확실한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2023.06.07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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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민화협·관계자 입건…"北 보낼 소금 대신 부동산 계약"
‘대북 소금 지원 사업 보조금 유용 의혹’과 관련 경찰이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와 협회 출신 관계자를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사정당국이 6일 전했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의 발단은 2019년 민화협이 대북 소금 지원 사업에 나서면서 시작됐다. 민화협에 따르면 2019년 김홍걸 당시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대북 소금 지원을 위해 전라남도로부터 5억원의 보조금을 받았고, 실무 진행을 위해 한 업체에 이를 총괄 위임했다고 한다.
2023.06.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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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법인세 경쟁력 OECD 34위…부담 낮추고 체계 간소화해야"
한국의 법인세 조세 경쟁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국 중 34위로 뒤처져 개편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오준석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는 대한상공회의소가 7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세제혁신포럼에서 주제 발표를 통해 "미국 조세재단이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국제 조세 경쟁력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조세 경쟁력 종합 순위는 25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오 교수는 "현재 한국의 법인세 명목 최고세율은 24%로 OECD 평균 최고세율(21%)을 웃돌고, 과표구간은 OECD 대부분 국가가 1∼2개인 반면 한국은 4단계로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2023.06.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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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은 메디컬 고시"…의대 노린 N수생 빠진다, SKY도 난리
입시 업계에서는 올해 의대 열풍의 여파로 의약학 계열(의대·치의대·한의대·약대·수의대)을 목표로 한 'N수생'이 크게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창섭 강북종로학원 원장은 "신촌 주변 대학의 약대생들도 최근 재수 상담을 받고 갔다"며 "의약학 계열 내에서도 의대로 이동하려는 움직임이 나이와 상관없이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의대 정원이 늘면 지방 의대생은 수도권 의대로, SKY 대학생들은 의대로 옮기는 연쇄 이탈이 일어날 것"이라며 "의대 정원 확대가 재수 열풍을 더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2023.06.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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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배 열세' 전차, 대등해졌다...'대반격' 우크라 또다른 '믿는 구석'
대량의 전차·장갑차, 러시아 본토 넘보는 미사일, 숙련된 전투 병력… 1년 넘게 방어에 주력하던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대반격’에 돌입한 가운데 이번 진격의 바탕에 서방이 지원한 최신식 무기와 서방에서 고도로 훈련 받은 병사들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유로마이단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지상군 전력은 지난해 2월 말 개전 초기만 해도 러시아에 초(超)열세였지만, 16개월 후인 현재는 엇비슷한 수준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우크라이나는 개전 초기 병력이 25만명 정도였지만, 총동원령을 선포하고 훈련을 통해 지난해 여름부터 50만명을 유지하고 있다.
2023.06.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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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의문의 폭파, 댐 무너졌다…"러, 생태학살" 긴급 대피령[영상]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의 노바 카호우카댐(카호우카댐)이 6일(현지시간) 폭파돼 인근 지역에 홍수가 발생했다. 안드리 예르막 대통령 비서실장은 댐 파괴를 러시아의 ‘생태 집단학살(ecocide)’로 규정하며 "지역 주민의 안전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러시아군이 카호우카 댐에 지뢰를 매설해 위장 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며 "댐이 파괴되면 헤르손 등 하류 지역 주민 수백만 명이 침수 피해를 입고 인근 자포리자 원전의 냉각시스템도 손상을 입을 수 있다"고 우려한 바 있다.
2023.06.0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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