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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디밭 굼벵이 먹으러 오나”...골프장 파헤치는 제주 멧돼지, 왜?
골프장 페어웨이·러프 잔디 마구 파헤쳐 18일 제주시 애월읍 한 골프장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이 골프장 코스 곳곳에 멧돼지가 출몰해 페어웨이와 러프 등에 있는 잔디를 마구 파헤쳤다. 제주도소방안전본부와 한라산국립공원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12시 28분께 성판악 탐방로 4-9지점에 멧돼지 7마리가 출현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2시 17분께도 한라산 성판악 탐방로 해발 1150m인 4-9지점 부근에 멧돼지 4마리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119에 접수됐다.
2024.12.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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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韓과 안보 협의 공백 우려에 "한미 동맹은 굳건"
미국 국방부는 17일(현지시간) 비상계엄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사태로 인한 한미간 안보 협의 공백 우려와 관련해 "한미 동맹은 굳건하다"고 말했다. 팻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 및 한국의 군 리더십 공백으로 한미 동맹에 어떤 문제가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보에 여전히 헌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이 지난 15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등과 통화한 것을 언급하면서 러캐머라 사령관이 한미 동맹에 대한 의지와 함께 이미 계획돼 있는 훈련 등을 그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한 것을 전했다.
2024.12.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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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권한대행-트럼프, 다자회의 아니면 회담 열리기 어려울 것"
한국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인 상황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이후에도 양국 사이의 정상회담이 열리기 어려울 것이라고 미국내 한반도 전문가가 예상했다. 미국 보수성향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브루스 클링너 선임 연구원은 17일 열린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주최 대담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가 트럼프 당선인과 나란히 다자 회의에 참석한다면 서로 만날 수 있을 것이나 트럼프가 한국에 가거나 반대의 상황(한 대행의 방미)이 일어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과 관련해 한국의 진보 진영은 동맹에 좀 더 냉담하고, 한반도 긴장 고조에 대해 종종 북한보다는 미국을 비판하곤 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그것은 트럼프 행정부가 듣고 싶어 하지 않는 것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2.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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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병 北부상병 100여명 치료 중"…붕대 감고 다리 절뚝 영상 공개
우크라이나군이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 50명을 폭살했다며 해당 영상을 공개한 가운데, 당시 생존한 병사 100여명이 러시아의 한 병원에서 치료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매체 이보케이션인포는 텔레그램 채널에 다친 북한군들이 쿠르스크 병원에서 치료받는 영상을 확보했다며 이를 공개했다. 매체는 "쿠르스크 울리챠피로고바 내 병원에서 북한군 부상병 100여명이 치료받는 중"이라며 "이들에게는 러시아 환자들과 다른 음식이 제공되며, 병원 몇개 층이 북한 부상병들을 위해 할당됐다"고 전했다.
2024.12.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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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간 707특임단, 실탄 수천발-테이저건 100발 불출
12·3 비상계엄 당시 국회에 출동한 육군 특수전사령부 707 특수임무단이 실탄-공포탄 수천 발 뿐만 아니라 테이저건 카트리지 등도 불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공개한 '총기수불대장 및 탄약 수불일지'에 따르면 비상계엄 당시 707 특임단에 보통탄 3960발과 공포탄 1980발 등 총 5940발이 불출됐다. 앞서 계엄사령관을 맡았던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지난 5일 국방위원회 긴급 현안질의에서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계엄 당시 테이저건과 공포탄 사용을 건의했지만 이를 불허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4.12.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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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창사 후 첫 파업' 직전 극적 타결…포항 '안도의 한숨'
포스코 노사가 지난 17일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하면서 ‘창사 후 첫 파업’ 사태를 피하게 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스코 노사가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면서 올해 임금협상 타결에 실마리를 마련했다"며 "어려운 상황 속에서 포스코 노조가 지역경제 활성화 의지를 보여줘 고맙다"고 말했다. 포스코 노사가 합의에 이른 직후 이 시장은 포스코 노조를 방문해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 조양래 수석부위원장 등 노조 임원과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2024.12.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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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북한군 좀비처럼 달려들어 손쉬운 표적"…美 "수백명 사망"
북한군이 드론의 위험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 좀비처럼 달려들어 손쉬운 표적이 되고 있다는 우크라이나 특수부대 군인의 증언이 나왔다. 17일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우크라이나 제8특수작전연대 소속의 미하일로 마카루크 하사의 증언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북한군으로 추정되는 이들은 1인칭시점의 드론과 마주치자 도망가거나 나무 뒤로 숨었다.
2024.12.18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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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가 곡 표절' 허위고발에 '철퇴'…"3000만원 배상하라"
서울중앙지법 민사29단독 이건희 판사는 18일 아이유가 A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A씨가 아이유에게 3000만원을 배상하라"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에 아이유 측은 지난해 9월 A씨를 상대로 명예훼손·인격권 침해·무고 등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아이유 측은 A씨 외에도 온라인상에서 근거 없이 표절 의혹을 제기하는 등 악성 게시글을 작성한 이들에 대한 법적 절차를 밟았고, 일부는 벌금형 등의 형사 처분을 받았다.
2024.12.1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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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경찰, '이기흥 체육회 의혹' 진천 선수촌 압수수색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 본부, 충북 진천 선수촌에 수사관을 급파해 이 회장의 직원 채용 비리 및 제3자 뇌물 수수 등 혐의와 관련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앞서 국무조정실 정부합동 공직복무점검단은 지난달 10일 대한체육회를 대상으로 비위 여부 점검 결과를 발표하고, 직원 부정 채용, 물품 후원 요구(금품 등 수수), 후원 물품의 사적 사용 등의 사유로 이기흥 회장 등을 수사 의뢰했다. 이 회장은 자격 요건 완화 시 연봉 하향 조정이 필요하다는 내부 보고를 묵살하고, 요건 완화를 반대하는 채용 부서장을 교체하기도 했다.
2024.12.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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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北위장 암살조 우방국 제보"…美 "우린 알지 못한다"
미국 국무부는 17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측이 주요 정치인 암살 후 북한 소행으로 위장해 계엄 선포를 정당화하려 했다는 의혹의 출처가 미국인지 여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했다. 매슈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외신 브리핑에서 "비상계엄 선포 당시 윤 대통령의 정치적 반대자를 제거하기 위해 북한군으로 위장한 한국군 암살조가 운영됐고 관련 정보를 주요 동맹국으로 받았다"는 방송인 김어준씨 주장과 관련된 질문에 "미국 정부에서 그런 정보가 나온다는 것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밀러 대변인은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 결정에 대해 "심각한 오판"이라고 한 커트 캠벨 국무부 부장관의 비판 등이 미국이 독자적으로 수집한 기밀 정보에 근거한 평가였느냐는 물음에 "공개석상에서, 언론인들 앞에서 기밀 정보와 관련해 논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여러분이 이해할 것"이라며 즉답을 회피했다.
2024.12.1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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