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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동치는 설탕·원두값…돌아온 엘니뇨, 세계 식량 시장 흔든다 슈퍼 엘니뇨란 감시 구역의 해수면 온도가 1.5도 이상 높은 강력한 엘니뇨 현상이다. S&P의 설탕 시장 분석가인 기리쉬침왈은 CNBC와 인터뷰에서 "아시아의 강우량에 따라 설탕 시장의 변동성이 매우 커질 수 있다"며 "생산 전망에 대한 엘니뇨 리스크는 가격을 훨씬 더 높게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 2위 설탕 수출국인 인도는 엘니뇨의 여파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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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민노총 건설노조 서버 압수수색 "명부·계좌정보 등 확보" 경찰이 13일 민주노총 산하 건설노조의 인터넷 서버를 압수수색했다.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는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있는 서버관리업체 I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건설노조 내부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월 초 김창년 민주노총 건설노조 수도권북부지역본부장과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 사무국장 문모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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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다" 엄마 잃은 14살 제자에 접근…몹쓸 짓한 '학원쌤' 10대 제자를 수십 차례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학원강사에게 2심에서도 징역 4년이 선고됐다. 1심 재판부는 "선생으로서의 책임을 망각하고 오히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성적 자기 결정권을 온전히 행사하지 못하는 피해자를 상대로 장기간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검찰이 구형한 징역 3년보다 높은 형을 선고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학원·과외 선생님으로서의 책임감을 망각하고 지위를 이용해 피해자를 상대로 장기간 범행을 저질렀고, 피해자의 정신적·심리적 충격이 크다"면서 "원심의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인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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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대관료 1000만원"…일부러 상가 비우는 성수동 건물주 요즘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나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등 이른바 ‘팝업 핫플’로 꼽히는 거리에서는 ‘팝업’ ‘대관’ 같은 현수막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남신구 쿠시먼앤웨이크필드 이사는 "2017년 신사동 가로수길에 화장품 팝업 등이 늘어나면서 팝업이 상가 계약의 한 형태로 자리 잡았다"며 "임차가 아니라 잠시 사용하는 계약을 맺는다는 의미로 사용대차계약을 맺고 공간을 임대하는 형태"라고 설명했다. 성동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9건 정도의 팝업 스토어 일정이 잡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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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역 신고’ 최채흥 무실점 역투에도…LG 오지환이 삼성 울렸다 삼성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최채흥의 5와 3분의 1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중반까지 1-0으로 앞서갔다. 사령탑의 기대 속에서 등판한 최채흥은 5와 3분의 1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무실점 호투했다. 그러나 LG가 7회말 이재원의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추면서 최채흥의 승리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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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분기 전기요금 인상 여부 검토…동결 가능성에 무게 정부는 전기요금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 가능성과 한전의 누적적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오는 20일까지 한전에 전기요금 관련 의견을 전달한다. 정부는 한전이 제출한 인상 요인과 관계 없이 요금 인상을 유보(동결)할 권한이 있다. 다만 정부가 2분기 요금을 올린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3분기 요금 인상에 나설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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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아동용 아니네?…日 애니 잡기 나선 韓소녀들의 로맨스 7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그 여름’은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등으로 이름난 최 작가가 2017년 젊은작가상을 받은 동명 소설이 토대. 8년 전 소설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난 최 작가는 "한 감독의 기존 작업을 찾아보고 제 이야기의 결과 잘 맞는다는 믿음이 있었다"면서 "잊고 있던 감정들이 다시금 기억나고 그 인물들과 가까이 만난 기분이 들어 신기했다"고 했다. 그와 함께 e메일로 인터뷰한 한 감독은 "『쇼코의 미소』로 최 작가 팬이 됐는데 숏폼 제안을 받고 읽은 ‘그 여름’ 원작도 작가 특유의 문장과 투명하면서도 날카로운 정서가 아름다웠다"면서 "나도 저런 20대를 보냈다는 공감도 있었고 자신을 돌아보는 이경의 복잡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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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탄핵심판 곧 마무리…마지막 변론에 유족 나온다 유남석 헌법재판소장은 13일 오후 대심판정에서 열린 이상민 장관 탄핵심판 3차 변론기일에서 "27일 4차 변론기일을 끝으로 변론기일을 종결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열린 3차 변론기일에는 엄준욱 당시 소방청 112상황실장(현 인천소방본부장)과 황창선 경찰청 치안관리관이 증인석에 앉았다. 두 증인 모두 현장 지휘권은 현장에 있는 소방서장, 경찰서장이 갖는 게 통상의 절차이고 효과적이라는 취지로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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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징역 많나, 너무하다"…이게 부산 돌려차기男 반성문 부산 서면에서 귀가하던 20대 여성을 폭행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가해자가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반성문이 13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공유됐다. 해당 글은 가해자 B씨가 지난해 10월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 받고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B씨는 지난해 10월 1심에서 살인미수 혐의만으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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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장관 "우리 수산물 3만건 검사…안심하고 먹어도 된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13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류 문제’와 관련해 일각에서 국내 수산물 섭취가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것에 대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지금까지 유통되고 있고 우리 식탁에 오르는 수산물은 안심하고 먹어도 되느냐’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장관은 "우리 수산물에 대해서는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약 3만건 정도에 대해 검사했다"며 "그 검사 결과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 검출 사례는 전혀 없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