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학생 줄어서…혜화동 100년 지킨 동성고, 송파로 이전한다
개교 117년을 맞은 서울 동성중·고등학교가 100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온 서울 종로구 혜화동을 떠나 송파구 거여·마천 뉴타운 인근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서울 구도심의 학령인구 감소로 학생 모집이 어려워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은 지난 1월 8일 서울 마천 중고등학교 용지(약 2만3678㎡)에 대한 용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2025.02.26 15:46
1
-
홍준표 "尹 진정성 보여…탄핵 기각될 수 있는 최후진술"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5일 이뤄진 윤석열 대통령의 67분 간의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두고 "헌재에서 탄핵 기각이 될 수 있는 최종진술로 보인다"고 했다. 홍 시장은 지난 25일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오늘 윤 대통령의 최종진술을 들어보니 비상계엄의 막전 막후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헌재에서 탄핵 기각이 될 수 있는 최종 진술로 보인다"며 "탄핵이 기각돼 조속한 개헌과 정치개혁으로 87체제를 청산하고 새로운 대한 민국을 만들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2.26 15:46
0
-
"친구야, 미안하지만 尹탄핵은 불가피"…최재형이 보낸 답신
최 전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며칠 전 고교 동문으로부터 문자를 받았다"며 "'헌재에서 청구인 측 주요 증인들의 진술이 거의 가짜임이 드러나고 내란 프레임도 성립되기 어려워 보인다면서 우리 당에서 탄핵에 찬성했던 의원들도 보수의 울타리 안에서 함께 갔으면 좋겠다'는 간곡한 내용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최 전 의원은 친구에게 "대통령의 구국 결단이라고 하더라도 군 병력을 국회의사당에 진입시키고, 국회의 활동을 금지하는 포고령을 발령한 것만으로도 중대하고 명백한 헌법과 법률 위반에 해당된다"며 "결코 원하는 바는 아니지만 탄핵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최 전 의원은 "우리가 이재명을 중심으로 한 반대한민국 세력을 꺾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키는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결국 선거에서 이겨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보다 전략적이고 치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아마도 우리의 예상보다 일찍 치러질지도 모를 반대한민국 세력과의 싸움에서 자유민
2025.02.26 15:46
3
-
암참, 미국산 수입 확대 ‘바이 아메리카’ 캠페인 나선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가 한국 기업의 미국산 제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바이 아메리카’(Buy America)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암참은 한·미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 주요 기업이 미국산 제품을 더 많이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국 간 무역 협력의 폭을 넓힐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미국산 수입 확대 등으로 대미 무역수지 균형을 맞추는 효과를 낼 수 있다.
2025.02.26 15:43
1
-
관세 전쟁, 해킹 여파에 비트코인 9만 달러선 붕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한때 11만 달러 수준까지 올랐던 비트코인은 정작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20% 이상 급락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인디펜던트 리저브 최고경영자(CEO) 에이드리안 프제로즈니는 "비트코인 값이 하락한 건 최근 금융시장 전반에 충격을 준 거시적 불확실성과 연관돼 있다"며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여러 관세 조치와 관련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실망감 때문에 헤지펀드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조정에 나서면 비트코인 가격이 7만 달러대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2025.02.26 15:43
0
-
윤 “임기 연연 않겠다” 임기단축 개헌 표명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9시5분쯤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제가 직무에 복귀하게 된다면 먼저 87체제를 우리 몸에 맞추고, 미래 세대에 제대로 된 나라를 물려주기 위한 개헌과 정치개혁의 추진을 임기 후반부에 집중하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통합은 헌법과 헌법가치를 통해 이루어지는 만큼 개헌과 정치개혁이 올바르게 추진되면 그 과정에서 갈라지고 분열된 국민들이 통합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하지만 비상계엄은 범죄가 아니고, 국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통령의 합법적 권한 행사"라며 "비상계엄을 선포한 이유는 오로지 주권자인 국민들에게 국회의 망국적 독재로 나라가 위기에 빠졌으니 공화국의 대의제 위기에 헌법 제정 권력인 주권자가 직접 나서 달라는 호소였다"고도 주장했다.
2025.02.26 15:43
0
-
멕시코서 승승장구 70대 부부, 전 재산 빼앗기고 수원 정착한 사연
멕시코 갱단에게 전 재산을 잃은 부부가 경기 수원시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조모(70)씨는 2020년 국내에 있던 전 재산을 정리한 뒤 아내 임모(63)씨와 함께 멕시코 시날로아주에 정착했다. 조씨 부부를 상담한 허순옥·구원서 팀장은 즉시 이들이 거주할 임시 주거시설을 수소문했다.
2025.02.26 15:21
6
-
현대차, 삼성전자와 손잡고 5G특화망 스마트팩토리 만든다
현대차가 삼성전자와 손잡고 ‘5G특화망’이 깔린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삼성전자와 협력해 만든 5G 특화망 ‘레드캡(RedCap)’의 기술 실증을 마치고 관련 기술을 다음 달 3일 스페인에서 개막하는 모바일·통신 박람회 ‘MWC25 바르셀로나’에 전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현대차와 삼성전자의 5G 특화망은 장비 소형화, 주파수 대역폭 축소를 통해 저전력으로 제어할 수 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2025.02.26 15:20
0
-
아이폰에 "인종차별주의자" 말하자, '트럼프'로 표기
아이폰에서 음성으로 읽으면 텍스트로 전환하는 받아쓰기(dictation) 기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된 버그(bug·오류)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일부 아이폰 사용자가 아이폰의 자동 받아쓰기 기능을 사용하여 메시지를 보내는 동안 "인종차별주의자(racist)"라는 단어가 잠시 "트럼프(Trump)"로 나타났다가 금세 수정되었다. 하지만 그는 애플이 인공지능 제공을 위해 수집한 데이터가 문제를 일으켰을 가능성은 작으며, 단어 수정 자체가 단순히 기술적 문제만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5.02.26 15:14
1
-
"정부효율부 내부도 머스크에 반발…전문기술자 21명 집단사직"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고강도 연방 정부 축소 작업을 시행 중인 정부효율부(DOGE) 직원들이 수장인 일론 머스크에게 반발하며 대거 사임했다고 AP 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머스크가 주도하는 연방 정부 직원 대규모 해고 작업에 공무원 노조인 미국공무원연맹(AFGE) 등이 소송을 제기하는 등 외부 반발이 이어졌지만, DOGE 내부에서 집단 반발 움직임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그들의 공동 사직서에서 "우리는 미국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대통령 행정부 전반에 걸쳐 헌법에 대한 우리의 선서를 지키겠다고 맹세했다"며 "기술적 전문성을 사용하여 중요한 공공 서비스를 해체하는 것을 거부한다"며 고 밝혔다.
2025.02.26 15:1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