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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크셔 이사회 "버핏, 회장으로 남고 에이블이 내년부터 CEO"
올해 말 은퇴를 선언한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94)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의 후임으로 그레그 에이블(62) 부회장이 선출됐다고 미국 CNBC 방송이 4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이사회는 에이블 부회장을 만장일치로 차기 대표이사 겸 CEO로 선출했다. 버핏은 지난 3일 열린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해 주주들을 놀라게 했다.
2025.05.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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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네이션∙장난감 당근으로 사서 선물"…불황 속 가정의 달 풍경
농촌진흥청이 지난 1일 발표한 ‘가정의 달 맞이 농식품 소비 행태 변화’ 설문 조사(1000명 대상)에 따르면 어버이날·어린이날·스승의 날 등 가정 행사가 많은 5월이지만, 응답자 10명 중 6명이 ‘평소와 비슷하게 소비하겠다’고 답했다. 한 중고거래 앱 관계자는 "어버이날 전에 주말을 낀 긴 연휴가 있어 생화도 시들기 전에 거래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이라며 "장·노년층도 중고 거래에 익숙해지면서 자녀에게 받은 꽃이나 선물을 되파는 이들이 늘었다"라고 말했다. 서울에 한 5성급 호텔 뷔페는 5일 현재 어버이날 당일 저녁 예약(성인 4인 기준)은 물론이고 5월 주말 저녁 예약을 할 수 있다.
2025.05.06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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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공공기관 호봉에 軍복무 의무 반영…국민연금 軍크레딧 확대"
이 후보는 또 군 복무와 관련 "국민연금 군복무 크레딧을 복무기간 전체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청년 주거 지원도 강화하겠다"면서 "청년 맞춤형 공공 분양과 고품질 공공임대를 대폭 늘려 주거 불안을 덜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청년 생활 안전망을 더 촘촘하고 든든하게 만들겠다"며 맞춤형 돌봄 지원 확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소득 요건 완화 및 이자 면제 대상 확대, 자립 준비 청년·가족돌봄 청년 지원 체계 강화 등도 약속했다.
2025.05.0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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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 구름' 제주에 떴다…하늘 뒤덮은 기묘한 먹구름 정체는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은 "기상청에서 구름을 분류할 때 상층운 3가지, 중층운 3가지, 하층운 4가지로 분류하는데 오늘 구름은 중층운으로 보인다"며 "중층운 중 파상고층운으로 보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찬 공기와 따뜻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며 이 같은 구름이 생성된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하늘에도 이와 비슷한 구름이 펼쳐져 ‘악마 구름’으로 불리기도 했다.
2025.05.0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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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대출금리차 '역대 최대'…관치가 은행 이자장사 도왔다
5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5대 시중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이 공시한 지난 3월 가계대출 예대금리차(정책서민금융상품은 제외)는 1.38~1.55%포인트였다. 같은 시기 KB국민은행(1.49%포인트)은 2023년 1월 이후, 우리(1.38%포인트)·NH농협(1.55%포인트)은행은 각각 2023년 2월과 12월 이후 대출과 예금 금리의 차이가 가장 많이 벌어졌다. 실제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지난 3월 신규 가계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4.31~4.58%로 모두 4%가 넘었다.
2025.05.0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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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불교 개종한 이승기…부처님 오신날 전해진 깜짝 소식
5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이승기가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으로부터 2025 불자대상 감사패를 받았다. 조계종 불자대상선정위원회는 "이승기가 다양한 불교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영화 ‘대가족’에서 삭발한 스님 역할을 맡아 불교의 가치와 정서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공로를 설명했다. 기독교 신자였던 이승기는 아내 이다인의 영향을 받아 불교로 개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25.05.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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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동성당 고공농성’ 전장연 활동가 2명 구속 영장 기각
서울 혜화동성당 종탑에서 고공농성을 했던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활동가 두 명에 대한 구속 영장이 기각됐다. 5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이소진 판사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전장연 활동가 민모씨와 이모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피의자에 대한 구속 사유와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앞서 민 씨와 이 씨는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등 장애인 단체 소속 활동가들은 천주교가 탈시설 권리를 왜곡하고 있다며 지난달 18일부터 서울 종로구 혜화동성당 종탑에서 고공농성에 돌입했다.
2025.05.0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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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필이 변했다…165년 만에 정기공연 첫 여성지휘자 등장
그는 이날 빈필 역사에서 처음으로 정기 공연에 선 여성 지휘자로 기록됐다. 그는 "빈필의 정기 공연 지휘자 선정은 민주적이고 예술적인 과정을 거친다"며 "10명의 정기 공연 지휘자를 위해 20명의 후보를 두고 고민한다"고도 했다. 떠오르는 여성 지휘자들 명단에 들어있었던 그라지니테-틸라는 이번 빈필의 정기 공연 데뷔로 선두 주자에 끼게 됐다.
2025.05.0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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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란한 소수가 다수 지배하면…" 김장하, 문형배에 던진 질문
최근 임기를 마친 문 전 대행은 지난 2일 장학 후원자였던 김장하 선생을 경남 진주시에서 만나 "(탄핵심판 선고가) 오래 걸린 건 만장일치를 만들어보려고, 시간이 조금 늦더라도 만장일치를 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행은 또 "사건을 보자마자 결론이 서는 사람도 있지만, 모든 것을 다 검토해야 결론을 내는 사람도 있다"며 "당연히 빠른 사람이 느린 사람을 기다려야 한다. 문 전 대행은 2019년 국회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에서 "김장하 선생 덕분에 학업을 무사히 마쳤고 사법시험에도 합격할 수 있었다"며 "제가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인사하러 간 자리에서 선생은 '내게 고마워할 필요 없다.
2025.05.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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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작심발언 후...배드민턴협회, 개인용품 후원계약 허용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은 5일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를 마친 뒤 귀국해 인천공항에서 취재진과 만나 "선수들에게 어제(4일) 개인 후원 계약을 공식 허용한다고 알렸다"며 "(변화가) 너무 늦어져서 선수들이 좋아할까 걱정도 했지만, 선수들도 좋아했다. 다만 선수 개인용품을 대표팀 후원 계약 품목에서 제외하면 후원금 규모가 큰 폭으로 줄어든다. 이전까지 협회는 ‘국가대표 자격으로 훈련 및 대회 참가 시 협회가 지정한 경기복 및 경기 용품을 사용한다’는 규정으로 선수의 개인용품 사용을 제한해왔다.
2025.05.06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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