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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분리징수 철회 놓고, 사장 사퇴와 딜하자는 김의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8일 "KBS 수신료 분리징수는 거래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이 요구하는 돌이킬 수 없는 흐름"이라며 "거래의 대상이 절대 아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김 사장이 왜곡·편파방송 논란과 방만 경영에 대한 비판은 외면하고 KBS 수신료 분리징수 문제를 본인의 거취, KBS 사장 인사 문제로 치환한 데 대한 불쾌감도 표시했다. 김의철 사장은 앞서 이날 오전 "공영방송의 근간을 뒤흔드는 수신료 분리징수 추진을 즉각 철회해 달라"며 유관 부처에 TV 수신료 분리징수를 위한 법령 개정을 권고한 대통령실을 겨냥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2023.06.0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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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악 "선관위원장 자리 연연 안 해…책임 있는 자세 고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9일 간부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책임지고 사퇴하라는 여권 요구에 대해 "지금 당장 그만두는 것이 능사인가, 바로 위원장에서 사퇴하는 것인 책임 있는 자세인가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사원의 감사(직무감찰) 수용 여부에 대해서는 "몇몇 위원들이 수정 제안을 해줘서 오늘 사무차장 인선이 끝난 뒤 구체적으로 논의가 있을 것"이라며 "(감사 부분 수용도) 하나의 제안으로 같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과 선관위원들은 이날 오전 신임 사무차장 임명을 위한 면접을 진행하고, 오후 위원회의에서 감사원 감사 관련 논의를 할 예정이다.
2023.06.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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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2등으로 붙은 선관위 간부 자녀…2주전 채용정보 알았다"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 간부가 경력 채용 공모 전 자녀에게 미리 채용 정보를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9일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실이 확보한 선관위 특별감사위원회의 감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신우용 제주선관위 상임위원은 2021년 9월 초 가족 모임을 통해 자녀 A씨에게 서울시선관위 경력 채용 가능성을 알려줬다. 선관위 특별감사위는 경력 채용 인지 경위에 대한 감사 질의에서 신 상임위원과 A씨의 답변이 달랐다고 밝혔다.
2023.06.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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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특혜채용 의혹’ 선관위, 감사원 감사 수용 여부 논의한다
고위직 간부 자녀들의 특혜 채용 의혹에 휩싸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회의를 열고 감사원의 감사 수용 여부를 논의한다. 9일 선관위는 이날 오후 과천 청사에서 상임 선관위원들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고 감사원 감사(직무감찰)를 부분적으로 수용하는 방안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특히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선관위원 전원 사퇴와 감사원 감사 수용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하고, 소관 상임위인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과 당 중앙청년위원회 위원들이 선관위 과천 청사를 항의 방문하는 등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
2023.06.0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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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김명수 대법원장, 서경환·권영준 대법관 후보자 제청
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는 7월 퇴임하는 조재연·박정화 대법관의 후임으로 서경환 서울고법 부장판사와 권영준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청했다. 윤 대통령이 김명수 대법원장의 제청을 받아들여 국회에 두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를 요청하면 국회는 인사청문회를 거쳐 본회의에서 인준안을 표결한다.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이 통과되면 윤 대통령은 두 후보자를 새 대법관으로 최종 임명하게 된다.
2023.06.0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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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 울음주머니, 친환경 논에서 발견되는 멸종위기 1급 ‘수원청개구리’[영상]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 ‘수원청개구리’가 경기도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에 집단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음소리도 청개구리는 ‘꽥 꽥’ 하는 중저음의 빠른 박자로 소리를 내지만, 수원청개구리는 ‘끼익 끼익’ 하는 느린 박자의 긁는 듯한 소리를 낸다. 임진강생태네트워크는 "연천군 군남면 남계리 논에서 4년 전인 2019년 연천 생태연구자 손은기씨가 처음 발견한 수원청개구리의 개체 수가 최근 남계리 지역에 친환경 농업이 확대되면서 매년 늘어가고 있다"며 "청정지역 논에서 서식하는 수원청개구리는 무농약으로 친환경적으로 벼를 재배하는 논에서 주로 발견된다"고 소개했다.
2023.06.0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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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현미 40년된 피아노 250만원" 당근 올라왔다 사라진 이유
지난 4월, 85세 나이로 별세한 원로가수 현미가 40여년간 사용하던 피아노가 중고 매물로 나왔다가 판매가 철회됐다. 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16일 중고 물품 거래 '당근마켓' 앱에는 현미의 피아노가 중고 매물로 나왔다. 현미의 둘째 아들 이영준씨에 따르면 이 피아노는 작곡가 고(故) 이봉조와 헤어진 뒤 두 아들과 따로 살림을 낸 후 1979년쯤 장만했다.
2023.06.0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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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검사다" 속여 28억 뜯어낸 보이스피싱범 징역 7년
이씨는 2015년 2월부터 2018년 6월까지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옌지시의 한 보이스피싱 조직에서 활동하며, 피해자 202명에게서 약 28억4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이 보이스피싱 조직은 중국 지린성과 산둥성 여러 지역에서 운영됐으며, 조직원들에게 "중국에서 일하면 단기간에 쉽게 큰돈을 벌 수 있다"면서 항공권까지 마련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출입국 기록과 수사기관 진술에 따르면 피고인은 범죄 조직에서 이탈하거나 범행을 중단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도 범행을 계속했고 피해 회복이 된 것이 없다"면서도 "잘못을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고 피해 금액 대비 피고인이 얻은 이익은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2023.06.0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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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강호동도 안 통한다…이경규가 뼈 때린 '예능 생존법'
시청률 부진에 빠진 MBC 예능 ‘놀면 뭐하니?’의 메인 출연자 유재석이 프로그램을 살릴 해법을 묻자 ‘예능 대부’ 이경규가 농담처럼 내놓은 답이었다. 한 지상파 예능 PD는 "트렌디한 예능을 만들고 싶은 마음은 어느 연출자에게나 있지만, TV라는 플랫폼의 특성상 높은 연령대 시청자들을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지상파에선 한 명의 스타를 위주로 한 기획이 성공을 거둔 과거 경험이 많다 보니, 비슷한 걸 반복해 안정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강하다"고 말했다. 김헌식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상파 프로그램의 경우 완전히 젊고 새로운 예능인을 파격적으로 투입하면, 50대 이상 시청자들은 이탈해버리는 등 기존 스타들을 고수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면서도 "익숙한 얼굴을 기용하더라도 신예들과 섞어 새로운 관계성을 모색하는 게 필요하다.
2023.06.09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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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이동관, 특보도 관둬야"...MB까지 거론하며 때렸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9일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거론되는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전날 아들의 학교폭력 논란을 반박한 것을 두고 "방송통신위원장을 할 것이 아니라 지금 하는 대통령 특보도 즉시 그만둬야 정상"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울러 이동관 특보를 두고 "아들 관련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국민 여러분, 이거 다 새빨간 거짓말인 거 아시죠' 이렇게 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있었다. 이어 "학폭 가해자 '현실판 연진이'를 감싸면서 잘못을 부정한다면 더 큰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대통령실 또한 여론 떠보기를 이제 그만 중단하시고 이동관 특보를 즉각 해임하시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2023.06.0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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