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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 먼 강원랜드 안가요"…그는 동네 펍에서 5억원 잃었다 [도박중독 237만 시대①]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불법도박 시장이 확대되면서 강원랜드의 성장 잠재력은 지속해서 하향 압력을 받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불법 도박을 할 수 있는 상황인데 굳이 강원랜드를 찾을 유인이 부족하다"고 진단했다. 오프라인 불법 도박 시장을 주도하는 홀덤펍을 두고도 "일반음식점으로 신고하고 합법 영업을 하는 것처럼 포장해 점점 단속이 어려워지고 있다"(임창영 경기남부청 강력범죄수사대 팀장)는 탄식이 나온다. 현행법상 도박행위를 한 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 상습 도박자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 영리 목적으로 도박장을 개설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2023.12.04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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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머리 다쳤다" 신고한 남편의 반전…둔기로 살해했다
서울 종로구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아내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남편이 체포됐다. A씨는 어제 저녁 8시경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 B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범행 직후 직접 소방에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고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2023.12.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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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에 '파이팅' 문자 있는 여성 끌려갔다…北, 청년에 이런 단속
북한 당국이 남한의 말투를 척결하겠다며 휴대전화로 ‘파이팅’이라는 문자를 주고받는 청년들 단속에 나섰다고 1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전했다. 평안북도의 한 소식통은 이날 RFA에 "그제(지난달 29일) 신의주 역전 광장을 지나가다 안전원으로부터 손전화(휴대전화)에 있는 통보문(문자 메시지)을 검열당했다"며 "반동사상문화배격법 제정 이후 사법 당국이 거리에서 불시에 젊은이들 위주로 손전화를 회수해 남조선 영화나 드라마 파일이 있는지 단속한 적은 있지만, 통보문 내용을 전부 검열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안전원들이 주로 젊은이들의 손전화를 단속하는 이유는 통보문을 검열해 ‘파이팅’이라는 괴뢰 말투 사용자를 잡아내려는 것"이라며 "이날 종일 안전부 단속에 몇 명이 걸렸는지 모르지만, 검열 차례를 기다리며 스무 살이 갓 넘어 보이는 방직공장 여성 노동자가 동무에게 ‘파이팅’이라는 통보문을 보낸 것이 단속돼 안전부에 끌려가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했다.
2023.12.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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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국산화 개척’ 곽노권 한미반도체 회장 별세
곽노권(사진) 한미반도체 회장이 4일 별세했다. 곽 회장은 국내 반도체 장비 1세대 기업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곽 회장은 당시 불모지였던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통해 한국의 기술력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3.12.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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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높은 로펌 관두고 공익변호사 길…그녀가 서울 떠난 이유
이 변호사는 공익변호사를 "소수자의 이익을 옹호하는 활동을 함으로써 우리 사회 전체를 이롭게 하는 변호사"라고 정의했다. 하지만 현 두루(법무법인 지평이 설립한 공익법인) 이사장이기도 한 당시 장애인법연구회 회장님(임성택 변호사)에게 이 계획을 말했더니 "우선은 장애인권 쪽 활동을 서울에서 해 보면 어떻겠느냐"고 해 합류했다. 공익법 생태계를 만들어 동료 전업 공익변호사를 만들어 내고, 또 일반 활동 하면서도 공익활동을 하고싶어 하는 분을 찾아 연결해주는 역할을 하고 싶다.
2023.12.04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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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운 환경 만들었다"…美진보 교수들 플로리다 떠나는 이유
그는 지난 2008년 플로리다 주립대의 교편을 잡으며 "남은 경력을 보내고 싶은 좋은 대학"이라고 평가했지만, 2019년 공화당 소속 론 디샌티스 주지사가 취임하며 상황이 달라졌다고 했다. 부트 교수는 "(교육권리법이) 대학에 적용된 것은 아니었지만, 두려운 환경을 만들었다. 디샌티스 주지사가 미국의 역사 교육이 "진실의 절반만을 가르친다"고 비판한 이후 지난 7월 플로리다주 교육위원회는 만장일치로 일부 미 흑인들이 노예제도의 혜택을 입었음을 가르치도록 하는 교육 지침을 의결했다.
2023.12.04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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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해서 美군함 피격된 날, 예멘 반군 "이스라엘 선박 공격"
같은 날 예멘 반군도 홍해상에서 이스라엘과 연관이 있는 선박 2척에 대해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공교롭게 이날 예멘 반군 후티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홍해와 아덴만을 연결하는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 이스라엘 선박 2척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후티 대변인 야히야 사리는 이 공격이 미 해군 군함과 연관됐는지는 언급하지 않은 채 "하마스에 대한 이스라엘의 전쟁이 계속되는 한 이스라엘 선박에 대한 공격도 계속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2023.12.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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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조 시장 잡아라…"할머니 추억 살아났다" 눈물 글썽인 광고
개인의 소중한 기억을 MS의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재현한 영상엔 "감동적이다" "이런 기술이 있는 시대에 태어난 게 축복이다"란 댓글들이 달렸다. 3일 정보기술(IT)과 마케팅 업계에 따르면 국내·외 기업들은 이처럼 디지털 마케팅에 특화한 AI 서비스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생성형 AI 광고 상품인 ‘클로바 포 애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3.12.0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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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장애 청년 실종 뒤 날아온 1억 빚…'그알' 방송 전날 반전
1억원 가량의 빚을 남긴 채 지난해 10월 실종됐던 20대 남성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이하 그알) 방송 전날 극적으로 발견됐다. 지난 2일 방송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중증도 지적장애가 있는 백지원(20)씨 실종 사건을 다뤘다. 백씨는 지난해 10월 12일 실종신고 접수 이후 1년여 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고, 생활 반응도 나타나지 않아 생사 자체가 불분명했다.
2023.12.0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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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반응했다" 교통사고 환자 살린 女소방관의 놀라운 경력
이 사고로 4명의 환자가 동시에 발생했는데 이에 박 소방사가 신속하게 대응해 환자 이송 및 치료에 큰 도움을 줬다. 브레인 세이버란 급성 뇌졸중 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생명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대원에게 수여되는 인증서이며, 트라우마 세이버란 중증외상 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한 평가 후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구급대원을 일컫는다. 박 소방사는 "쾅 하는 소리에 몸이 먼저 반응했다"며 "지금은 행정업무 담당 부서에서 일하지만, 구급대원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고 말했다.
2023.12.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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