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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러 정기 여객 열차 운행 재개…코로나 펜데믹 이후 4년만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중단됐던 러시아와 북한 사이를 오가는 정기 여객 열차가 16일(현지시간) 운행을 재개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극동의 우수리 세관 대변인 이리나 쿨치츠카야는 이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던 북러 정기 여객 철도 서비스가 4년여 만에 재개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3시(모스크바 시간 오전 8시) 러시아와 북한의 국경 지대에 있는 하산 철도 검문소에서 우수리 세관 직원들이 북한으로 출발하는 여객 열차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 총리보다 트럼프 먼저 만난 아베 여사…일본 정부는 "노코멘트"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의 부인 아베 아키에(安倍昭恵)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부부와 15일(현지시각) 만찬을 가졌다. 일본 정부가 추진했던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총리와 트럼프 당선인의 조기 회동이 불발된 상황에서 전 총리 부인이 트럼프 당선인을 먼저 만난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다.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X(옛 트위터)에 아키에 여사와 함께 세 사람이 미국 플로리다주 마러라고의 트럼프 당선인 자택에서 찍은 것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 "트럼프팀, 전기차 지원 대폭 축소…배터리 소재에 관세 계획"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권 인수팀이 전기차에 대해 보조금 폐지 등 지원을 대폭 축소하고, 배터리 소재에 대해선 전세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6일(현지시간) 트럼프 인수팀의 내부 문건을 확보해 "인수팀이 전기차와 충전소에 대한 지원을 줄이고 중국산 자동차 및 부품, 배터리 소재 차단을 강화하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인수팀은 전 세계의 모든 배터리 소재에 관세를 부과함으로써 미국 내 생산을 장려하고, 이후 동맹국들과는 개별적인 협상을 통해 예외를 부여하는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美, 러 파병 관련 北장성·탄도미사일 개발 고위급인사 제재 미국 정부가 북한의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과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된 군 고위급 등을 제재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16일(현지시간) 북한에 금융·군사 지원을 한 개인 9명과 단체 7곳을 제재했다. 국무부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제재 대상 3개를 추가로 지정했다.
- EU, '러 파병 직접 관여' 김영복·노광철 등 北 고위급 2명 제재 유럽연합(EU)이 러시아에 대한 북한군 파병에 직접 관여한 김영복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부총참모장과 노광철 국방상 등 북한 고위급 2명을 추가 제재했다. EU는 관보에서 김영복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대한민국 당국에 따르면 그는 최근 북한군과 함께 러시아에 파병됐으며 러시아 내 북한군을 지휘 책임을 맡고 있다"면서 이유를 설명했다. EU는 앞서 2월 강순남 당시 북한 국방상과 북한 미사일총국을 러시아 미사일 지원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제재했다.
- 술 취해 쓰러진 50대 도와줬다가…코뼈 부러진 중학생 술에 취한 상태로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넘어진 자신을 도와준 중학생을 폭행한 5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청주지법 형사6단독(조현선 부장판사)은 상해·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당시 술에 취해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넘어진 A씨는 인근에 있던 B군이 바닥에 떨어진 짐을 주워주자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 주차난으로 가기 어려웠던 1100고지…21일부터 버스타고 간다 제주도는 오는 2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제주버스터미널-한라병원-도립미술관-어리목-1100고지-영실지소를 거치는 '1100번 한라눈꽃버스'를 운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김영길 제주도 대중교통과장은 "1100고지 백록상을 기준으로 남쪽과 북쪽 각각 1㎞ 구간 도로에 불법 주차를 하지 못하도록 할 예정"이라며 "서귀포시 방면 도로는 5분 이상 정차하지 못하도록 단속하고, 제주시 방면 도로는 황색 실선 2줄을 긋고 안전 고깔을 설치해 절대 주차 금지 구역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40번 버스는 제주버스터미널-한라병원-어리목-1100고지-영실지소-중문사거리-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오가고 있다.
- "8명 예약하면 6명이 취소"…'계엄 쇼크' 자영업 절반이 울었다 전북 무주군에서 숙박업체를 운영하는 A씨는 중기중앙회에 "계엄 사태 이후 취소된 예약이 40건이 넘는다"라며 "지난해 12월부터 올1월 사이엔 객실 예약이 다 찼는데, 지금은 객실 예약률이 50%밖에 안 된다"라고 말했다. 앞서 소상공인연합회가 지난 12일 발표한 소상공인 긴급 실태조사에서도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소상공인의 피해가 확인됐다. 소공연이 지난 10~12일 전국 소상공인 163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의 88.4%가 비상계엄 사태 이후 매출이 줄었다고 응답했다.
- 숄츠 독일 총리 불신임 확정적…내년 2월 조기총선 지난달 숄츠 총리가 이끄는 ‘신호등 연립정부’(사회민주당·자유민주당·녹색당)가 붕괴돼 총리 불신임과 의회 해산에 따른 조기 총선이 사실상 확정적이다. 숄츠 총리가 소속된 사회민주당과 제1 야당인 기민당·기독사회당 연합은 조기 총선을 내년 2월 23일 치르기로 이미 합의한 상태다. 이미 독일 정당들은 신임 투표 전부터 숄츠 총리의 불신임과 조기 총선이 확실하다고 보고 지역별 비례대표 명부를 작성하는 등 선거 준비에 들어갔다.
- 대출 실수요자 숨통 트나… 새해에는 대출 한도 늘어날 듯 그동안 중단했던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MCI) 취급을 재개하고, 대출 모집인을 통한 대출도 다시 접수할 계획이다. 또한 17일부터 미등기된 신규 분양 물건지에 대한 전세자금대출과 1주택 보유자에 대한 전세자금대출을 각각 재개하기로 했다. 내년부터는 연 소득 100% 내로 제한했던 소득 대비 신용대출 한도를 풀고 비대면 대출도 다시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