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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폭로' 김정호 "셀프징계 요청했지만…문제 발본색원 할 것"
김범수 창업자가 직접 영입한 김정호 경영지원총괄이 카카오 내부 비리 의혹을 소셜미디어(SNS)에 폭로한 이후 내부 갈등이 심해지자, 김 총괄은 ‘셀프 징계 요청’에 나섰다. 본사·계열사의 주요 경영진 20여 명이 참석해 지난달 말 열린 카카오모빌리티와 택시 업계 간 간담회 내용을 재확인하고, 경영 쇄신 방안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총괄은 지난달 28~29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고가의 골프장 회원권을 특정 부서가 집중 사용하는 문제, 수백억 규모의 건설 사업 발주 과정의 비리 의혹 등을 제기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23.12.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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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신분 이용해 속여" 2000억 매출 여에스더 고발당했다
건강기능식품 쇼핑몰을 운영 중인 의사 겸 사업가 여에스더 씨가 의사 신분을 이용해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는 이유로 고발당했다. 여씨를 고발한 식약처 전직 식품의약품안전처 과장 A씨는 "여에스더가 의사 신분을 이용해 소비자를 속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씨 측 관계자는 "진행 중인 광고는 모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심의를 통과한 내용 만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허위·과장 광고로 볼 수 없다"며 "약처와 건강기능식품협회의 해석이 모두 일치하지는 않아 허위·과장광고 여부는 해석하는 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3.12.04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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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게 손 논란에 "민주노총 탈퇴 검토"…넥슨 노조의 분노 왜 [팩플]
‘남성 혐오(남혐) 손동작’이 넥슨의 게임 홍보 영상에 포함됐다는 논란으로 넥슨이 이용자들에게 사과한 데 대해 민주노총이 넥슨을 규탄하는 시위를 벌이자 넥슨 노조원들 사이에 민주노총 회의론이 퍼진 것. 익명을 요청한 IT기업 노조 관계자는 "넥슨 노조는 화섬노조에 가입한 첫 게임사 노조라는 상징성이 있고, 게임사 노조들 중에서도 규모가 가장 크다"며 "넥슨이 실제 민주노총을 탈퇴하면 후폭풍이 클 수 있어 다른 IT노조들도 사태를 유심히 보는 중"이라고 말했다. 배수찬 넥슨 노조위원장은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신환섭 화섬노조 위원장과 최근 민주노총 탈퇴와 관련 대화를 했고, 신 위원장이 ‘절차에 문제가 있었다’며 ‘총연맹에 강하게 항의하겠다’고 했다"며 "민주노총을 탈퇴하게 된다면 (IT나 게임산업 종사자를 위한) 산별 노조를 새롭게 만들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2023.12.0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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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억짜리 中전화번호 뭐길래…"돈 못낸다" 낙찰자 후회한 사연
중국에서 47억원이 넘는 초고가에 희귀 휴대전화 번호가 낙찰됐지만 낙찰자가 후회하며 대금 지급을 거부한 일이 알려져 중국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낙찰가 47억원은 중국에서 진행된 휴대전화 번호 관련 경매의 최고가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에서 희귀 휴대전화 번호 경매는 법원이 경제사범들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 번호를 대상으로 주로 진행된다.
2023.12.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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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 사각지대 분양대행업 제도화 시급"…입법 지연으로 피해 우려
전세사기를 막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분양대행업에 대한 관리·감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지만 제도화가 늦어져 소비자 피해 우려를 낳고 있다. 일부이긴 하지만 분양대행업자의 전세사기 연루는 분양대행업에 대한 관리·감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박 의원은 "분양대행업자에 대한 관리·감독이 현재 주택법에서만 일부 이루어지고 있다" 며 "소비자 보호를 위해서는 아파트·오피스텔·상가·생활숙박시설·지식산업센터·호텔 등 다양한 부동산을 모두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법안 취지를 설명했다.
2023.12.0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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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 3%…역대급 '거래절벽'
4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은 3.04%(30가구 미만 단지·도시형생활주택 제외)로 실거래 신고가 도입된 2006년 이후 2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충남의 올해 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은 4.27%로, 지난해(4.51%)보다 0.24%P 하락해 2006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실제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전국 아파트 가운데 거래량(분양권 포함)이 가장 많은 곳은 인천 미추홀구 '힐스테이트푸르지오주안'으로 총 거래량은 540건으로 집계됐다.
2023.12.0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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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절반 이상 “내년도 먹구름…아직 투자 계획 못 세워”
국내 대기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아직 내년 투자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국내 매출 500대 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국내 투자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131개사)의 55%가 "내년도 투자계획을 아직 수립하지 못했"거나(49.7%) "투자 계획이 없다"(5.3%)고 답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한경협이 진행했던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투자 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기업 비중은 크게 늘었지만(2022년 38.0%→2023년 49.7%) 계획을 수립한 기업 중 투자를 늘린다는 기업의 비중은 13.5→28.8%로 늘었다.
2023.12.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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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수는 이제 어렵다" 한국은행이 내놓은 근거
한은은 이날 발표한 ‘최근 수출 개선 흐름 점검·향후 지속가능성 평가’ 보고서에서 반도체 수출 개선이 전체 수출의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처럼 예상했다. 한은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관련 수요 증가로 고대역·고용량 반도체 수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그간 부진했던 PC·스마트폰 수요도 점차 살아날 전망이다. 이날 한은이 또 발표한 ‘중국 성장구조 전환과정과 파급영향 점검’ 보고서에 따르면, 한은은 "중국 경제의 중간재 자립도가 높아지고 기술경쟁력 제고로 경합도가 상승했다"며 "경제가 과거와 같은 중국 특수를 누리기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3.12.0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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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홀란 막아선 손흥민 가슴 철렁...9호골 넣자마자 자책골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팀이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하는 활약을 펼치며 맨시티의 '괴물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과의 EPL 득점왕 출신 골잡이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역습 상황에서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맨시티의 제레미 도쿠를 제치고 그대로 상대 페널티박스 오른쪽을 드리블 돌파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은 오른쪽의 로셀스에게 패스를 내줬다.
2023.12.04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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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발 안먹히자 외면받는 ‘바이드노믹스’…美민주당조차 “너무 철학적”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지지한다는 답변 비율(35%)은 트럼프 전 대통령 경제정책 지지율(49%)의 3분의 2 정도 수준이었다. 뉴욕타임스(NYT)ㆍ시에나대의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경제정책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신뢰한다는 답변율(59%)이 바이든 대통령(37%)을 22%포인트 앞섰다. NBC 방송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6월부터 지난달 1일까지 경제 관련 공개 연설에서 101번에 걸쳐 바이드노믹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며 "그러나 지난달 6일 경제 연설과 27일 공급망 관련 행사, 28일 선거 캠페인 리셉션 등에서는 바이드노믹스란 표현을 쓰지 않았다"고 짚었다.
2023.12.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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