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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이란과 비핵화 협상 원해…이란 지도자에 서한 보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협상을 희망한다면서 이란 지도자에게 서한을 보냈다고 밝혔다. 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폭스 비즈니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힌 뒤 "(서한에서) 나는 당신(이란 지도자)이 협상에 나오길 희망한다고 했다"며 "왜냐하면 그것이 이란을 위해 훨씬 나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한 수신자는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인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추정했다.
2025.03.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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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푸틴도 협박…"평화협정 때까지 러 제재∙관세 고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평화협정을 체결할 때까지 러시아에 대규모 제재와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러시아가 현재 전장에서 우크라이나를 강타하고 있다는 사실에 근거해 나는 휴전과 최종 평화협정이 합의될 때까지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은행 제재와 (다른 분야의) 제재, 관세를 강력히 고려하고 있다"고 했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백악관 충돌에 대해 사실상 사과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협정 구상 수용 의사를 밝혔다.
2025.03.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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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 다음주 미·우크라 제다서 회담 개최 확인
사우디아라비아는 다음주 자국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미국과 우크라이나 당국자 간 회담이 열린다고 공식 확인했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SPA 통신 등에 따르면 사우디 외무부는 성명에서 "다음주 제다에서 열리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회담을 주최하게 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오는 10일 사우디를 찾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면담하고 이후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이 미국 측과 회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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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개발, 日 기업도 "너무나 큰 규모와 불확실한 경제성 우려"
일본 정부와 달리, 향후 가스 개발을 주도해야 할 일본의 민간 기업들은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에 대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27일 미국 싱크탱크 에너지경제금융분석연구소(IEEFA)가 낸 최신 보고서 '정치가 아니라 가격이 미국 LNG의 일본 수출 흐름을 결정할 것(Prices, not politics, will shape U.S. LNG flows to Japan going forward)'에 따르면 알래스카 LNG 사업에 적극적인 일본 정치권과 달리 실제 개발에 나서야 하는 일본 민간 기업들은 프로젝트의 경제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보고서는 "이해관계자들은 높은 비용 때문에 LNG 프로젝트 개발을 기피하고 있다"며 "정치인이 아니라 민간 기업이 LNG를 조달하는 만큼, 향후 이 프로젝트에 대한 일본의 투자는 민간 기업이 실행 가능성이 있는 지를 어떻게 판단하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2025.03.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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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잠 건조실태 시찰…"해상방위력 제한수역 따로없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핵 추진 잠수함 건조 실태를 시찰하고 북한의 해상방위력을 임의의 수력까지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군전력의 강화 기본 방향에 대해 "수상함선과 수중함선의 현대화, 작전능력 고도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라며 함선 보유 전망 계획과 단계별 목표, 그를 위한 국방경제사업의 이후 방향과 제반 과업들을 천명했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현지지도에서 8차 당대회에서 제시된 함선 건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현행사업 실태와 조선소들의 기술장비수준, 개건현대화 상황을 파악하고 "최강의 전투함선들을 가급적 빠른 기간 내에 작전에 투입할 수 있는 확고한 전망을 열어놓은 데 대해" 치하했다.
2025.03.09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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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값 세계 최고인데, 내집 마련 쉬운 이 나라의 요즘 고민
시장 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지난해 싱가포르의 부동산 가치는 1㎡당 약 2만446 달러(약 2977만원)로 전 세계 2위였다. 데모그라피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싱가포르는 전 세계 94개 도시 중 주택 구매 능력 순위 11위였다. 지난해 8월 발표된 HDB의 성명에 따르면 LTV(담보 인정 비율)의 한도를 기존 80%에서 75%로 낮추고, 중하위층 신규 주택 구매자에 대한 보조금을 최대 4만 싱가포르달러(약 4341만원)까지 늘렸다.
2025.03.0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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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 끝나자 '잿빛 하늘'…"올봄 미세먼지 더 심해진다" 왜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8일 대부분 중서부 지역은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돼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수도권·강원 영서·충청 등 대부분 중부 지역과 광주·전북 등 호남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올해 처음으로 발표한 ‘봄 초미세먼지 전망’에서 "올 봄철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년 대비 유사하거나 높겠고, 나쁨 이상 일수는 전년 대비 많겠다"고 밝혔다.
2025.03.0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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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등 본인부담금 95%…의료개혁 2차 방안 내주 발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의개특위)의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이 이르면 내주 발표될 전망이다. 2차 개혁안엔 비급여ㆍ실손보험 개편, 의료사고 안전망, 지역의료 강화 방안 등의 내용이 담긴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5일 "지역의료 강화와 필수의료 인력 확충을 위해 준비 중인 ‘의료개혁 2차 실행방안’이 적기에 발표되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2025.03.0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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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된 공장에 수상한 간판이…MZ·아재 홀린 '박봉담' 정체 [비크닉]
이곳은 지난 2월 28일 정식으로 문 연 복합문화공간 ‘박봉담’인데요, 화성시의 옛 국순당 화성양조장이자 국민 전통주로 유명한 ‘백세주’의 탄생지를 리노베이션 한 공간입니다. 공간 디자인을 담당한 더퍼스트펭귄 최재영 대표는 "오래된 양조장이라는 장소 특수성이 중요했다"면서 "시간이 스민 공원만의 역사성과 정취가 있는데, 박봉담 역시 ‘오래된 공원이자 오래될 공원’으로서 시간과 함께 익어가는 공간으로 그렸다"고 말했습니다. 막걸리뿐 아니라 와인과 데킬라까지 다양한 술을 판매하는데, 크랑 크뤼 와인, 컬트 와인을 포함한 세계 명주 중 국순당이 선별한 800여 종의 ‘좋은 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2025.03.09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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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뮤비에도 나왔다…"인기 대박" 5000명 넘게 다녀간 이곳
대구 근대 여성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는 대구 ‘반지길’ 투어에 8년간 5000명이 넘게 다녀가는 등 인기를 끌면서 각 지자체의 벤치마킹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7일 대구행복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4일 수원시 여성가족과,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 관계자 등 8명이 진흥원이 운영하는 반지길을 찾았다. 이외에도 반지길 투어에서는 3·1운동을 이끌었던 독립운동가 임봉선·이선애, 하와이에서 독립운동을 펼친 이희경, 기생에서 여성운동가로 변신한 정칠성, 영화 ‘밀정’의 모델이 된 기생 출신 독립운동가 현계옥, 한국 최초의 여성 영화감독 박남옥 등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2025.03.09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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