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라엘군 “하마스 지하 터널 입구 800여개 발견…500여개 파괴”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소탕을 위한 지상전 과정에서 지금까지 800여개의 지하 터널 입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SNS 엑스(X)를 통해 "10월 말 가자지구 지상전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800여개의 터널 입구를 발견했다. 이스라엘군은 터널 가운데 다수가 하마스의 전략 자산과 연결되어 있었다면서 입구를 파괴하는 동시에 공습을 통해 수백㎞ 구간을 무너뜨렸다고 설명했다.
2023.12.04 10:59
2
-
GTX 타고 반등하던 동탄·송도 다시 하락세…"가격 변동 바로미터"
이런 가운데 올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호재 등의 영향으로 아파트값 반등을 주도한 경기 화성시 동탄신도시,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서 먼저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가격이 내려가는 ‘하락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이 지역의 한 공인중개사는 "GTX-A 노선 조기 개통과 주변 신규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 호재로 수요가 늘면서 올해 동탄 아파트값이 급반등했지만, 이전 최고가에 근접하는 수준으로 가격이 오르면서 거래가 줄고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동탄과 송도는 올해 수도권 아파트값 반등세가 나타나면서 과하다 싶을 정도로 오른 측면이 있다"며 "최근 고금리 장기화로 경제 전반의 상황이 악화하면서 아파트값이 다소 조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GTX 개통 등 호재가 아직 남아 있고 내년 금리 인하 등 신호가 나오면 이에 다시 반응할 여지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3.12.04 10:45
2
-
매달 우크라 드론 1만대 잃는다…러 '보이지 않는 무기' 정체 [이철재의 밀담]
북한의 방공망은 낡고 성능도 떨어지는데, 공군은 스텔스 전투기인 F-35A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전자전기가 당장 필요한 전력이 아니라는 판단에서였다. 미 공군은 지난달 14일 스탠드오프 전자전기인 EC-37B의 제식명을 EA-37B로 바꿨다. 일각에선 국산 전투기인 KF-21에 전자전 포드와 대 레이더 유도미사일을 단 에스코트 전자전기 KF-21G도 함께 갖춰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2023.12.04 10:36
2
-
"'펑'하더니 타는 냄새 났다" 비상착륙 中여객기 '공포의 20분'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홍콩으로 가던 중국 동방항공 여객기가 고장으로 중간지점에서 비상 착륙했다. 3일 펑파이 신문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상하이 훙차오 공항을 이륙해 10시 49분 홍콩 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던 동방항공 MU721편 항공기가 오전 9시 59분쯤 샤먼 가오치 공항에 착륙했다. 한 승객은 소셜미디어에 "'펑' 하는 소리와 함께 플라스틱 타는 냄새가 났다"며 "이어 여객기가 심하게 떨리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2023.12.04 10:32
3
-
또 처리 시한 넘긴 ‘657조’ 예산안…야당 몽니에 12월 통과 험난
예산을 심사해야 할 국회는 국회법에 따른 2024년 예산안 심사 종료 시한(11월 30일)을 넘겼다. 정부가 ‘나눠먹기’식 요소가 있다며 올해 대비 5조2000억원(16.6%) 삭감한 R&D 예산을 야당이 지난달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예산안 심사 소위에서 원안보다 8000억원 늘려 단독으로 통과시켰다. 홍성걸 국민대 행정학과 교수는 "예산과 부수 법안을 함께 통과시켜야 하는데 예산 통과가 미뤄지면 지출 계획을 새로 짜야 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며 "정부 예산 의무 지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지방자치단체·지방교육청은 내년이 돼야 최종 예산을 심의·의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3.12.04 10:32
1
-
트럼프 美공화경선 독주에…부통령 후보도 관심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압도적 우위를 이어가면서 내년 대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뛸 부통령 후보에 미국 언론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폴리티코 등 다른 미국 언론도 지난 9월 놈 주지사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공화당의 '떠오르는 스타'인 엘리스 스테파니크(39·뉴욕) 하원의원, 사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41)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부통령 후보로 거론된다.
2023.12.04 10:19
1
-
행인에 뜨거운 커피 뿌린 男…"벌써 십여차례 처벌" 판사도 뿔났다
한밤에 남의 사무실에 침입해 커피와 사과를 훔쳐 먹고, 일면식도 없는 행인에게 뜨거운 커피를 뿌려 폭행한 40대가 사회로부터 격리됐다. A씨는 지난 5월 17일 오후 5시 50분쯤 길가에서 시비가 붙은 와중에 일면식도 없는 행인 B씨(59·여)가 쳐다본 것이 기분 나쁘다며 종이컵에 들어 있는 뜨거운 커피를 B씨에게 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부장판사는 "일면식도 없던 행인을 상대로 뜨거운 커피를 뿌리는 방법으로 폭행한 점이 인정된다"며 "절도 및 폭력 성향의 범죄로 십여 차례 처벌을 받은 데다 이 사건 범행이 생계형 절도로 보이지도 않는다"고 판시했다.
2023.12.04 10:19
4
-
[세컷칼럼] 우리 국정원엔 비밀이 없다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정보원 인사 결재를 취소해 1급 7명이 대기발령 상태가 된 일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들은 말이다. 한쪽에선 국정원장과 비서실장의 인사 전횡을, 다른 쪽에선 원장과 대립하고 있는 1차장과 국정원 간부들의 음해 공작을 논란의 진앙으로 지목했다. 이례적인 인사 취소 사태가 발생한 지난 6월부터, 아니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분류됐던 검찰 간부 출신 국정원 기획조정실장이 갑자기 사퇴한 지난해 가을부터 여러 버전의 내부 갈등설이 나돌았다.
2023.12.04 10:14
3
-
상암 축구장 뜬 수녀 28명…갑작스런 댄스에 6만명 열광, 무슨일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막한 뮤지컬 '마리 퀴리'는 지난달 3일부터 열흘간 서울 성수동에 마리 퀴리 생가를 재현하고 라듐의 방과 마리 퀴리의 실험실로 팬들을 초대했다. 지난달 1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에서는 전반전이 끝난 뒤 그라운드에 수녀 28명이 나타나 역동적인 춤과 노래를 선보였다. 원종원 순천향대 공연영상학과 교수는 "뮤지컬 시장이 커지고 여러 작품이 쏟아져 나오면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며 "관객 풀을 넓히기 위해 쇼핑몰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깜짝 이벤트를 열어 뮤지컬이라는 장르가 친숙하게 느껴지도록 유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3.12.04 10:03
0
-
‘폭설 폐쇄’ 뮌헨공항 부분 재개…“한국인 수십명 사흘째 발묶여”
항공편이 갑자기 취소돼 뮌헨공항과 인근 호텔에서 숙박해야 했던 한국인 승객 수십명은 대체 항공편을 구하거나 운항 재개를 기다리고 있다. 주독일 프랑크푸르트 총영사관측은 3일 "뮌헨공항공사, 루프트한자 항공과 계속 접촉하고 있다"며 "어제 한국행 직항편이 취소됐고 오늘은 직항편이 없어 승객 대부분이 네덜란드나 프랑크푸르트를 경유하는 일정으로 변경하고 있다"고 전했다. 3일 오전 공항이 일부 재개됐다는 소식에 뮌헨공항 서비스센터에는 대체 항공편과 운항 재개 현황을 알아보려는 승객들로 긴 줄이 생겼다.
2023.12.04 09:35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