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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가자구상 강요 안 한다"…아랍권 반발에 한발 물러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주시키고 미국이 가자지구를 장악해 재건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발짝 물러섰다. 22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폭스뉴스와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요르단과 이집트가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의사에 반해 이주시키는 것은 옳지 못하다며 자신의 구상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주민을 다른 아랍 국가에 영구적으로 재정착시킨 뒤 미국이 가자지구를 소유하면서 개발해 "중동의 리비에라"(지중해 휴양지)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2025.02.2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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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뿌리는 한국인"…재일교포 파친코 사업가, 25억 쾌척 사연
23일 한국교육재단에 따르면 성종태(91) 알라딘홀딩스 회장이 한국교육재단에 신한지주 주식 약 5만주를 기부하기로 했다. 성 회장이 보유한 신한지주 주식은 1980년대 초 재일교포의 자금 지원에 힘입어 설립된 신한은행의 탄생 과정에서 이뤄진 출자 참여를 시작으로 늘려온 것으로 파친코 사업으로 번 돈으로 매입했다. 한국교육재단은 기부받는 신한지주 주식을 팔지 않고 별도 기금으로 분류해 연간 1억원 규모인 주식 배당금으로 한일 교류, 한국학 등 분야의 연구지원 사업 재원 등 용도로 쓸 계획이다.
2025.02.24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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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전체 1순위…키움 정현우, 대만 평가전서 2이닝 4K 무실점 '쾌투'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신인 투수 정현우(19)가 두 번째 실전 테스트에서 첫 등판의 아쉬움을 씻어냈다. 정현우는 23일 대만 가오슝 핑동야구장에서 열린 대만 프로야구 중신 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2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지난 20일 중신과의 평가전 첫 등판에선 2이닝 2피안타 2볼넷 2실점으로 부진했지만, 3일 만에 같은 팀을 상대로 완벽하게 반등한 모습을 보였다.
2025.02.2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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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 현대캐피탈, 이제 구단 최초 '트레블' 도전
7년 만에 정규리그 1위에 오른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이제 구단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컵대회 우승·정규리그 1위·챔피언결정전 승리)'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의 정규리그 1위는 통산 6번째이자 2017~18시즌 이후 7년 만이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18일 안방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대한항공에 일격을 당해 1위 팡파르를 한 경기 뒤로 미뤘지만, 원정에서 우리카드를 꺾으면서 역대 최단기간(잔여 6경기) 정규리그 1위 확정 신기록의 주인이 됐다.
2025.02.2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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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5%가 '국장'보다 '미장' 택했다…가장 큰 이유는?
이른바 ‘서학개미’의 미국 주식 보관액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달러(약144조원)를 넘기는 등 미국 자본시장 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자본시장을 선호하는 주된 이유는 ‘기업의 혁신성’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7∼18일 자체 온라인 플랫폼인 ‘소플’(sople.me)을 통해 국민 1505명을 대상으로 ‘한미 자본시장에 대한 국민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4.5%는 한미 자본시장 중 미국 자본시장을 더 선호한다고 답했다. 미국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이유로는 기업의 혁신성·수익성(27.2%)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활발한 주주환원(21.3%), 국내 증시 침체(17.5%), 미국 경제 호황(15.4%), 투명한 기업지배구조(14.8%), 투자자 친화적 세제·정책지원(3.8%) 등의 순이었다.
2025.02.2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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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육아휴직 13만2000여명 역대 최대…남성 비중 30% 돌파
지난해 육아휴직자 가운데 중소기업(우선지원대상기업) 소속 비율은 56.8%로 전년보다 1.2%포인트 올라갔다. 국내 전체 근로자 가운데 중소기업 소속 비중이 80.9%(2021년 기준)인 점을 고려하면 아직 갈 길이 멀지만, 최근 5년 동안 중소기업 근로자의 육아휴직 비율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새해 첫 날부터 30일 영업일 동안(1월 1일~2월 14일) 육아휴직자 수는 1만8605명으로 전년 동기(지난해 1월 1일~2월 18일)보다 42.6% 불었다.
2025.02.2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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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육아휴직 가자, 내 통장에 50만원 꽂혔다…파격 회사 어디
회사가 육아 휴직하는 직원의 팀 동료들에게 지원금을 주는 제도를 만든 덕분이다. 직원 혹은 직원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 첫째 자녀 300만원, 둘째 500만원, 셋째 이상은 1000만원의 축하금을 준다. 법정 육아 휴직 첫 1개월은 기본급에서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차액만큼 회사가 지원한다.
2025.02.2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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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속도 붙는 북-러 불법거래…‘종전 속도전’ 트럼프, 묵인하나
북·러 간 무기 거래가 이뤄지는 현장으로 지목된 북한 나진항에 또 대형 선박이 입항한 모습이 포착됐다. 23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 21일 미국의 상업 위성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위성사진을 근거로 길이 110m의 선박이 나진항 북한 전용 부두에 선체를 밀착시킨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VOA는 또 "나진항의 대형 선박 입항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세번째"라며 "부두에는 지난 1일 115m 길이의 선박이 입항했으며, 20일에도 또 다른 선체를 부두에 댔다"고 설명했다.
2025.02.2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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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플] 애플 인텔리전스 한국어 지원… AI 아이폰 출시 반년만
2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개발자 버전 운영체제(OS)인 iOS 18.4 업데이트를 통해 자사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에 한국어 지원을 추가했다. 애플이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한국어 포함 다양한 언어권 국가에 본격적으로 지원하게 되면, 삼성전자와 애플의 온디바이스 AI 경쟁도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번 OS 업데이트를 통해 한국어로 사용할 수 있는 애플 인텔리전스 주요 기능은 아래와 같다.
2025.02.2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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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군수, 주민소환 첫 낙마 단체장 될까…사전투표율 14.81%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에 대한 주민소환 사전투표율이 14.81%를 기록했다. 강원특별자치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1일부터 이틀 간 이뤄진 사전투표 결과 첫날엔 1905명이, 이튿날엔 1786명이 투표하는 등 유권자 3691명이 참여해 최종 투표율이 14.81%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군수 주민소환 투표 청구인인 김동일 미래양양시민연대 대표는 "김 군수는 온갖 추문과 비리설에도 일말의 사죄와 부끄럼 없는 행동으로 양양군과 군민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양양군민 모두의 힘으로 부정한 군수를 처벌함으로써 양양군과 군민의 자존과 명예를 스스로 회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2025.02.2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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