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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관세 유예 합의 이튿날 美국경지역에 병력 1만명 투입 개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관세 부과 조처 유예에 합의한 멕시코 정부가 펜타닐을 비롯한 마약 밀매 단속과 감시 강화를 위해 미국 접경 지역으로 병력을 이동 배치하기 시작했다.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정례 기자회견에서 "오늘 남부에 있던 국가방위대원들이 북부에 도착했다"며 "이들은 (미국과의) 국경 지대 보안 강화 작전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미국으로의 펜타닐 밀매를 차단하기 위해 1만명의 국가방위대원을 국경에 투입하기로 약속한 멕시코 정부는 합의 이튿날 곧바로 남부 지역을 담당하던 일부 국가방위대원을 북부에 파견했다.
2025.02.0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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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트럼프·시진핑 통화 곧 이뤄질 것”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롤라인 리빗 대변인은 언론에 "그것(통화)은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리빗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추가 관세에 대해 "중국이 지난 4년간 전례없는 수준의 펜타닐을 미국으로 보낸 것에 대한 보복적 관세"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애초 중국 외에도 캐나다, 멕시코에 25%의 관세를 각각 부과했으나 3일 이들 국가 정상과 통화 뒤 해당 관세는 한 달간 유예키로 전격적으로 결정했다.
2025.02.0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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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관세" 때리자 "그럼 10~15% 보복"…미·중 싸움 커졌다
다만 4일부터 25%의 추가 관세를 적용키로 한 멕시코ㆍ캐나다에 대해서는 전날 ‘불법 이민ㆍ마약 유입 차단을 위한 인력 1만 명 투입’ 등의 합의안을 근거로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중국 재정부는 이날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 명의로 오는 10일부터 미국산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등 8개 품목에 15%, 원유ㆍ농기계ㆍ대배기량자동차ㆍ픽업트럭 등 72개 품목에 10%의 관세를 각각 추가로 부과한다고 밝혔다. 다만 미국이 멕시코ㆍ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는 한 달 유예 결정을 내림에 따라 트럼프발 무역전쟁의 전선은 미ㆍ중 대립으로 좁혀진 채 개막됐다.
2025.02.05 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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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직 선호에 20대 ‘취포자’ 늘어...근무 2년 줄고 소득 13% 감소
신입보다 경력직 채용을 선호하는 기업이 많아지면서 20대 청년층이 취업에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경력과 무관하게 취업할 수 있다고 가정했을 때와 경력직 채용이 늘어난 현재를 비교하니 2030의 상용직 고용률이 모두 내려갔는데 20대 하락 폭이 30대보다 컸다. 특히 기업들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꺼리는 데 대해선 "정규직-비정규직 간 해고 비용 격차를 줄여 비정규직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사례가 빈번해지면 기업도 비정규직 직원을 교육해 정규직화하는 선순환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5.02.05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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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佛 찍고 英 방문한 덴마크 총리… 그린란드 지키기 동맹 확보 행보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날 런던에서 키어 스타머 총리와 회동하고 '유럽 안보'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덴마크 총리실이 전했다. 밴스 미국 부통령은 지난 2일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인들이 우리를 향해 소리 지르는 것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솔직히 말해 그린란드를 통제하고 있는 덴마크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으며 좋은 동맹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프레데릭센 총리는 전날 기자들에게 "우리는 수십년간 미국과 함께 싸웠다"며 "'나쁜 동맹'이라고 불리는 것을 용납할 수 없으며, 그런 적도 없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2025.02.05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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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복붙 전 SNS 좀 봐라” 요즘 대기업, 컬처핏 따진다
◆대기업 인재상 ‘도전·창의·협업’ =컬처 핏은 기업의 ‘인재상’과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다. 비슷하지만 창의성과 혁신을 강조한 회사로 포스코(‘실천’의식을 바탕으로 솔선하고, 겸손과 존중의 마인드로 ‘배려’하며, 본연의 업무에 몰입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창의’적 인재), HD현대중공업(끊임없이 혁신하고, 두려움 없이 도전하는 인재), CJ(창의력을 바탕으로, 자부심을 갖고, 즐겁게 일하며, 성과를 내는 ‘하고잡이’)를 들 수 있다. 한국HP와 홈플러스 등 대기업에서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지낸 최영미 이화여대 특임교수는 "자칫 ‘컬처 핏’ 같은 신조어 때문에 취업을 가벼운 궁합 맞추기 정도로 착각할 수 있지만 기업의 인재 채용은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신중하고, 의미 있는 절차"라며 "기업은 ‘○○웨이’ 같은 이름을 붙여 조직문화와 일하는 방식을 외부로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데 구직자가 얼마나 제대로 알고 맞춤형으로 준비하는지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05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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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오픈AI 샘 올트먼 "최신 AI모델, 캄브리아기 대폭발 도달"
올트먼 CEO는 한국 개발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 최신 AI 모델들이 ‘캄브리아기 대폭발’(약 5억년 전 지구에 다양한 생물이 나타난 시기)이 시작되는 시점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샘 올트먼 CEO 등 오픈AI 주요 경영진, 실무진들과 한국 AI 개발자 100 여명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자리였다. 그는 "현재 최신 AI 모델들은 마침내 우리가 오래 기다려온 ‘캄브리아기 대폭발’이 시작되는 시점에 도달했다"며 "현재 모델들은 버티컬(특정 산업)에서 AI를 활용해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만큼 강력해졌다"고 했다.
2025.02.05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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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찾은 손정의 “이재용 회장과 스타게이트 논의하러 왔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3자 회동이 4일 서울에서 열렸다. 손 회장은 이날 오후 2시 40분경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 방문해 "오늘 회동의 메인 어젠다는 무엇인가"라는 국내 취재진들의 질문에 "스타게이트에 대한 업데이트 상황과 삼성과의 잠재적인 협력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이날 회동은 올트먼 CEO와 이재용 회장,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진과의 면담에 손 회장이 전격 합류하는 식으로 이뤄졌다.
2025.02.05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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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손정의 한국행 '파격행보'…이재용∙샘 올트먼과 3자 회동
4일 재계·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AI 3자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예정된 올트먼 CEO와 이재용 회장,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진과의 면담에 손 회장이 전격 합류하는 파격 행보다. 전날 항소심 무죄 판결로 사법 리스크를 해소한 이재용 회장이 올트먼 CEO를 만나며 글로벌 AI 협력에 나서자, 손 회장이 바로 한국을 찾는 파격 행보로 ‘한·미·일 AI 동맹’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2025.02.05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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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영화 속 주인공? 오직 한 커플에 에버랜드 통째로 빌려준다
오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에버랜드에서 영화나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될 기회가 생겼다. 용인 에버랜드는 오는 14일 밤 한 쌍의 연인에게 에버랜드를 통째로 빌려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초청된 커플이 데이트하는 모습을 한 편의 영화 같은 스냅 영상으로 촬영해 선물하고, 사전 동의를 거쳐 에버랜드 SNS 채널에도 공개할 예정이다.
2025.02.05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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