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경상흑자 990억달러, 3배↑…12월 124억달러 역대최대
12월 경상수지를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 흑자(104억3000만달러)가 전년 12월(86억6000만달러)이나 전월(98억8000만달러)과 비교해 모두 증가했다. 직접투자의 경우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69억5000만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 투자도 12억3000만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주식을 중심으로 8억6000만달러 증가하는 동안 외국인의 국내 투자는 주식 위주로 38억달러 감소했다.
2025.02.06 13:38
0
-
"ㅈㅌㅅㅂ 4인 각오" 여인형 폰서 발견…최재영 이름도 있었다
검찰은 여 전 사령관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포렌식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11월 초 작성된 메모를 수 개 발견했다고 한다. 실제로 지난해 10월 1일과 11월 9일 두 차례에 걸쳐 윤 대통령과 김 전 국방장관, 여 전 사령관, 이진우 전 수방사령관,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등 5인이 식사자리를 가졌고, 윤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비상대권을 통해 이 난국을 해결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한다. 강호필 지작사령관은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이 지난해 6월 윤 대통령에게 "대통령께 충성을 다하는 장군들"이라고 소개한 4인(지작사·특전사·수방사·방첩사령관) 중 한명이다.
2025.02.06 13:08
2
-
12억원어치 한약 불법으로 팔았다…유명 한방병원 충격 실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민사국)이 2022년 말부터 유명 한방병원의 한방의약품 불법판매 행위를 수사해 병원장과 직원 총 49명을 약사법·의료법 위반 혐의로 관할 검찰청에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한의사를 포함한 직원 중 2016년 이후 연평균 1000만원 이상 의약품 처방을 받은 43명을 특정해 수사한 결과, 이들은 병원 택배 등으로 지인에게 의약품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개인이 처방받은 의약품이라도 이를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는 것은 불법판매 행위에 해당해 약사법 위반 또는 의료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는다.
2025.02.06 12:57
0
-
대만 최대 폭력조직 '죽련방' 두목 사망…장례식 1만명 몰릴 듯
한국에 필로폰을 밀반입했던 대만 최대 폭력조직 죽련방(竹聯幇) 두목 황사오천이 4일 오전 노환으로 사망했다. 대만 경찰은 황사오천 장례식에 1만명 넘는 인원이 모일 것으로 보고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하지만 대만 경찰은 황사오천이 생전 차기 두목을 임명하지 않았다고 보고 그의 장례식을 주시하고 있다.
2025.02.06 12:23
0
-
딥시크 뜨자, 정부 칼뺐다…"기밀유출 우려 접속 차단"
공문에는 생성형 AI에 개인정보 입력을 자제하고, 공직 내부 정보를 AI에 올리는 행동을 유의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는 것이 행안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행안부의 공문에는 딥시크가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이 공문을 받은 일부 부처는 딥시크 접속 제한에 나섰다. 카카오는 최근 사내에 ‘업무 목적으로 딥시크 이용을 금지한다’고 공지했고, LG유플러스도 5일 사내망을 통해 ‘업무용으로 딥시크를 활용하는 것을 금지한다’며 ‘개인 PC에서도 딥시크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다’는 내용의 정보보안 안내문을 공지했다.
2025.02.06 12:15
0
-
'부동산 업자' 출신 트럼프, ‘가자지구 인수’ 가능할까
이제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는 방안으로 ‘두 국가 해법’을 광범위하게 지지해왔는데, 이 틀이 완전히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트럼프가 이날 내놓은 팔레스타인 주민의 이주와 미국의 '가자지구 소유' 구상은 이 같은 합의를 송두리째 흔드는 내용을 담고 있다. 중동의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날 즉각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의 점령 정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 주민의 이주나 영토 병합 등 팔레스타인 주민의 권리 침해는 무조건 반대한다"고 밝혔다.
2025.02.06 12:13
0
-
트럼프 '가자지구 소유' 쇼크…"뭔 권한? 가장 뻔뻔한 아이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싸우다 휴전에 합의한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를 미국이 인수해 직접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제3의 지역으로 영구 이주시킨 뒤 미국 관리 하에 가자 지구를 장기간 개발하겠다는 계획인데, 미국과 국제사회가 지지해 온 ‘두 국가 해법’(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각 독립국가로 공존하는 방식) 취지와 어긋나는 데다 팔레스타인 자치 주권을 침해한다는 점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ㆍ이스라엘 정상회담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가자지구를 인수하고 그곳에서 일을 할 것"이라며 "우리가 그곳을 소유하고, 위험한 불발탄 등 무기를 해체하고, 부지를 평평하게 만들고, 파괴된 건물을 없애고, 지역민들에게 일자리와 집을 공급할 수 있는 경제 개발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2.06 12:13
0
-
중국에 정보 유출 우려…국방·외교·산업부, 딥시크 접속 차단
중국 인공지능(AI) 딥시크(Deepseek)가 이용자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한다는 논란 속에서 외교와 안보, 통상 분야 정부 부처들이 딥시크 접속을 차단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5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국방부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자체 판단에 따라 외부 접속이 가능한 컴퓨터에서 딥시크 접속을 제한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부처들의 딥시크 접속 제한 조치는 범정부 차원에서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민감한 업무 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가운데 이뤄졌다.
2025.02.06 12:01
5
-
구글,中 딥시크 겨냥…비용효율 AI모델 플래시라이트 출시
이번에 출시된 ‘2.0’ 제품군은 대규모의 반복 작업에 최적화된 2.0 플래시(Flash)와 코딩 성능에 중점을 둔 2.0 프로 익스퍼리멘탈(Pro Experimental), 2.0 플래시 라이트(Flash-Lite) 등이다. 2.0 플래시는 제미나이 앱에 탑재돼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다른 두 모델은 개발자를 위한 AI 도구인 ‘구글 AI스튜디오’와 기업들을 위한 플랫폼 ‘버텍스 AI’를 통해 미리보기 형태로 제공된다. 구글은 ‘2.0’이 지금까지 선보인 AI 모델 중 가장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며 텍스트는 물론, 이미지와 동영상 기능을 갖춘 멀티모달형에 더해 AI 에이전트 시대에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지난해 밝힌 바 있다.
2025.02.06 11:59
0
-
학원비 27조의 저주…사교육비 1% 늘자 출산율 0.3% 떨어졌다
김태훈 경희대 경제학과 교수는 5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과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이 연 제37회 인구포럼의 ‘사교육비 지출 증가가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의 재수생 비율이 높고, 재수 기간의 사교육비 지출도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실제 사교육비 지출이 과소 평가됐을 수 있다"며 "재수 입학으로 많은 젊은이의 사회 진출이 늦어짐에 따라 천문학적인 생산 감소와 사회적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김 교수는 재수생 증가와 관련해 "서울 강남·서초 등 고소득 학군지에서 재수생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기 때문에 재수는 교육 불평등 심화를 야기하는 가장 중요한 교육제도"라며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재수생 증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2025.02.06 11:5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