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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HID부대장 "노상원 그럴 줄 알았다…9년전 요원들 폭사 지시"
박 준장은 "제가 2016년 속초 HID 부대장을 할 때 당시 노상원 사령관이 시나리오나 영화를 많이 응용한 지시"를 다수 내렸다면서 "저는 노 사령관이면 (그의 수첩에 적힌 일들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2016년 중요한 대북 임무 준비를 6개월 정도 했는데, 노 사령관이 당시 임무가 끝나고 요원들을 제거하라고 지시했다"며 "어떻게 제거하냐고 하니 '폭사시켜라'고 했다"고 증언했다. 박 준장은 "그런 그 사람의 잔인한 면, 반인륜적인 면을 봤기 때문에 계엄 수첩에 적힌 용어들이 낯설지 않았다"며 "그 기억이 있기 때문에 만약 제가 (정보사) 여단장으로 있었으면 노상원하고 뭘 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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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형 "조지호에 정치인 명단 구술, 위치 확인 협조 요청"
여 전 사령관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국회 측 대리인단으로부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14명의 체포 명단을 받은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으나 "형사 재판에서 다투겠다"고만 답변했다. ‘정치인 15명 정도를 체포할 건데 경찰에 위치 확인해달라고 요청한 적 있느냐’는 국회 측 대리인 질문에 그는 합수본 경찰 인력 지원과 더불어 "‘특정 명단 위치를 알 방법이 없으니 위치를 알려달라’는 점을 협조 요청했다"고 위치 정보를 요청한 사실은 인정했다. 여 전 사령관은 또 ‘비상계엄이 선포된 지난 12월 4일 새벽 12시 38분쯤 부하들에게 우원식·이재명·한동훈부터 체포하라고 지시했느냐’는 국회 측 질문에 대해선 "증거 기록을 보면 이와 전혀 반대되는 진술도 많다"고 답했다.
2025.02.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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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온 무속인 '비단아씨'…"노상원 '배신자 색출' 점괘 봤다"
12·3 비상계엄 사태를 모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노상원(63·육사 41기) 전 국군정보사령관이 수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진 무속인 ‘비단아씨’ 이선진씨가 4일 "(노 전 사령관이) 수십 차례 올 때마다 군인들을 물어봤다"고 증언했다. 이씨는 "(노 전 사령관이) 배신자 색출을 위한 군인 명단을 제시하면서 점괘를 의뢰했다고 하는 데 그런 적 있느냐"고 한 의원이 묻자 "예"라고 답했다. 이씨는 "노 전 사령관이 배신자 색출을 위한 군인 명단을 제시하는 점괘를 의뢰했다고 하는데 그런 적이 있느냐"고 묻는 한 의원의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
2025.02.0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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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작년 12월 구인규모 760만건… 전망치 밑돌아
미 노동부는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서 지난해 12월 구인 건수가 760만 건으로 전월 대비 55만6000건 감소했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앞서 지난해 9월 3년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져 노동시장의 급속한 약화 우려를 키웠다. 이후 구인 건수가 지난해 10∼11월 2개월 연속 반등하며 노동시장 약화 우려를 덜어냈다.
2025.02.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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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구조조정 정책 추진…"美 연방공무원 2만명 자발 퇴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미 연방 정부 구조조정 정책에 따라 최소 2만명의 연방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퇴직할 것으로 보인다. 4일(현지시간) 미 인터넷매체 악시오스는 정부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까지 약 2만명의 공무원이 트럼프 정부의 ‘자발 퇴직’ 제안을 수락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당국자는 이러한 자발 퇴직 속도와는 별개로 연방 정부가 신규 공무원 채용을 동결하려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2025.02.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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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암살단' 채팅방 운영 제보…경호 강화"
더불어민주당이 최근 카카오톡에서 '이재명 암살단'이라는 오픈채팅방이 운영 중이라는 제보를 받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경호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는 4일 국회에서 민주파출소 일일브리핑을 열고 "'이재명 암살단' 관련 제보가 다수 접수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재명 암살단'이라는 이름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 운영 중이며 '국민의힘 중앙회'라는 네이버 밴드를 통해 '이재명 체포조를 만들자.
2025.02.0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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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범죄자 낙인까지...허은아측, 이준석 '사기횡령' 조사의뢰
허 대표 측은 두 사람이 22대 총선 당시 선거공보물 제작 등 과정에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하고, 이 의원이 당 부설 연구원인 개혁연구원 원장을 맡으면서 5500여만원을 부당 지출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개혁신당은 현재 허 대표 측과 천 의원 등 '친이준석계' 지도부로 나뉘어 다투고 있다. 이준석계 지도부가 당원 투표를 통해 허 대표의 퇴진을 결정하면서 허 대표 측은 법원에 당원소환 투표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2025.02.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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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관광지인데 수천명 대탈출…'지진 200회' 공포 덮친 이곳
산토리니섬을 포함해 인근의 아나피섬, 아모르고스섬 등에는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사흘간 200회 이상의 지진이 감지됐고, 최대 규모는 4.9이었다. 그리스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지난 2일 1000명 이상이 배편으로 산토리니섬을 떠났고, 이날도 추가로 약 1000명이 페리에 탑승했다. 그리스 최대 항공사인 에게안 항공은 "항공편이 몇 초 만에 매진됐다"면서 시민보호부의 요청에 따라 이날 4편, 오는 4일 2편을 추가로 배정했다고 밝혔다.
2025.02.05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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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할리우드 대형 연예기획사 계약…오바마·힐러리도 소속
조 바이든 미국 전 대통령이 할리우드 대형 연예 기획사와 계약을 맺었다. 3일(현지시간) 기획사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 에이전시(CAA)는 바이든 대통령과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날 CAA는 성명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국내 및 국제사회에서 가장 존경받고 영향력있는 미국의 목소리 중 하나"라며 "그와 다시 협력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2025.02.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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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Y, 유럽서 판매량 '뚝'…"이것이 일론 효과"
테슬라 주력 차종 모델Y의 유럽 시장 점유율이 2023년 1위에서 지난해 4위로 내려앉았다고 독일 매체 슈피겔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피겔은 전기차 보급률이 높은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최근 테슬라 점유율이 급감했다며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중고차 플랫폼 아우토스카우트24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테슬라 모델3 중고 가격은 19%, 모델Y는 17% 하락했다.
2025.02.05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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