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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중 시위' 러 기자, 징역 8년6개월…전남편은 검찰 편들었다
생방송 도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피켓 시위를 한 러시아 언론인 마리나 오브샤니코바가 징역 8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우크라이나 태생의 오브샤니코바는 지난 2022년 3월 생방송 뉴스 중 ‘전쟁 반대(NO WAR)’라고 쓴 포스터를 들고 불쑥 나타나 국제적인 화제를 일으켰다. 그는 지난 7월에는 모스크바 크렘린궁 인근에서 ‘푸틴은 살인자이며 병사들은 파시스트’라는 글귀가 적힌 포스터를 들고 시위해 허위 정보 유포 혐의로 기소됐다.
2023.10.0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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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9월 소비자물가 3.7%↑…5개월만에 최대 폭 증가
지난달 물가 상승률이 3.7%에 달해 반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두 달 연속 3%대를 이어갔는데 지난달 국제유가가 뛴 데다 폭우·폭염 등 기후 영향으로 농산물 물가가 상승한 탓이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7월(6.3%)을 을 정점으로 올해 7월 2.3%까지 내려왔다가, 이후 석유류 가격이 더디게 하락하면서 두 달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2023.10.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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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내세워 "아이스 판매"…마약·음란 텔레그램 순위 띄운 곳
마약상이나 불법 음란물을 유통하는 이들이 수사기관의 추적이 까다로운 텔레그램 메신저를 주로 활용한다는 사실은 이미 널리 알려졌지만, 불법 메신저 대화방의 순위까지 매긴 웹사이트가 전면에 떠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인, 국내‧해외주식 등의 카테고리로 텔레그램 대화방을 분류해놓긴 했지만, 실제로 사이트를 뒤져보니 사실상 음란물·마약·불법도박 유통 포털로 활용되고 있었다. ‘약속 약국’ ‘아이스 판매’ ‘대마초 판매’ 등 노골적으로 마약을 판매하는 텔레그램 대화방도 존재했다.
2023.10.0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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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이재명 기소 시기 놓고 檢 딜레마
검찰이 지난달 27일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수사의 출구전략을 고심하고 있다. 백현동·대북송금 수사가 이미 1년째 진행중이고, 총선을 6개월 앞두고 기소를 늦출수록 정치적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이다. 다만 관련자 진술이나 물증 확보 등 수사 절차가 이미 완료된 상태라 검찰 내부에선 "뭘 더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도 나온다.
2023.10.05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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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SD 환자 치매 위험 1.78배 높아" 스트레스·치매 연관성 있다, 예방법은?
연세대 예방의학교실 장성인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2002~2013년)를 활용해 스트레스 관련 장애 진단 환자 8906명과 이 같은 병력이 없었던 대조군 2만6718명을 대상으로 평균 11년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PTSD 환자의 치매 위험이 가장 높다는 건 심각하고 오래 지속되는 유형의 스트레스 관련 장애가 치매 위험과 강한 연관성이 있음을 의미한다"며 "더 강한 스트레스일수록 치매 위험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장성인 교수는 "PTSD뿐만 아니라 비교적 가벼운 유형의 스트레스 관련 장애도 치매 발병과 관련이 큰 것으로 나타난 데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23.10.05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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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법규 과태료 6300억원… 2년 전보다 59% 급증
올해 상반기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과태료 부과액이 급증해 63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성준 의원이 5일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부과 건수는 1185만 건, 부과액은 6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의원은 "2022년부터 경찰 단속이 대폭 강화되면서 교통법규 위반 과태료 부과가 늘었다"며 "윤석열 정부가 50조 원이 넘는 '세수 펑크'를 각종 과태료 수입으로 벌충하려는 게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제기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3.10.05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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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엑스포 유치 경쟁국 사우디, 2034년 월드컵 단독유치 추진
한국과 2030년 엑스포 유치를 경쟁하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가 2034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 추진을 선언했다. 앞서 사우디는 이집트·그리스와 함께 2030년 월드컵 3대륙 공동 유치를 추진했으나, 경쟁에서 뒤처지자 지난 6월 철회 의사를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는 2030년 엑스포를 리야드에서 개최하기 위해 부산과 이탈리아 로마 등과 경쟁하고 있다.
2023.10.0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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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품수수·동료 성희롱…금감원 직원 5년간 49명 징계
5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8년 5월부터 올해 8월까지 금감원 직원 총 49명이 징계를 받았다. 올해에는 1급 직원 1명이 음주운전으로 정직당했고, 4급 직원 1명도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020년에도 3급 직원 1명이 금품수수 및 비밀엄수 의무 위반으로 면직됐다.
2023.10.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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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만 남은 황선홍호…아직 1분도 못뛴 유일한 선수 누구
이번 대회 가장 중요한 경기라서 김정훈이 출전 기회를 받을지는 미지수다. 김기희는 대회 마지막 경기였던 3위 결정전에야 출전 기회를 받았다. 올림픽·아시안게임을 통해 병역 혜택을 받을 시 '단체경기 종목의 경우에는 실제로 출전한 선수만 해당한다'는 병역법 시행령상 문구는 2020년 6월 30일 삭제됐다.
2023.10.05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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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양성" 보고 후 공가 얻은 병사…알고보니 거짓이었다
휴가 복귀 전날 코로나19 허위 확진 보고를 한 후 공가를 얻어 부대에 미복귀한 병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그는 휴가 복귀 전날인 26일 오후 10시 18분쯤 부대 인사·행정 담당 부사관에게 카카오톡으로 '신속 항원 결과 양성이 나왔습니다'고 허위 보고한 뒤 공가를 얻어 28일 오후 9시 40분까지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다. 또 이튿날인 27일 오전 11시 24분쯤 'PCR 검사 완료'라는 카톡 보고에 이어 28일 오전 9시 18분쯤 양성 반응의 PCR 검사 결과 문자를 평창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받은 것처럼 자신이 임의로 만든 캡처 사진을 부대에 보내기도 했다.
2023.10.0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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