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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아닌 척했지만 간절했다"…15년 전 눈물 흘린 이유
‘피겨여왕’ 김연아가 2010년 밴쿠버 겨울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지 꼭 15년 만에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다. 김연아는 "경기가 끝나고 눈물을 흘린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당시에는 아닌 척했지만 너무 간절했다"고 말했다. 김연아는 2010년 2월26일 밴쿠버 올림픽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50.06점을 기록해 쇼트프로그램 점수(78.50점)를 합쳐 역대 여자 싱글 최고점인 228.56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2025.02.27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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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램시마’, 연매출 1조 돌파…국내 단일 의약품 최초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가 국내 단일 의약품 중 처음으로 연 매출 1조원을 넘겼다. 2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램시마는 지난해 영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1조26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램시마의 인기에 힘입어 셀트리온은 지난해 연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2025.02.27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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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협회장에 신경림 전 회장 당선…“간호법 시행령 내일부터 해결”
대한간호협회(간협) 제40대 회장에 신경림 전 회장이 당선됐다. 간협은 2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제94회 정기 대의원총회에서 신 회장이 참석 대의원 371명 중 258명(69.5%)의 표를 얻어 탁영란 현 회장을 누르고 당선됐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당선 소감에서 "간호법 시행령·시행규칙 입법 등 약속한 많은 내용을 당장 내일부터 해결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며 "‘간호 전성시대’를 만들어달라는 믿음의 투표라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2025.02.27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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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 바구니에 딸 얼굴만"…사진 속 아버지 웃고, 유족 오열했다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 현장 붕괴 사고로 숨진 이모(65)씨는 빔 런처 조립·해체 등의 작업을 마친 뒤엔 5살짜리 손녀에게 영상통화를 늘 걸던 ‘손주 바라기’였다. 4개월 전쯤부터 사고 현장에서 일했던 이씨는 가족에 대한 마음이 컸다고 한다. 빔 런처 작업을 해봤던 도씨도 "빔 런처 작업이 마무리 단계였는데, 왜 사고가 났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2025.02.2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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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트랜스젠더 운동선수 미국 입국 비자 거부 조치
미국 국무부가 트랜스젠더(성 전환) 운동선수에 대한 입국 비자를 영구적으로 발급 금지할 계획이라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디언은 미 국무부가 미국에서 열리는 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려는 트랜스젠더 운동선수의 비자를 거부하라는 내용의 외교 문서를 전 세계 비자 담당자들에게 전달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 5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한,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스포츠 경기 참여를 막는 행정명령의 후속 조치다.
2025.02.2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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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펑·창안 합병하고, 화웨이·상하이車 협력…'합종연횡' 중국차
SAIC는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간) "화웨이와 협력을 통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스마트 전기차를 개발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극대화해 중국의 자동차 산업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자동차 산업은 완성차 기업만 100여개에 달할 정도로 포화 상태"라며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나서서 구조조정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자동차의 내수 판매는 2557만7000대를 기록했다.
2025.02.2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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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모로코서 2.2조 전동차 사업 따냈다...단일 수주 최대 규모
모로코 철도청은 ‘2030년 피파 스페인·포르투갈·모로코 월드컵’에 대비해 지난해 7월부터 5조원 규모의 철도차량 4종(고속철, 준고속철, 통근형, 도시 내부 등) 공급사업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현대로템은 호주 퀸즐랜드주 전동차 공급사업(약 1조3000억원), 미국 로스앤젤레스 메트로 전동차 공급사업(약 9000억원)도 수주한 상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모로코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는 코리아 원팀의 성과이자 글로벌 시장에서 K-철도의 경쟁력이 인정받은 사례"라고 밝혔다.
2025.02.27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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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로고 무대에 다채로운 홀스빗 향연..패션쇼로 응집된 구찌 헤리티지 [더 하이엔드]
지난 2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구찌의 2025 가을·겨울 컬렉션 쇼 이야기다. 쇼에선 남성복·여성복 컬렉션을 동시에 선보였는데, 이에 대해 구찌는 "시간을 초월하는 장인정신, 취향, 문화의 연속성을 담아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하우스의 여정을 선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2025 가을·겨울 패션쇼에는 구찌의 글로벌 브랜드 앰배서더인 이정재와 박규영, BTS 진을 비롯한 다양한 셀러브리티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25.02.2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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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지성' 고 이어령 장관 3주기 추모식…'유작' 2권도 출간
장관님이 비옥하게 다져놓은 토양이 오늘날 우리 문화가 결실을 이루어내는 데 얼마나 큰 역할을 했는지 실감할 때가 많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시대의 지성’ ‘영원한 소년’으로 불렸던 이어령(1934~2022) 초대 문화부 장관 3주기 추모식이 26일 서울 서초구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생전에 문학박사이자 문학평론가, 월간 『문학사상』 주간이었고 중앙일보를 포함한 여러 신문 논설위원과 이화여대 석좌교수, 문화부 장관 등을 지낸 고인을 기리며 문화예술계 관계자 150여명이 함께 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전 이화여대 총장)도 "선생님의 언어와 붓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다시 AI로 한걸음 앞서가는 디지로그 시대를 선언하면서 창조의 새벽을 열었다"면서 "나라가 어려울 때 어진 재상을 생각한다는 옛말처럼 혼돈의 시대적 난국에서 명철하신 선생님을 더욱 그리워하게 된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2025.02.2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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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넥슨게임즈 프로젝트 유출 의혹' 디나미스원 압수수색
인기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 제작에 참여한 개발진이 설립한 국내 게임사 디나미스원 관계자들이 넥슨게임즈의 미공개 프로젝트를 유출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디나미스원 관계자들이 넥슨게임즈를 퇴사하는 과정에서 개발 중이던 미공개 신작 게임의 개발 자료를 무단으로 반출한 것으로 보고, 박병림 대표 등 주요 직원들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 디나미스원은 넥슨게임즈의 흥행작 '블루 아카이브' PD를 맡았던 박 대표가 시나리오 디렉터, 아트 디렉터 등 핵심 개발진과 함께 퇴사해 작년 4월 창업했다.
2025.02.27 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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