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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문항' 수사의 역설…일각선 "대형학원 때릴수록 되레 홍보"
교육부가 교사들에게 문제를 사들인 혐의로 수사 의뢰한 사교육 업체에 메가스터디, 시대인재, 대성학원 등의 대형 학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교육부는 수능이나 모의평가 출제·검토위원 경력이 있는 교사 22명과 문항을 거래한 사교육 업체 21곳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특히 최근 들어 질 높은 '킬러 문항'을 통해 최상위권 수험생을 데려오는 게 학원 홍보에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대치동 학원가에서 킬러 문항 출제가 경쟁적으로 이뤄졌다.
2023.10.05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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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클에 쓰러진 엄원상 ‘결장우려’…이강인 “몇 분 뛰든 승리하겠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핵심 공격수 엄원상의 부상에 고심에 빠졌다. 그러나 경기 내내 우즈베키스탄 선수들이 거친 몸싸움을 걸어왔고, 후반 17분 상대 이브로킴칼릴 율도셰프의 백태클에 엄원상이 걸려 넘어졌다. 엄원상의 부상은 그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정우영(슈투트가르트) 등과 함께 ‘황선홍호’ 핵심 멤버로 꼽힌다는 점에서 우려를 부른다.
2023.10.0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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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금메달 다툰다…'정우영 멀티골' 황선홍호, 우즈베크 제압
한국 24세 이하(U-24) 축구대표팀이 '최대 고비'로 꼽히던 우즈베키스탄(우즈베크)을 꺾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 진출했다. 황선홍(55)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 중국 항저우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대회 남자 축구 4강전에서 두 골을 몰아친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의 활약에 힘 입어 우즈베크를 2-1로 물리쳤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두 대회 결승이 한일전으로 치러진다.
2023.10.05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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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유율1위 지켜라”...삼성, 갤럭시S23 FE 투입, 국내출시는 미정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FE’ ‘갤럭시탭S9 FE시리즈’ ‘갤럭시버즈 FE’로 구성된 새로운 제품군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FE 시리즈는 같은 해 출시된 플래그십 S시리즈의 디자인과 주요 기능은 담으면서 가격은 내리고 일부 사양을 낮춘 중간 가격대 모델로,기존 S시리즈 대비 30%가량 저렴하다. 갤럭시버즈 FE는 오는 18일 국내에 공식 출시되며 갤럭시탭S9 FE시리즈는 연내 출시 일정이 확정될 방침이다.
2023.10.0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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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아이들 걱정"...'정율성 공원 철회' 외친 서정우 하사 어머니
연평해전에서 전사한 서정우 하사 어머니와 전몰군경 부모 유족 등이 '정율성 역사공원'철회를 요구하며 피켓시위에 나섰다. 릴레이 시위…"공산 세력 기념 안 돼"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전사한 고(故) 서정우 하사 어머니 김오복(63)씨는 4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피켓 시위를 했다. "광주 아이들이 걱정" 김씨는 또 "광주는 수많은 5·18 민주화 영령이 목숨을 바쳐 자유를 지킨 고장"이라며 "교육자로서 광주 아이들 미래가 걱정된다"고 했다.
2023.10.05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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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아시아 ‘리셀 왕좌’ 노리는 네이버 크림…日 1위 ‘소다’ 인수
국내 1위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같은 시장의 일본 1위 플랫폼 ‘스니커덩크’를 품었다. ① 네이버의 기대주 ‘커뮤니티 커머스’ 네이버가 커머스 성장 동력으로 꼽은 키워드는 커뮤니티 커머스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포시마크 인수 이유에 대해 "포시마크 인수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네이버 만이 구현할 수 있는 커뮤니티 커머스라는 새로운 리테일 형식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2023.10.0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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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몸값만 중요?" 심상찮은 반발…서울대병원 11일 총파업 예고
노조는 "지난 7월 11일부터 현재까지 노사 간 단체교섭(본교섭)을 16차례 진행했으나 병원 측이 수용 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인력난 문제 등에 따라 서울대병원이 참여하는 국립대학병원협회는 지난 7월 "총인건비 제한에서 의사직만 해제해달라"며 국립대병원에 대한 기타 공공기관 해제를 요청했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대병원(서울대병원·서울시보라매병원) 노조 파업을 시작으로 이번 파업이 의료연대본부 소속 다른 국립대병원 파업으로 확산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2023.10.05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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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AI 반도체 쑥쑥 성장하는데…토종 업체들 “뭉치면 기회의 문”
최근 캐나다의 AI 반도체 업체 텐스토렌트가 삼성전자에 생산을 맡기고, 삼성전자는 미국 AI 반도체 설계기업 암바렐라와 협력하는 게 좋은 예다. 특히 AI 시장은 각 업체가 잘하는 것을 만들어 ‘협력’할수록 구현할 수 있는 기술·기기가 많아지고,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환경이다. 이 대표는 "소비자가 어떤 기술을 원하는지 트렌드를 읽고, 반도체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전체 과정을 이해하는 경험과 노련함이 필요하다"며 "강력한 반도체 업력을 가진 한국 인력과 기업이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0.05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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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부는데 4분기 전기요금 안갯속…‘동결’ 군불 때는 정부
누적 적자가 201조원에 달하는 한국전력공사(한전)의 경영 상황, 3분기에 동결한 전기요금 등을 고려하면 전기료 인상이 불가피하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전기요금을 인상하지 않으면 결국 한전의 모든 일들이 중단되고 전력 생태계도 붕괴될 수밖에 없다"며 "2021년 시행된 연료비 연동제 이후 정부가 올해 인상을 약속한 전기요금은 ㎾h당 45.3원이고 이를 맞추려면 25.9원을 이번(올해 4분기)에 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유승훈 서울과학기술대 미래에너지융합학과 교수는"한전의 적자는 결국 국민 세금으로 메워야 한다"며 "한전 경영 상황과 에너지 물가 상승을 고려할 때 전기요금의 상당한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2023.10.05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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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토론회서 “민영방송 재허가·재승인 기준 대폭 완화해야”
윤 의원은 "유튜브, OTT 등 새 미디어 등장으로 환경이 급변했는데도 (2000년에 도입된) 재허가·재승인 규제는 과학기술의 발달에 맞게 변화하지 않았다"며 "2010년 43개 방송사를 심사하며 제시한 재승인 조건은 12건이었는데, 2020년엔 심사 대상 방송사가 28개로 줄었음에도 조건은 32건으로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송종현 선문대 교수는 발제문에서 "방송환경의 급격한 변화는 오랫동안 방송사에 획일적으로 요구해왔던 공적 책임의 차별적 적용을 고려해야 하는 외적 요인이 되고 있다"며 재허가 심사기준을 매체별로 차별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재허가 조건에 대해서도 "어려워지고 있는 방송 운영 환경을 고려할 때 무리한 요구로 조건과 권고가 부여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며 방송법 개정을 통해 과도한 조건 부과를 제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023.10.0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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