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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콘클라베 이틀째 오전 ‘검은 연기’…교황 선출 불발
프란치스코 교황의 후임을 선출하는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둘째 날 8일(현지시간) 오전 투표에서도 신임 교황 선출이 불발됐다. CNN 등에 따르면 콘클라베가 열린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 굴뚝에서 오전 11시 51분쯤(한국시간 오후 6시 51분)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콘클라베는 전날 밤 9시(한국시간 8일 새벽 4시) 첫 투표 후 검은 연기를 올린 바 있다.
2025.05.0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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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상급병원 5곳서 이송 거부 당한 60대 환자 이틀 뒤 사망
"상급병원에서 환자를 거부해 치료를 못 받는 게 말이 됩니까? 의료파업 후유증으로 의료공백이 너무 큽니다". 경남 창원의 한 2차 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60대 여성 A씨(62)씨가 3차 상급종합병원 이송을 거부당해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김씨는 "어머니가 26일 오전부터 사경을 헤매는데도 2차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조치가 없었다"며 "이틀 동안 발만 동동 구르다 어머니를 떠나 보냈다"고 울먹였다.
2025.05.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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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관위까지 대놓고 압박…"대법의 사법쿠데타 입장 내라"
윤호중 민주당 선거대책본부 총괄본부장은 8일 오전 선대본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선관위는 후보자의 자유로운 선거운동을 보장하고 공정한 선거 관리를 해 나갈 책무가 있는 헌법기관"이라며 "사법부가 자행한 일련의 대선 개입 행위에 지금처럼 침묵으로 일관한다면 직무유기이자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론회에 나선 김한규 민주당 의원이 "성남시장, 경기지사로 성과를 낸 이재명 후보가 경제를 살리겠습니다"고 한 발언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 한덕수 무소속 대선 예비후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이름·사진과 함께 ‘누구라도 윤 어게인’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어보인 데 대해 선관위가 공직선거법 위반 소지를 이유로 조사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선관위 관계자는 "정책 토론회는 각 당의 정강·정책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선거운동 기간 선거운동을 목적으로 이뤄지는 후보자 토론회와는 성격이 다르다"라며 "토론회에 앞서 ‘정책토론회는 정해진 토론주제 범위 내에서 토론
2025.05.0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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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상천외 법률 쏟아질지"…'李 방탄' 민주 때린 부장검사
대통령 당선 시 진행 중인 형사재판을 정지하도록 하는 내용의 형사소송법 개정안에 대해 현직 부장검사가 8일 "앞으로 어떠한 기상천외한 법률이 쏟아질지 궁금하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이어 "검찰에서 먼저 위 개정안을 ‘피고인이 대통령 선거에 당선된 때에는 검사가 공소를 취소한다’로 변경하는 건의안을 내보는 것은 어떻겠냐"며 "아니, 법률 개정과 무관하게 검찰에서 자체적으로 공소를 취소하는 것이 가능한지 적극적으로 검토해보는 것은 어떻겠느냐"고 했다. 장 부장검사는 "어떤 이유인지 보편적인 가치와 기준이 허물어지는 입법 상황에서도 참으로 조용한 대한민국"이라며 "앞으로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어떠한 기상천외한 법률들이 쏟아질지 궁금해진다"고 우려를 표했다.
2025.05.08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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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바이든이 도입한 ‘AI 반도체 수출통제’ 폐지 추진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전임 조 바이든 정부에서 마련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출통제 규제를 철회하고 새 규제를 발표할 방침이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중국 기업이 제3국을 통해 미국 수출 제한을 우회하는 것을 막기 위해 임기 막판인 지난 1월 13일 ‘AI 확산 프레임워크’라는 AI 반도체 수출통제 시스템을 마련했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지난달 트럼프 정부가 국가별 등급에 따른 AI 반도체 수출통제 시스템을 폐지하고 정부 간 협상 방식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25.05.08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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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법 위반' 야구선수 박효준, 여권 반납 명령 취소 2심도 패소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야구선수 박효준(29)이 정부의 여권 반납 명령을 취소해달라며 소송을 냈으나 2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9-1부(김무신·김동완·김형배 고법판사)는 8일 박씨가 외교부를 상대로 낸 여권 반납 명령 취소 청구 소송에서 1심과 같이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서울지방병무청은 국외여행 허가 기간이 종료된 2023년 3월 박씨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고, 외교부는 같은 해 4월 박씨에게 여권 반납 명령 통지서를 송달했다.
2025.05.08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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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폰세, KBO리그 3~4월 MVP 선정…팀 외국인 선수 역대 최초
KBO는 8일 "폰세가 2025 KBO리그 3~4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며 "기자단 투표에서 총 35표 중 25표(71.4%), 팬 투표에서 총 31만1318표 중 3만8934표(12.5%)를 얻어 총점 41.97점으로 1위에 올랐다"고 발표했다. 한화 소속 선수가 KBO리그 월간 MVP를 수상한 건 2023년 7월의 노시환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폰세는 한화의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처음으로 KBO리그 월간 MVP에 오르게 됐다.
2025.05.0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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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시끄럽다” 지적에 탁자 뒤엎고 패싸움 벌인 조폭 실형
식당에서 큰 소리로 떠들다가 지적을 받자 식탁을 엎고 패싸움을 한 30대 폭력조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5단독 위은숙 판사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A씨(32)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앞서 폭력조직원으로 활동하면서 2019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범죄단체 구성·활동 등 혐의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으나 누범기간에 재차 범행했다.
2025.05.0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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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초슬림폰 경쟁...삼성, 갤럭시 S25 엣지 13일 공개
삼성전자가 역대 갤럭시S 시리즈 중 가장 얇은 ‘갤럭시 S25 엣지’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13일 오전 9시에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닷컴, 유튜브 채널을 통해 S25 엣지 언팩 행사를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고 8일 밝혔다.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해외 주요 정보기술(IT) 매체 등에 따르면 S25 엣지의 두께는 5.8㎜로 S25 기본 모델(7.2㎜)보다 1.4㎜ 얇고 성능은 기존 S25 시리즈와 유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5.05.0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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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부모들 "미친 관세" 성났다…트럼프, 유모차·젖병에 무릎 꿇나
미국 워싱턴DC의 서민 주거지역에서 유아용품점을 운영하는 엘리자베스 밀러(가명)는 7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물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조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외교 소식통은 이날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자 상호관세 적용을 13시간만에 철회했고, 아이폰과 자동차 업체 등 자국 기업의 부담을 이유로 여러 차례 관세 적용의 예외를 추가하는 등 약점을 노출해왔다"며 "특히 서민들의 생계와 직결된 유아용품 문제는 중국과의 협상을 앞둔 시점에 협상력을 떨어뜨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중국과의 무역에서 연간 1조 달러(약 1390조원)를 잃고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 것도 잃지 않고 있다"며 ‘중국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145%의 관세를 철회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아니다(No)"라고 잘라 말했다.
2025.05.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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