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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과 소주 한 잔"…박영수, 대장동 선정 축하 술자리 정황
지난 2015년 김만배씨가 주도한 컨소시엄이 대장동 사업자로 선정된 날에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이를 축하하는 술자리를 한 정황이 나왔다. 김만배씨가 대주주인 화천대유가 주도한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대장동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건 지난 2015년 3월 27일. 박 전 특검 측은 "2015년 3월 27일은 박 전 특검이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에서 퇴임한 날로, 나씨와 이씨를 만났을 리 없다"고 했다.
2023.06.09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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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오징어젓갈 30t '뚜껑 갈이'…21t은 이미 시중에 풀렸다
A씨 등은 2020년 7월부터 2021년 9월까지 중국산 오징어 젓갈 30t의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이들은 이미 유통기한이 7개월가량 지난 중국산 오징어 목살 제품에 한글표시사항 라벨을 교체하는 이른바 '라벨 갈이' 수법을 썼다. A씨 일당이 유통기한을 속인 중국산 오징어 목살은 모두 압류돼 폐기 처분됐으나 원산지를 속인 중국산 오징어 젓갈은 30t 가운데 21t이 이미 유통됐다.
2023.06.0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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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주만에 태도 바뀐 선관위 "특혜채용 감사원 감사 받겠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선관위 고위직 간부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 관련해 감사원의 감사를 받기로 결정했다. 다만 선관위는 "행정부 소속 감사원이 선관위 고유 직무에 대해 감사하는 것은 (선관위를) 헌법상 독립기관으로 규정한 헌법정신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기존 입장은 유지했다. 그러면서도 "선관위에 대한 감사 범위에 관해 감사원과 선관위가 다투는 것으로 비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를 명확히 하기 위해 헌법에 대한 최종해석 권한을 가지고 있는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2023.06.0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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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저널리즘 이례적 승리...경찰 비판 PD 항소심 무죄 판결
홍콩 최고 법원이 경찰 탄압을 비판하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홍콩 언론인에 대한 유죄 판결을 뒤집었다. "언론에 대한 탄압이 극심한 상황에서 나온 홍콩 저널리즘의 보기 드문 승리"라고 뉴욕타임스(NYT)는 평가했다. 홍콩 항소심 재판부 판사 5명은 지난 5일 시위대에 대한 테러를 취재한 홍콩라디오텔레비전(RTHK) PD 차이위링(蔡玉玲ㆍ37)에 대해 만장일치로 무죄를 선고했다.
2023.06.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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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처구니없네" 500억짜리 수영장이 '침수'…수억 또 부었다
기계실 침수로 개장 2달 만에 문 닫았던 부산 기장군 정관 아쿠아드림파크가 10개월 만에 운영을 재개한다. 밸런싱 탱크의 수위를 제어하는 스위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탓에 탱크가 수용할 수 있는 것보다 많은 물이 흘러들며 기계실 침수로 이어졌다는 게 기장군 설명이다. 수백억원을 들여 지은 시설 운영이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중단되자 기장군의회는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했다.
2023.06.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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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찬 "김남국, 그렇게 억울하면 남자답게 1대 1 토론 붙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9일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에게 1대1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앞서 김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김성원 의원과 장 최고위원원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다고 밝혔다. 국회 윤리특위 윤리심사자문위는 지난 8일 회의를 열어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으로 김 의원의 징계안에 대한 첫 심사에 착수했다.
2023.06.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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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장 쓰며 코인 했나 궁금" 장예찬, 김남국 고소에 발끈
거액의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이 지난 7일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과 장예찬 최고위원을 각각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했다. 김남국 의원실은 8일 페이스북을 통해 "최소한의 근거도 없이 허위 사실을 사실인 것처럼 단정 짓고 악의적 발언을 일삼는 것은 용납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최소한의 양심도 염치도 없는 김 의원, 국민 세금으로 지급되는 세비와 의원실 유지비를 꼬박꼬박 받아가며 행복하신가"라며 "상임위와 본회의는 나오지도 못하고 무노동 세비를 받으면서 고소장 작성할 시간은 있었는가"라고 했다.
2023.06.0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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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집시법 위반 건설노조 압수수색…3차 출석요구 거부 하루만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이날 오전 8시부터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건설노조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5월 1일 전국노동자대회, 5월 11일 건설노동자 결의대회, 5월 16~17일 건설노조 총파업 결의대회 관련 회의 자료와 집회 계획서 등 각종 문서를 확보했다. 경찰은 지난달 16~17일 세종대로 일대에서 열린 1박 2일 총파업 집회와 관련해 장옥기 위원장과 민주노총 산하 노조 집행부·조합원 29명을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건설노조는 지난달 1일 집회에서는 용산 대통령실 앞 충돌을 선동한 혐의, 지난달 11일 집회에서는 집회 예정 시간보다 빠르게 집회를 시작해 집시법을 어긴 혐의를 받고 있다.
2023.06.09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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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그런 일 있겠나”…‘통증’ 무시한 축구·골프광 끔찍한 결과 [‘재활 명의’ 나영무의 진담]
‘재활 명의’ 나영무의 진담 (진료실 담소) 칼럼 10) 아직도 여전한 내 몸의 ‘안전불감증’ 사회적 재난이나 대형사고 이후 ‘약방에 감초’처럼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이를 줄이기 위해서는 재난에 대한 경각심, 재난 예방과 대응 프로세스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중요하다. 결국 그는 파열된 연골판이 관절 사이에 박히면서 무릎이 걸리는 잠김 증상으로 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2023.06.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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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 투약한 마약 3종 추가...검찰, 오늘 불구속 송치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씨가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3종 더 많은 마약류를 투약한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8종 이상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로 9일 오전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마약류 5종 외 향정신성의약품인 ‘미다졸람’과 ‘알프라졸람’, 그리고 수면제 성분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가 추가됐다.
2023.06.0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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