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리 어색한데…" 가발 들추자 1500만원어치 마약 쏟아졌다
26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경찰은 카르타헤나 공항(CTG)에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국하려던 콜롬비아 국적의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이전에도 두 차례 마약 밀매 전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 남성을 마약 밀매, 제조 및 운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2025.02.27 20:01
12
-
공항 도착-비행기 탑승까지 4시간? '혼잡' 인천공항 탈출법
정말 공항에 도착해서 비행기를 탈 때까지 4시간이나 걸릴까? 정확한 소요 시간은 둘째 치고 한때 세계 최고의 공항이라 자부했던 인천공항이 요즘 여느 때보다 혼잡한 건 사실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국제선은 출발 48~1시간 전, 진에어를 비롯한 저비용항공 국제선은 출발 24~1시간 전에 온라인 체크인을 할 수 있다. 미리 수속을 마쳤다면, 수하물 위탁 전용 카운터에서 짐을 건네거나 승객이 직접 수하물을 부치는 ‘셀프백 드롭’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2025.02.27 19:51
0
-
스마트폰 패널 10개 중 7개 중국산...2위 지키는 삼성D의 전략은?
지난해 전세계 스마트폰 패널 10개 중 7개는 중국에서 제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지난해 스마트폰 패널 공급 상위 5개 업체 중 4곳은 중국기업으로, 이들의 합계 점유율은 69.8%였다. 트렌드포스는 "일본 업체의 스마트폰 패널 시장 철수가 이어지고, 대만도 점유율이 감소했다"라며 "중국은 올해에도 글로벌 스마트폰 공급망에서 중요한 역할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봤다.
2025.02.27 19:46
5
-
‘우울증 갤러리’서 만난 10대 성폭행…징역 8년 불복 항소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우울증 갤러리’를 통해 알게 된 10대 여학생과 성관계를 한 뒤 협박한 20대 남성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미성년자 의제 강간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촬영물 이용 협박 등 혐의로 최근 징역 8년을 선고받은 A씨(23)는 전날 인천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공범 2명과 함께 2023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인천과 서울 오피스텔 등지에서 B양 등 중·고등학생 4명과 성관계를 하거나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
2025.02.27 19:24
51
-
"소득 늘었지만 번 만큼 안썼다" 소비성향 10분기만에 최저치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4분기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가구당 월평균 소득은 525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3.8% 증가했다. 통계청은 "소비지출 증가 폭이 둔화하고 있다"며 "자동차, 가구, 통신 장비 등 고가의 내구재 위주로 소비지출이 감소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처분가능소득에서 얼마나 소비하는지를 보여주는 평균소비성향은 69.0%로 전년 동기보다 1.1%포인트 감소하며 2022년 2분기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2025.02.27 18:57
0
-
'살인예고 글' 올리면 최대 징역5년…공중협박죄 신설 국회 통과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살인 예고 등을 처벌하기 위해 '공중협박죄’를 신설한 형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림역·서현역 살인 사건 등 이상동기 범죄가 잇따르고, 인터넷 방송 및 온라인 게시판을 통한 공중협박 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지만 현행법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었다. 개정안에 따르면, '불특정 또는 다수의 사람의 생명, 신체에 위해를 가할 것을 내용으로 공연히 공중을 협박’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고, 상습범은 징역 7년 6개월 또는 벌금 3000만원까지 가중 처벌된다.
2025.02.27 18:50
0
-
美 도움 없이 유럽 자력 방어? "준비 안 됐다, 최대 10년 소요"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미국의 도움 없이는 유럽의 자력 방어까지 최대 10년이 걸릴 수 있으며 현실적 어려움이 많다"고 진단했다. 이코노미스트는 25일(현지시간) '유럽이 단독으로 블라디미르 푸틴의 러시아에 맞설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유럽 안보 자강론에 대해 회의적인 분석을 제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기 때와 마찬가지로 2기 행정부에서도 미국이 '세계 경찰' 역할을 내려놓길 원한다는 뜻을 노골화하면서 유럽에선 안보 자강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2025.02.27 18:50
0
-
'직원 성희롱' 혐의 조민호 남북하나재단 이사장 해임
통일부는 27일 직원 성희롱 혐의를 받은 조민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 이사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작년 12월 조 이사장에 대한 성희롱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피해자 조사와 성희롱 고충심의위원회 심의, 재단 이사회 의결, 청문 등 관련 법적 절차를 거쳐 이날 해임 징계 처분을 내렸다. 통일부의 심의 결과에 따르면 조 이사장은 육아 휴직을 다녀온 여성 직원에게 "예전 어머니들은 밭매다 애를 낳았는데 요즘은 시절이 좋아졌다"고 말하는가 하면, 출산 후 복직한 직원에게 제왕절개수술을 '박스에서 꺼내는 것'에 비유하기도 했다.
2025.02.27 18:48
0
-
실탄에 숨진 경찰 피습범…테이저건 '치명적 약점' 드러났다
새벽 시간 도심에서 경찰관을 피습한 50대 남성이 실탄을 맞고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테이저건을 사용했지만, 효력이 없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B경감과 함께 출동한 여경이 A씨를 향해 테이저건을 발사했지만, 두꺼운 외투에 맞아 효력이 없었다. A씨가 흉기를 들고 B경감에게 달려드는 급박한 상황에서 외투에 가려지지 않은 하체 부분에만 탐침 2개를 명중시키기는 사실상 불가능했다.
2025.02.27 18:43
0
-
100년의 유랑 끝냈다…돌아온 경복궁 선원전 편액 첫 공개
환수 업무를 진행한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하 재단)의 김정희 이사장은 "2012년에 재단이 설립된 이래 많은 문화유산을 환수해 왔고 지난해에도 11건 25점의 성과를 냈지만, 이번 편액 환수는 희귀한 왕실 유물이란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강조했다. 재단에 따르면 라이엇게임즈는 국가유산청 문화유산 지킴이 활동에 지금까지 약 100억원을 기부했고 그 가운데 36억원이 재단의 문화유산 환수·활용에 쓰였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106주년 삼일절을 앞두고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높은 경복궁 선원전 편액을 선보이게 돼 감회가 깊다"면서 "앞으로 국립고궁박물관을 통해 편액을 관리하면서 국민들이 학술·전시 등으로 그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25.02.27 18:43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