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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엄마' 시신에 분노 폭발…이스라엘, 인질 석방 전격 연기
이스라엘이 하마스와의 휴전 당시 합의한 팔레스타인 수감자 석방을 전격 연기했다. 그러면서 "인질에게 수모를 주는 의식 없이 송환이 진행되고, 다른 인질의 석방이 보장될 때까지 팔레스타인 인질 석방은 연기한다"고 공언했다. 현재 60명 이상의 이스라엘 인질이 억류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하마스는 영구적인 휴전과 이스라엘군의 완전한 철수를 인질 석방 조건으로 요구하고 있다.
2025.02.2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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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진성준 "일제강점기 때 조선 청년, 혁명가 아니면 마약쟁이"
진 정책위의장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전국청년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제가 고등학교 시절 국어 선생님에게 1930년대 근대문학을 배우며 이런 말을 들은 적 있다"며 "당시 일제 치하 조선 청년 가운데 똑똑한 청년은 두 부류 나뉘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 말씀처럼 정치는 정치인이 하는 것 같아도 사실은 국민이 하는 것"이라며 "청년의 미래를 개척하는 것은 현역 정치인이 아니라 청년들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민영 대변인은 이날 낸 논평에서 "여론조사는 물론 전국 각지 집회 현장에서 드러나듯 오히려 청년들은 민주당의 행정부 파괴와 법치 말살에 분노하고 있다"며 "귀족노조에 발 묶여 청년들의 미래를 약탈하는 민주당의 기득권 정책들에 더 큰 환멸을 느끼는 것"이라고 반발했다.
2025.02.24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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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무기 '관세'의 두 얼굴...확산하는 美 인플레이션 우려
국제통화기금(IMF)은 2018~2019년 미ㆍ중 무역 전쟁 중 미국의 대중국 관세(최대 25%)로 인해 미국 소비자 물가가 0.4%포인트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허윤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내세우는 관세 부과, 불법 이민 추방, 감세, 금리 인하 등은 모두 인플레이션을 자극하는 정책"이라며 "트럼프 정부는 에너지 가격을 떨어뜨리고 노동 생산성을 높여 물가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구상이지만, 트럼프 정책들은 서로 상충하는 측면이 많아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통상전문가는 "관세가 실제 부과되고 이로 인한 인플레이션 부담이 커질 경우 2년 뒤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를 바로 부과하지 않고, 예고 후 상대국 태도를 먼저 살펴보는 것도 다분히 지지자를 의식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2025.02.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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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는 대체 불가"…日대학서 대표작 '서시' 울려 퍼진 까닭
일본 도쿄 도시마구 릿쿄대 예배당에서 23일 오후 올해로 80주기를 맞은 일제강점기 저항시인 윤동주의 대표작 '서시'(序詩)가 울려 퍼졌다. 니시하라 총장은 일본 성공회가 1996년 결의한 '전쟁 책임에 관한 선언'을 언급하면서 "일본 성공회는 전쟁 전과 전쟁 중에 일본에 의한 식민지 지배와 침략전쟁을 지지·묵인한 책임을 인정하고 그 죄를 고백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샤대는 윤동주 기일인 지난 16일 교내 예배당에서 윤동주에게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2025.02.2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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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시위대 EU 건물서 화염병·페인트 난동…불가리아서 뭔일
불가리아 주재 유럽연합(EU) 대표부가 극우 시위대로부터 공격받았다. 22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수도 소피아에서 극우 정당 부흥당 주도로 열린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편입을 반대하는 시위의 참가자 일부가 EU 대표부 건물에 침입을 시도했다. 불가리아는 2007년 EU에 가입했지만 유로존에 편입돼야 경제적으로 EU 단일시장에 완전히 통합될 수 있다.
2025.02.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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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며느리 앵커 됐다…첫 방송서 줄줄이 등장한 이 여성들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의 부인인 라라가 진행하는 인터뷰 프로그램 '마이 뷰 위드 라라 트럼프(My View with Lara Trump)'는 22일(현지시간) 첫 방송됐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도운 후 핵심 공직으로 진출한 여성들인 팸 본디 법무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트럼프 대선 캠프 대변인 경력을 바탕으로 27세의 나이로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이 된 레빗은 인터뷰에서 "인생에서 가장 역동적인 대통령의 대변인이 돼 매우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2025.02.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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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식구끼리 비방하면 누가 좋아하겠나"…지지층에 자제 당부
최근 이 대표의 '중도 보수론'을 두고 당내 정체성 공방이 벌어지는 상황에서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이 비명(비이재명)계 인사들을 공격할 경우 계파 간 갈등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담긴 메시지로 풀이된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당내 정체성 공방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은 본시 중도정당으로, 진보성이 더 중요한 시대 상황에선 진보적 중도의 역할을, 보수성이 더 중요할 땐 중도 보수의 역할을 더 크게 했다"며 "지금은 국민의힘의 '극우클릭'으로 민주당의 책임과 역할이 커진 것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윤석열·전광훈을 끌어안고 극우 본색을 드러내며 '겉치레 보수'의 역할마저 버리고 범죄 정당의 길로 떠났다"며 "헌정 회복, 법치 수호, 성장 회복 등 국민의힘이 버리고 떠난 보수의 가치를 민주당이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02.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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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을 '극우'에 가두다…이재명 '중도보수론'은 대선 전략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새날’에서 "민주당은 중도보수 정도의 포지션(위치)을 실제로 갖고 있다"고 말한 뒤 여당은 물론, 야당에서 반발이 쏟아졌지만 이 대표는 연일 ‘중도보수론’을 강조하고 있다. 실용주의가 중도로 이어진 건 이달 초 당 전략기획위원회가 ‘중도 확장 전략을 계속 견지해야 한다’는 취지의 보고서를 이 대표에게 보고한 뒤부터라고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설명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는 이날 전남 신안을 방문한 자리에서 "(민주당은 진보적 가치) 토대 위에서 중도보수, 합리적 보수까지 아우르는 민주개혁 정당으로 자리 잡아 왔고, 지금도 그런 민주당의 정체성은 확고히 가지고 있다"며 이 대표의 ‘중도보수 정당’ 발언에 대해 "제 말씀과 같은 취지"라고 말했다.
2025.02.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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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간다는데 왜 막나"…사직 전공의 '분산 입영' 논란 뭐길래
"입대연기 중단하라" "평등권을 보장하라" 정부의 훈령 개정에 따라 입영 시기가 불투명해진 군 미필 사직 전공의 100여명이 거리로 나왔다. 이날 집회를 주최한 사직 전공의 송하윤씨는 "몇십 년 동안 ‘군대 강제 명령’을 내려오던 정부가 이제 와서 ‘군대 금지 명령’을 내리고 있다"며 "정부가 미필 사직 전공의 입대를 불법적으로 막으려 한다면, 우리도 그에 상응하는 법적 조치 및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1일 언론 브리핑에서 3300여명의 병역 미필 사직 전공의들이 올해부터 4년간 순차적으로 입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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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금은 때가 아니다"…3년 만에 '개헌 변심' 논란
지난 19일 MBC ‘100분 토론’에 출연한 이 대표는 ‘개헌 의지가 있냐’는 질문에 "지금은 내란 극복에 집중할 때라는 게 당의 기본 방침"이라고 답했다. 이 때문에 이 대표가 유력한 차기 대선 주자가 되면서 개헌 의지가 사라진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 또 다른 친명계 의원은 "조기 대선이 시작하면 이 대표가 개헌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개헌까지 이슈로 떠오르면 내란 극복, 탄핵과 같은 이슈가 흐려지기 때문에 지금은 개헌 드라이브를 걸기에 적절한 때가 아니다"라고 했다.
2025.02.2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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