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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우크라 난민 지위 박탈할 것"…젤렌스키는 "EU에 감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망명한 우크라이나인들의 법적 지위를 박탈할 계획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 등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4월 중 약 24만명의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임시 체류 허가를 취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전 조 바이든 행정부의 '인도적 체류 허가(Humanitarian Parole)' 프로그램에 따라 우크라이나를 비롯해 각국에서 180만명 이상이 미국에 들어왔는데, 이들의 법적 지위를 박탈하려는 취지다.
2025.03.0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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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성장보다 ‘엑시트’ 주력…홈플러스로 드러난 사모펀드의 한계
홈플러스 경영 실패에 대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 책임론’이 확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경영 실패로 기업이 휘청거리는데 대주주가 자구책은 내놓지 않고 있다"라며 "MBK가 기업회생 절차로 현금창출력이 개선된 상태에서 다시 홈플러스 매각을 추진할 것이란 추측이 많다"고 말했다. MBK 측은 "홈플러스 경영 정상화와 거래처 피해 최소화를 위해 가장 확실한 방법을 선택한 것"이라며 "사모펀드 인수합병에서 지분 투자금과 차입금의 비율은 5대5, 6대4 정도로 이뤄지는 게 일반적"이라고 해명했다.
2025.03.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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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기업회생이 '악수' 됐다....발빼는 납품 업체들
식품업계 관계자는 "전국 126개 매장을 보유한 대형마트 납품을 중단하는 것도 부담이지만, 미수금 우려가 있어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상황을 지켜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대금 지급에 문제가 없다’며 납품 업체 설득에 나선 상태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와 홈플러스지부 조합원들은 이날 오전 MBK 사무실이 있는 서울 광화문 D타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혹시 발생할 수 있는 잠재적 금융 이슈에 대한 선제적 조치라는 이유로 기업회생을 신청한 것부터 정상적이지 않다"며 "MBK는 홈플러스를 죽이는 그 어떤 구조조정의 시도도 해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2025.03.0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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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00원 임대료 '천원주택'…신청 첫날부터 수백명 몰렸다
무주택 신혼부부 등을 대상으로 하루 임대료 1000원(월 3만원)에 공급하는 인천시의 ‘천원주택’ 사업이 본격 시작됐다. 인천시는 오는 14일까지 매입임대 천원주택 예비 입주자 500명을 모집할 계획인데 접수 첫날부터 모집 인원을 넘은 것이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신혼부부 5쌍과 함께 미추홀구 도화동에 준비 중인 천원주택을 방문한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 사업이 단순한 주거 지원을 넘어 신혼부부들이 자녀를 낳고 행복하게 양육하는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주거정책을 통해 시민 생활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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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지면 내가 죽어" 방화로 남친 살해…"정당방위" 주장, 왜
교제 폭력에 시달리다가 집에 불을 질러 남자친구를 살해한 40대 여성에게 정당방위를 적용해야 한다는 여성단체 주장이 나왔다. 전국 34개 여성단체로 구성된 군산 교제 폭력 정당방위 사건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6일 전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제 폭력은 (피해자가) 죽거나 (가해자를) 죽여야 끝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되레 교제 폭력을 방치한 경찰, 교제 폭력에 대해 가벼운 처벌을 한 판사에게 죄를 물어야 한다"면서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이 아닌 교제 폭력 생존자의 방화를 정당방위로 인정하라"고 촉구했다.
2025.03.0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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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호송 도중 성추행한 경찰관…첫 공판서 혐의 부인
호송 도중 여성 피의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남성 경찰관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A경위는 지난해 11월 8일 여성 피의자 B씨를 검찰 구치감으로 호송하면서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조사 결과 A경위는 함께 피의자 호송에 나선 여성 경찰관이 자리를 이탈한 틈을 노려 이러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2025.03.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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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폭행 의혹' 장제원 출석 요구…술자리 동석 측근도 조사
A씨는 장 전 의원의 총선 출마를 앞두고 선거 포스터를 촬영한 뒤 뒤풀이 자리에서 술을 마셨고, 이후 장 전 의원이 성폭력을 저질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거로 전해졌다. 전날 JTBC 보도에 따르면 장 전 의원은 사건 당일 A씨에게 "그렇게 가 버리면 내 마음은 어떡하느냐" "전화 받아 달라" "어디 있나" 등의 문자를 여러 차례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장 전 의원 변호인은 "전후 사정을 완전히 배제한 문자 메시지를 마치 장 전 의원의 성폭력 의혹에 대한 증거인 양 제시한 것"이라며 "장 전 의원은 앞으로 있을 경찰 수사에서 문자 메시지들의 내용을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2025.03.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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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전신' 빙그레 이글스 '초대 사령탑' 배성서 전 감독 별세
프로야구 빙그레 이글스(현 한화)의 초대 사령탑 배성서 전 감독이 81세를 일기로 지난 5일 별세했다. 영남대 출신 김재박 전 LG 트윈스 감독, 동국대 출신 한대화 전 한화 감독이 배 전 감독의 제자다. 1987시즌 이후 빙그레와 작별한 뒤 1989년 MBC 청룡 감독으로 그라운드에 복귀했지만 MBC는 6위에 머물렀다.
2025.03.0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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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 “탱고 혼자 추기 어렵다. LIV와의 통합 필요없다”
매킬로이는 일주일 후인 6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기자회견에서 "최고 선수들이 다시 함께 경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양측이 합의한다면 환영한다"라면서도 "현재 PGA 투어로선 LIV와의 통합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브라이슨 디섐보는 내년 PGA 투어 복귀를 위해 LIV 생활을 정리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LIV 골프의 미래에 대해 매우 기대하고 있다. 제이 모너핸 PGA 투어 커미셔너는 6일 미국 골프채널에 출연해 "통합을 하더라도 ‘조만간’은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
2025.03.0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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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윤, 9년 열애 끝 결혼…"예비신부는 평범한 직장인"
가수 이승윤(35)이 비연예인인 여자친구와 9년 열애 끝에 결혼한다. 이어 "예비신부는 평범한 직장인이며 승윤님에게 오랜 시간 마음으로 힘이 되어 주신 분"이라며 "두 사람의 앞날을 따뜻한 마음으로 축복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9년 전 한 사람을 만났다"며 "그 사이엔 참 많은 일이 있었고 때로는 지난한 무력함을, 때로는 소소한 행복을, 때로는 거대한 파도를, 때로는 과분한 꿈들을 그 자체로 함께 울고, 웃고, 지탱해 온 사람"이라고 예비신부를 소개했다.
2025.03.0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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