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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기소에도 ‘트럼프 아성’ 굳건…공화당 유권자 지지율 61%
미국 CBS 방송이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응답자 가운데 61%가 공화당의 차기 대선후보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이번 기소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바라보는 관점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라는 물음에 공화당 지지성향 유권자 중 61%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는데, ‘더 좋아질 것’이라는 답변(14%)이 ‘더 나빠질 것’(7%)이란 답변보다 높게 나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기밀문건 반출 혐의에 대해 민주당 지지성향 응답자의 압도적 다수인 86%는 ‘기소됐어야 한다’고 답한 반면 공화당 지지성향 응답자의 3분의 2인 67%는 ‘기소되지 말았어야 한다’고 답해 지지 정당에 따라 여론이 양극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06.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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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만 입고" 롯데타워 73층 등반…6개월 전부터 노렸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으로 오른 외국인 남성이 4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서울 송파소방서와 롯데물산에 따르면 영국인 고층빌딩 등반가 조지 킹-톰프슨(24)은 이날 오전 5시쯤부터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맨손으로 등반했다. 그를 발견한 보안요원이 오전 7시50분쯤 "외국인이 속옷만 입고 타워 외벽을 올라가고 있다"며 경찰과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2023.06.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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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푸틴에 친서…우크라 침공엔 "정의 위한 성스러운 위업"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러시아의 국경일인 '러시아의 날'(6월 12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 수행"이라고 주장했다. 김정은은 특히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자들의 강권과 전횡에 맞서 러시아의 주권적 권리와 발전 이익을 수호하고 국제적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성스러운 위업 수행에 총매진하고 있는 귀국 인민에게 전적인 지지와 연대성을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는 지난 9일 서울 주재 러시아 대사관에서 열린 러시아의 날 기념 리셉션에서 윤 대통령이 푸틴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날을 맞아 인사를 전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2023.06.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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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김병민 “조국, 총선 나갈 마음 200%인듯…민주당에는 부담”
김병민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2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나갈 마음이 거의 100%를 넘어 200%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조국 전 장관은 이게 조국 전 장관을 위한 길을 만들어 준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이재명 대표의 혹시 모를 미래를 대비한 길을 만든 거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조국 전 장관이 ‘나라고 못 나갈 게 뭐가 있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싶다"고 분석했다. 조 전 장관의 출마를 위한 조건으로는 "현재 있는 이재명 대표의 지도부가 용인해야 될 것"이라며 "그 다음은 이재명 대표 지도부와는 조금 결이 다를지 모르겠습니다만, 직전까지 나라를 이끌었던 문재인 전 대통령, 이른바 문 정부에 있는 든든한 지지를 바탕으로 총선 출마를 위한 디딤돌을 하나씩 놓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2023.06.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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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0% 뛸 때 20% 뛰었다, 소부장 히든 챔피언은…
증권가가 주목하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은 반도체 공정에서 핵심 기술을 공급하는 곳이다. 반도체 소부장 기업의 수익성의 경우 ‘반도체의 겨울’이라 일컬어지는 올해에는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악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 많다. 이승우 연구원은 "올해 반도체 소부장주 대부분은 영업 실적이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데도 주가가 올랐다"며 "올 연말이나 내년부터 반도체 경기 사이클 전환이 시작될 것이란 기대감이 선반영되기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06.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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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직 논란' 정청래, 결국 국회 상임위 포기…"선당후사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장관을 역임했거나 전·현직 지도부인 인사는 상임위원장에서 제외하는 선출 기준을 발표한 가운데 '최고위원 겸직' 논란에도 행정안전위원장을 고수했던 정청래 의원이 결국 자리를 내려놓았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상임위원장의 유권자인 국회의원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며 "국회의원 유권자들의 선택을 인정하고 존중하고 승복한다"고 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선수와 연구모임 등 다양한 모임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몇 가지 원칙을 세웠다"며 "최고의사결정기구인 당대표와 원내대표, 최고위원,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은 상임위원장을 겸직하지 않기로 했다.
2023.06.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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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목욕료’ 14.1% 상승…글로벌 금융위기 후 최고기록
지난 5월 목욕료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여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목욕료 물가 상승률은 1년 전인 지난해 5월만 해도 7.4%였지만, 그동안 꾸준히 올라 올해 1월 11.7%에서 4월 13.7%로 상승한 데 이어 지난달 14% 선을 넘었다. PC방 이용료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3.7%에서 4월 5.9%로 오른 데 이어 지난달 6% 선을 돌파했고, 여름철에 더 상승할 전망이다.
2023.06.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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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세 8억 내랍니다"…31년 산 집 팔다 '딱 23일 3주택' 法판단은
투기 목적 없이 30년 넘게 거주한 주택을 팔고 다른 주택을 취득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1세대 3주택이 된 경우 양도소득세 중과세율을 적용할 수 없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거주자에게 투기목적 없이 새로 취득한 주택과 종전 주택 양도까지 걸린 기간이 사회 통념상 일시적이라고 인정되면 양도세를 중과할 수 없다'는 2014년 대법원 판례를 따라 양도소득세를 중과할 수 없는 특별한 사정이 인정된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러면서 재판부는 "A씨는 서울 마포구 주택에서 32년 동안 거주하다 양도하고, 같은 마포구의 한 아파트로 전입했는데, 투기 목적이 있었다고 볼 만한 사정이 없다"면서 "기존 주택과 이전한 아파트의 소유권을 함께 보유한 기간이 23일이어서 일시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했다.
2023.06.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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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주민 추정 시신, 16일까지 인수의사 없으면 무연고 처리”
정부는 지난 5월 남측에서 발견된 북한 주민 추정 시신에 대해 북한의 인수 의사가 오는 16일까지 확인되지 않으면 무연고 사망자로 처리한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9일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남성 시신 1구를 북한에 송환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오는 16일 오후 3시까지 남북 통신선으로 북한의 입장을 알려달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해 11월에도 북한 주민 추정 시신을 인도하기 위해 통지문을 발송했으나 북측에서 응답이 없자 절차에 따라 화장한 바 있다.
2023.06.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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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50억 클럽’ 박영수 최측근 양재식 전 특검보 소환
박 전 특검은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하던 2014년 11월 성남의뜰 컨소시엄에 우리은행이 지분 투자자로 참여하도록 해주겠다며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200억원 상당의 땅과 상가건물 등을 약속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박 전 특검 등에게 50억원씩 주기로 했다는 ‘50억 클럽 의혹’도 양 변호사의 200억원 요구의 연장선에 있다고 본다. 검찰은 박 전 특검 측이 200억 상당의 대가를 대장동 일당에게 먼저 요구하고, 양 변호사가 이들과 소통해 박 전 특검에게 보고하는 등의 역할을 했다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2023.06.1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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