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준석 "이재명, 세종시 들었다 놨다…당선되면 집무실 이전"
"저는 세종시에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을 통합하여 신속히 추진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며 "서울 용산에 위치한 현 집무실은 소통이 부족하고 폐쇄적이며 시대의 흐름에 맞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저는 우선 정부서울청사를 집무실로 사용하면서, 즉시 세종시에 국회와 대통령 집무실 건립을 시작하겠다"며 "또한 서울의 송현동 부지에 소규모의 대통령 서울 집무실을 마련해 행정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대신 대통령 관저는 세종시에 두어 대통령의 주민등록 주소지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했다. 이 후보는 "세종시에 마련될 국회의사당과 대통령 집무실은 대한민국 정치의 고질적인 문제인 입법부와 행정부 간의 불신을 치유하는 공간이 돼야 한다"며 "이미 세종 S-1 생활권에 여의도 국회의사당 부지의 2배인 19만 평 규모의 국회의사당 부지가 확보돼 있다"고 강조했다.
2025.04.20 13:53
7
-
국민의힘 '尹 손절론' 확산…"불덩이 내려놔야 대선 이긴다"
익명을 원한 캠프 인사는 "캠프 내부에 탄핵에 반대한 이들이 많지만, 이들 사이에서도 대선 선거 운동 때 윤 전 대통령과 거리 둬야 승산이 생긴다는 현실론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영남 지역 국민의힘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대선이 끝날 때까지는 민감한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 김남국 전 의원은 지난해 11월 문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책을 추천하자 "책 장사 그만하고 촛불 선봉에서 국민의 방패가 되라"며 "윤석열 정권을 탄생시킨 원죄가 있는 문 전 대통령이 반성 없이 한가롭게 신선놀음하는 것은 당원과 국민을 분노케 한다"고 비난했다.
2025.04.20 13:53
0
-
샤넬·디올 제치고 '넘버1' 꿰찬 K뷰티…도쿄 시부야 홀렸다[비크닉]
에스티로더·샤넬·디올 등 해외 럭셔리 브랜드와 시세이도·가네보·루나솔 등 일본 대형 화장품 브랜드가 도열한 가운데 낯익은 한국 브랜드 ‘헤라’의 팝업이 한창이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니야마 노리코 도쿄 무역관은 "K-뷰티 제품 중 이미 일본 내 인지도가 어느 정도 올라온 유명 브랜드의 경우 한국 제품이라서 쓴다기보다, 브랜드가 유명해서 혹은 주변 사람들이 쓰니까 선택하는 식이 많다"며 "딱히 한국 브랜드라는 것을 의식하지 않을 정도로 (일본 대중에) 깊숙이 들어온 느낌"이라고 말했다. 강지웅 아모레퍼시픽 미국 법인 전략팀장은 "현재 미국에서는 두 번째 K-뷰티 부흥이 일어나고 있는 중"이라며 "초기 K-뷰티가 합리적 가격과 새로운 성분으로 주목받았다면 현재는 좋은 품질과 높은 효능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4.20 13:41
0
-
61년 전 에티오피아로 첫 수출… K-뷰티 헤리티지를 만든 이 회사 [비크닉]
과거 국내 화장품 산업은 주로 브랜드와 제조, 혹은 브랜드·제조·유통이 통합된 형태로 전개됐다. 삼일 PwC 경영연구원이 지난해 4월 발간한 ‘K-뷰티 산업의 변화’ 보고서에서는 이 시기를 "제품 출시 기간이 기존 2년에서 6개월 정도로 짧아졌고, (비교적 출시 기간이 긴) 해외 브랜드와의 경쟁은 제한되고, 국내 브랜드 사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국내 브랜드가)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던 시기"라고 분석했다. 또한 이 시기 폭발적으로 커졌던 중국 시장은 한국 화장품 산업의 양적 성장을 가져왔다.
2025.04.20 13:41
0
-
K-뷰티는 카테고리 킬러?...‘넥스트-쿠션’ 나오려면 [비크닉]
나카무라 히데노리 아모레퍼시픽 일본법인 라네즈 브랜드 매니저는 "일본에서는 K-컬쳐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확고한 문화적 장르로 자리 잡았다"며 "자연스레 젊은 세대 사이에서 K-뷰티 사용자가 점차 늘고 있고 이런 현상이 일본의 기성 세대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K-뷰티 전문 유통업체 실리콘투 관계자는 "높은 품질과 신선함, 낮은 가격의 삼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게 K-뷰티의 특징"이라며 "매달 매출 순위 교체가 잦을 정도로 흐름이 빠르고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품질이든 가격이든 계속해서 혁신하지 않으면 생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K-뷰티 브랜드 대표는 "미국에서 유통되는 뷰티·퍼스널 케어 제품의 70% 가까이가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며 "어려워도 오프라인까지 진입해 소비자들을 효과적으로 만나고, 오프라인 매장을 점유하고 있는 기존 브랜드와 경쟁하면서 대세 브랜드라는 인식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5.04.20 13:41
0
-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 나 밖에 없어…윤석열 모셔올 것"
윤석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1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윤 어게인’을 외치며 집회를 연 가운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대통령 후보에 출마하겠다"며 대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전 목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자유통일당 및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이 개최한 ‘4·19 광화문 혁명 국민 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 목사는 윤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뒤의 대통령을 만들 능력은 없어도 방해할 능력은 있다"며 "자유통일당으로 모셔오겠다"고 말했다.
2025.04.20 13:36
0
-
트럼프 집권 후 美행 급감…"코로나 이후 처음, 13조 손실 전망"
미국 상무부 산하 국제무역청(ITA)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 방문객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가까이 감소했다고 현지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의 자료를 보면 지난달 자동차로 미국을 방문한 캐나다인은 전년 동기 대비 32% 줄었고, 항공편으로 미국에 들어온 멕시코인도 17% 감소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이후 처음 나타난 방문객 급감 현상은 미국 내에서 수십억달러 수준의 관광수입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5.04.20 13:27
0
-
민가 오폭 43일만에…기관총·연료통 낙하사고, 또 "조종사 실수"
지난 18일 훈련 중이던 KA-1 공중통제공격기에서 조종사의 실수로 기관총과 연료탱크 등이 낙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공군에 따르면 낙하물 사고를 낸 KA-1은 원주 공군기지 소속으로 지난 18일 7시 54분에 이륙해 야간 모의사격 훈련을 하던 중 8시 22분쯤 강원도 평창 상공에서 기총포드(GunPod) 2개와 빈 외장 연료탱크 2개를 떨어뜨렸다. 전투기와 경공격기에는 비상 상황에 대비해 연료탱크 등 기체 부착물을 한꺼번에 떨어뜨리는 버튼이 있는데, KA-1 조종사 중 1명이 이 버튼을 잘못 누른 것으로 보인다.
2025.04.20 13:21
0
-
한미 관세협상, 재무·통상 '2+2 형식' 진행 추진…"곧 발표할 것"
이번 주 열릴 한미 관세 협상이 양국 재무·통상장관들이 동시에 참여하는 '2+2 형식'으로 추진된다. 20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미 정부는 오는 24∼25일쯤 워싱턴DC에서 한미 재무·통상 장관이 동시에 참여하는 한미 고위급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이 형식이 확정되면 미국 측에서는 최근 무역 협상 전면에 나선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무역 정책 수립과 협상 책임자인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참여할 전망이다.
2025.04.20 13:17
0
-
'진보당 대선 후보' 김재연 "韓최초 페미니스트 대통령 될 것"
진보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21대 대통령선거 후보 선출대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이 63.85%의 득표율을 얻어 대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전 의원은 "지난 123일간 광장을 밝혀온 빛의 연대를 광장 연합으로 모아내는 데 힘을 쏟겠다"면서 "야 5당이 열어낸 ‘내란종식 민주헌정 수호 새로운 대한민국 원탁회의’가 내란 세력의 재집권을 저지하고 사회 대개혁을 실천하는 연대의 기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통합진보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나 2014년 헌법재판소의 통진당 해산결정으로 의원직을 상실했으며, 지난 2022년에도 진보당 후보로 대선에 출마한 경험이 있다.
2025.04.20 13:1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