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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처럼 무자녀 세금 걷자"…러, 출산율 줄자 이런 방안 나왔다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 러시아에서 출산율 촉진 방안으로 '무자녀 세금' 도입안이 거론됐다. 4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 보도에 따르면 예브게니 페도로프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출산율 증가 방안을 논하면서 "(옛) 소련처럼 무자녀에 대한 세금을 도입하는 것도 좋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페도로프 의원은 "출산율을 촉진하는 자본이 충분하지 않다면 세금을 도입해야 한다"며 "세금은 징벌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2023.12.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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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돌 하나는 들어야겠다는 마음"…내년 총선 출마 시사
조 전 장관은 "사실 평생 학자를 소명으로 생각하고 살아왔고, 민정비서관 하면서도 학자로 돌아갈 생각이었는데 2019년 사태 이후 학자로 돌아가는 길이 봉쇄됐다"면서 "슬프지만 학자 역할이 끝난 것으로 직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엔 계획에 따라 실천하고 추진하는 삶을 살았는데, 2019년 이후 내 마음대로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주변 동지와 국민 마음에 따라 몸을 맡기자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 정부의 성과도 깡그리 내버려서는 안 된다"라며 "김대중 정부, 노무현 정부의 성과와 한계, 불만도 이어받아 이어달리기하면서 다음 정부가 문재인 정부의 성과는 계승하고 문 정부가 못한 것은 개선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3.12.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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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땐 北체제 붕괴"…위기의 김정은, 어머니 띄웠다
"출생률 감소를 막고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 나가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1년 만에 열린 전국어머니대회에 참석해 저출산 문제 극복을 당부하며 이같이 말했다. 4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전날 평양에서 열린 제5차 전국어머니대회에 참석해 "지금 사회적으로 놓고 보면 어머니들의 힘이 요구되는 일들이 많다"며 "자녀들을 훌륭히 키워 혁명의 대를 꿋꿋이 이어 나가는 문제와 최근에 늘어나고 있는 비사회주의적인 문제들을 일소하는 문제" 등을 언급했다. 김정은은 또 이날 여성에게 출산뿐 아니라 '비사회주의 일소'를 당부했는데, 젊은 세대가 감소하는 데다 이들을 중심으로 일어나는 사상적 일탈이 체제 붕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반영된 언급으로 풀이된다.
2023.12.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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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 때 산 코트서 '중국인 죄수 신분증' 나왔다, 무슨 일
영국의 한 의류 브랜드 코트 안감에서 중국인 죄수의 것으로 보이는 신분증이 발견돼 논란이다. 1일(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더비셔에 사는 여성이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 때 온라인으로 구매한 의류 브랜드 ‘레가타’의 코트 소매에서 교도소 신분증을 발견했다. 이후 여성이 레가타 서비스센터에 이 사실을 문의하자 직원은 "교도소 신분증이 아닌 중국 공장에서 발급하는 직원 신분증"이라고 말했다.
2023.12.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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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안 털렸으니 괜찮다? 시종일관 별일 아니라는 대법원 오만[현장에서]
‘악성코드 감염 확인한 것도 맞고, 가상PC에서 데이터 흐름은 있었지만 라자루스로 단정할 수 없다’ ‘중앙지법 서버가 아니라 외부 인터넷과 연결되는 완충지대 통신망PC(가상PC)가 감염된 것이고, 유출 데이터는 특정이 불가능하다’는 취지였다. 이튿날 ‘국정원이 대법원 법원행정처에 올해 3월 라자루스 해킹 정황을 통보했는데, 이후 국정원과 보안 관련 추가 협의 등을 하지도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법원행정처는 이 때도 "(국정원의) 권고를 받고 악성사이트 차단하는 시스템을 개선했기 때문에 (추가 협의를) 안 한 것"이라는 답을 내놨다. 그러다 4일 오전 ‘올해 2월 라자루스 악성코드를 자체탐지하고, 3월 국정원 통지로 해킹 가능성을 인지한 뒤 4월에 내부보고서에서 라자루스를 명기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법원행정처는 12시간이 지난 뒤에야 "보안분석업체의 보고서를 요약하며 ‘라자루스 보고서’라고 쓴 것"이라며 "향후 관계기관과 협의해 유출 의심 파일 규모·내역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
2023.12.05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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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5개 주문하고 10개 요구…"빌런 만났다" 사장님 비명
돈가스 5인분을 주문한 손님이 배달 앱 리뷰를 잘 써주겠다며 서비스로 돈가스 5장과 수프 7개를 요구했다는 사연이 알려져 공분이 일었다. 서울에서 돈가스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는 자영업자 A씨는 "아침부터 돈가스 5인분 주문이 들어와 튀김기에 불을 올렸다가 주문 요청사항을 보고 불안감에 주문 취소를 눌렀다"며 영수증이 찍힌 사진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이 손님은 주문이 취소되자 "왜 취소하냐"며 가게로 항의 전화를 했다.
2023.12.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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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만원 상당 카지노 칩 슬쩍…훔친 그날 몽땅 다 쓴 중국인
제주시 한 호텔 카지노에서 3500만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훔친 혐의를 받는 40대 중국인에 대해 제주서부경찰서가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쯤 제주시 한 호텔 카지노에서 다른 중국인이 게임을 하다 테이블에 둔 3500만원 상당의 카지노 칩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그는 피해자가 테이블에 카지노 칩을 두고 식사를 하러 간 사이 자연스럽게 옆에 있던 칩을 자신의 칩 보관함에 담아 가지고 간 것으로 조사됐다.
2023.12.05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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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러·한 관계, 어려운 시기…회복은 한국에 달려 있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러시아와 한국의 관계 회복은 한국에 달려 있다"며 "러시아는 이를 위한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21개국 대사 신임장 제정식에서 "안타깝게도 한국과 러시아의 관계는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한국, 영국, 독일 등 우크라이나 사태로 대러 제재에 나서며 '비우호국'으로 지정된 국가를 포함해 총 21개 국가 대사의 신임장을 받았다.
2023.12.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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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히틀러 구입 ‘원반 던지는 사람’ 조각상 재반환 요청 논란
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독일 뮌헨에 있는 국립고미술박물관은 최근 로마 국립박물관에 ‘원반 던지는 사람’ 조각상의 반환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이번 논란은 로마 국립박물관이 뮌헨 국립고미술박물관에 이 조각상의 대리석 받침대를 반환해달라고 요청하면서 불거졌다. 뮌헨 국립고미술박물관은 당시 독일 정부가 이탈리아 당국의 허가를 받아 조각상을 합법적으로 구입한 만큼 소유권이 독일에 있다는 이유로 반환 요청을 정당화했다고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전했다.
2023.12.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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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문빈 추모 공간 폐쇄…소속사 "어떠한 영리적 의도 없었다"
아스트로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지난 3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깊은 논의 끝에 아로하(아스트로 팬덤명) 여러분의 의견에 따라 선운사 달의 공간(추모 공간)을 3일 저녁 8시부로 즉각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판타지오는 "달의 공간을 국청사에서 선운사로 이전하게 된 계기는 동절기 방문객들의 안전 우려와 문빈 군의 영구위패 안치를 위함이었다"며 "국청사가 선운사에 속해 있는 말사인 것이 인연이 되어 선운사로 이전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판타지오는 "급작스럽게 머물 곳이 필요한 아로하가 있을 수도 있다는 당사의 우려에 선운사 스님들께서 감사하게도 무료로 투숙할 수 있는 공간과 무료 식사를 제공해주기로 하셨다"며 "당사와 선운사 스님들은 배려 이외의 그 어떠한 영리적 의도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2023.12.05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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