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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미녀 쿠데타" 미스유니버스에 '반역죄' 꺼낸 이 나라
오르테가 정부는 미스 유니버스 당선 직후인 19일 성명을 발표, 이를 축하하기 위한 "기쁨과 자부심의 합법적 시위"를 허용했다가 얼마 안 가 이를 비난하기 시작했다. 니카라과에서는 통산 항의시위나 니카라과 국기를 들고 행진하는 것이 불법인데 당시 미스 유니버스 당선 축하를 기회로 시민들은 거리 행진을 벌이며 축하행사를 했다. 일부 시민은 오르테가 정부의 빨강과 검정색의 산디니스타 깃발 대신 흰색과 푸른색의 원래 국기를 들고 행진을 벌여 오르테가 정부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2023.12.0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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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도 취했다…'퐁당' 수법에 딱 걸린 마약 사범 9명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투약자 및 판매책 등 마약사범 9명을 검거하고 5명을 구속했다고 4일 밝혔다. 사천해경은 약 3개월 전 어선에 승선한 선원이 판매책으로부터 필로폰을 매매해 상습적으로 투약하고 여성들을 상대로 몰래 음료 등에 필로폰을 희석하는 일명 ‘퐁당’ 수법으로 불법 성행위를 계획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이에 마약수사전담팀을 구성하고 약 3개월간 추적한 결과 50대 선원 A씨 등 9명을 검거하고 이 중 5명을 구속했다.
2023.12.04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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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 『무소유』 등 57년 출판 외길…윤형두 범우사 회장 별세
세계문학전집으로 유명한 출판사 범우사의 윤형두 회장이 지난 3일 오후 노환으로 별세했다. 1935년 일본 고베에서 태어난 고인은 1956년 월간 신세계 기자로 시작해 민주당 당보 민주정치 기자로 일했다. 범우사 외에도 월간 다리, 월간 책과 인생 등의 발행인을 지냈고 1991년 범우출판장학회를 만들어 출판 인재 양성에 힘썼다.
2023.12.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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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해킹조직, 레이저 무기 기술도 빼갔다…접속지는 평양 류경동
북한 해킹조직이 국내 방산업체 등을 해킹해 중요 기술자료를 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지원과는 미 연방수사국(FBI)과 공조 수사를 벌인 결과, 북한 해킹조직 ‘안다리엘’(Andariel)이 지난해 중순부터 국내 방산업체·연구소·제약업체·대기업 자회사 등 14개 기관의 서버를 해킹해 레이저 대공 무기 등 중요 기술자료와 서버 아이디·비밀번호 등을 탈취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FBI는 국내 기업에 관한 수사권이 없고, 반면 국내 수사기관은 구글 등 해외 기업으로부터 협조를 받기 어렵기 때문에 공조는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2023.12.0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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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봄' 관객 500만 돌파 임박…2030이 몰려왔다
영화 ‘서울의 봄’(감독 김성수)이 500만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해 한국영화 개봉작 중 천만 영화 ‘범죄도시 3’, ‘밀수’(514만 관객)에 이어 흥행 3위다. '서울의 봄' 처럼 11월 개봉해 천만 흥행한 ‘인터스텔라’(2014,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가 블랙홀 등 어려운 개념을 관람 전후 예‧복습하는 ‘에듀테인먼트’ 열풍을 몰고 온 사례와도 닮았다.
2023.12.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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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이중근 회장, 또 쾌척…KAIST 기숙사에 200억 통큰 기부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KAIST(한국과학기술원) 기숙사를 무료로 리모델링 해주기로 했다. 리모델링 대상 기숙사는 대전캠퍼스 나눔관과 궁동아파트, 서울캠퍼스의 소정사와 파정사 4개 동이다. 이중근 회장은 "대한민국 과학 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인 KAIST에서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워나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12.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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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 이상민 언급한 김기현 "실력과 인품 갖춘 분 영입 노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4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국민의 신뢰를 받는 인물, 감동을 주는 인물, 실력과 인품을 갖춘 분을 모시기 위해서 박차를 가해 나가겠다"며 인재 영입 방향을 밝힌 뒤 바로 이어 이 의원을 언급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도 최고위원회의 후 이 의원 영입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우선 이 의원 본인의 결단을 존중하고, 이를 지켜보는 것이 우선"이라면서도 "이 의원의 말씀과 탈당의 변을 보면, 우리 당 입장에선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언급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이 의원이 민주당을 두고 ‘고쳐 쓰기가 불가능하다’고 한 것에 대해 "민주당에는 확실한 단일대오가 필요하다"면서 "(이 의원의 말은) 자기 부정으로, 탈당 명분을 쌓기 위한 말"이라며 이라고 주장했다.
2023.12.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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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는 기혼 방송인" 황의조 2차 가해에…경찰 "법리 검토"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돼 수사받는 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노리치시티) 선수 측의 피해자 2차 가해 논란에 대해 경찰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황씨 측이 피해자를 특정한 행위에 대해 수사하느냐'는 질문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법리 검토 중"이라며 "황씨 본인이든 법무법인이든 2차 가해 책임이 있다면 그 부분도 폭넓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황씨의 불법촬영 혐의 관련해선 "디지털 포렌식을 거의 완료했고 관련자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며 "황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 필요성이 있어 일정이 조율되는 대로 출석을 요구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12.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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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탈당' 때린 민주 의원들 "국회의장 하려 동지 팔아"
5선 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탈당을 선언하자 당 내부에서는 "국회의장을 위해 당과 동지들을 팔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 의원은 3일 "이재명 대표체제 이후 당이 사당화, 개딸당으로 변질됐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탈당문에서 "저는 그동안 민주당을 그 결함과 한계를 극복하고 민심으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받는 정당으로 바로 세우고 그 속에서 저의 정치적 꿈을 펼치고자 제 나름 최선을 다하여 노력해왔다"면서도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체제 이후 오히려 나아지기는커녕 이재명사당,개딸당으로 변질돼 딱 잡아떼고 버티며 우기는 반상식적이고 파렴치하기까지 한 행태가 상습적으로 만연했다"고 했다.
2023.12.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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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바쁜 틈타 쓰윽…전국 이·미용실 돌며 2500만원 훔친 20대
미용실 원장이 바쁜 틈을 타 돈을 훔친 것도 모자라 손님 지갑까지 건드린 20대가 붙잡혀 검찰에 넘겨졌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 초부터 지난달 23일까지 서울과 경기, 대전, 부산 등 전국의 이·미용실을 돌며 총 37차례에 걸쳐 2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신용카드 등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2023.12.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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