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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최상목 내주 방미…"美재무장관, 통상현안 회의 제안”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다음 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과 상호관세 관련 회의를 한다. 16일 강영규 기획재정부 대변인은 기자단 공지에서 "미국 재무부는 다음 주 최 부총리의 방미기간 중 베선트 재무장관과 통상현안 관련 회의를 가질 것을 제안해 왔다"고 밝혔다. 베선트 장관이 미국 통상정책의 키를 쥐고 있는 만큼 최 부총리와의 회의에서는 상호관세 협상과 관련한 대화가 오갈 전망이다.
2025.04.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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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술 검게 죽어 배꽃 99% 불임"…미친 봄날씨가 부른 악몽
이 씨는 "30년 넘게 배 농사를 지었는데 배꽃이 이렇게 많이 얼어 죽은 건 올해가 처음"이라고 했다. 이성대 사벌농협 수출배 공선회장(62)은 "불임 배꽃이 99%에 달할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농가도 있고, 귀농해서 빚을 내고 배 농사를 하는 청년 농부들은 망연자실한 상태"라며 "순식간에 여름에서 겨울로 날씨가 바뀌다 보니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수종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과거에는 온난화로 개화 시기가 빨라지면 농작물 생산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봄 냉해 피해가 더 커지면서 오히려 생산성이 악화하고 있다"며 "농작물 생산량 감소는 밥상 물가에도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1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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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00만원 사기 혐의' 티아라 전 멤버 아름, 1심 징역형 집유
팬을 비롯한 지인들의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 이아름씨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피해자들은 "이씨가 남자친구와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돈을 빌려 간 뒤 현재까지 갚지 않고 있다"는 취지로 주장하며 지난해 3∼5월 경찰에 고소장을 냈다. 앞서 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지난해 12월 사기 혐의로 이씨의 남자친구 A씨를 구속 기소하고 이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2025.04.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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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아니면 안돼요?" 오피스텔·빌라도 이제 층간소음 민원 가능해져
이에 따라 그동안 층간소음 대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빌라·오피스텔·다가구 주택도 앞으로 정부의 층간소음 중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층간소음 이웃사이서비스는 층간소음 민원이 접수되면 소음 무료 측정, 이웃 중재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환경부는 그동안 주택법상 공동주택으로 규정된 아파트에 한해 소음 무료 측정, 이웃 중재 등을 지원하는 층간소음 이웃사이서비스를 제공해왔다.
2025.04.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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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딩 벗고 반팔? 오늘 한낮 ‘최고 27도’ 갑자기 따뜻해진다
패딩을 다시 꺼내 입을 만큼 매서웠던 4월 추위가 가고 16일 낮부터 날씨가 급격히 따뜻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오늘(16일) 낮부터 기온이 점차 오르면서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2~6도가량 높겠다"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예보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1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모레(18일)는 남부지방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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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친문 적자 김경수의 ‘착한 2등’ 전략…차기 노린 빌드업?
김경수 후보는 당이 이 후보에게 절대적으로 유리한 형태(권리당원 투표 50%+여론조사 50%)의 경선룰을 발표하자 "당에서 결정하면 당원의 도리"라며 즉각 수용 입장을 밝혔다. 2021년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 극성 지지층으로부터 과거 행적에 관한 비난이 빗발치자 이 후보는 "2017년 경선에서 과도하게 문재인 후보님을 비판했다"고 사과했을 정도다. 김 후보와 가까운 인사는 "당원들의 절대 다수가 이 후보의 열렬한 지지자들인 반면, 주로 경남에서 활동하다가 수감 생활과 유학을 거친 김 후보를 기억하는 당원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2025.04.1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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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지나면 327억 사라진다…내 건보료 환급금 확인하는 법
매년 상·하반기에 '환급금 집중 지급 기간'을 운영하고, 환급금이 발생하면 자동으로 입금받을 수 있는 '환급계좌 사전 신청 제도'를 도입했다. 하지만 최근 3년간(2021∼2023년) 집중 지급 기간 처리 대상이었던 미지급액 중 약 40%(292억원)는 여전히 환급되지 못했다. 건보공단은 환급금 미지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중 지급 기간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사후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사전 신청 제도와 모바일 안내 채널을 적극적으로 홍보·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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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성폭행 사건 피의자 여고 행정공무원 석방…검찰 항소
7년 전 발생한 성폭행 장기 미제 사건 피의자로 붙잡힌 30대 남성이 1심 선고에서 집행유예를 받으며 석방되자 검찰이 항소했다. 그러나 B씨가 2023년 경기 과천에서 또 다른 성폭행 사건을 저질러 경찰에 붙잡히면서 A씨도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B씨 DNA 정보가 2017년 인천 성폭행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것과 일치한 사실을 확인하고 "당시 범행을 A씨와 같이 범행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2025.04.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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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살림집 챙기며 또 '민생 모드'...태양절 참배는 3년째 불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113번째 생일(4월 15일)을 맞아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주택) 준공식에 참석했다. 노동신문은 16일 "화성지구 3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지난 15일 성대히 진행됐다"며 김정은이 준공식에 참석해 준공 테이프를 끊었다고 전했다. 이는 김정은이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금수산 태양궁전을 공개 참배하지 않은 것과도 맥이 닿는다.
2025.04.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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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 보잉기 인수 말라”…희토류 이어 비관세 보복
이미 주문한 미국 보잉사의 항공기 인수를 중단하거나, 미국의 첨단 무기 제조에 필수인 희토류 수출을 제한하는 등 비관세 카드를 활용해서다. 현재 보잉사 항공기 납품을 기다리는 중국 항공사는 남방항공, 에어차이나(중국국제항공), 샤먼항공 등으로 총 10대의 보잉 737 맥스 기종을 발주한 상태다.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그레이슬린 바스커런 중요 광물 안보 프로그램 이사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중단 결정은 미국의 국가안보에 매우 중요하다"며 "중국이 미 국방력의 중국 의존성을 상기시킨 것"이라고 NYT에 말했다.
2025.04.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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