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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일방주의·괴롭힘 맞설 것” 푸틴 “신나치주의와 싸울 것”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8일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새 시대 포괄적 파트너십과 전략적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에 서명했다. 시 주석은 회담 모두발언에서 푸틴 대통령을 "나의 오랜 동지"라 불렀고,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친애하는 동지"라 화답했다.
2025.05.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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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촬영하려 아이폰 특수개조한 30대…10대女 신체도 수두룩
특수개조한 아이폰으로 자신이 근무하는 학원의 여자 수강생을 비롯해 불특정 여성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한 30대가 징역형 처벌을 받았다. A씨는 2020년 1월부터 2024년 10월 29일까지 중·고생을 상대로 한 보습학원의 통학 차량을 운행하면서 특수개조한 아이폰을 이용해 10대 여학생의 신체 부위를 불법 촬영하는 등 17명을 상대로 141회에 걸쳐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을 제작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2024년 10월 11일 오후 한 매장 안에서 노트북을 켜고 작업하는 것처럼 연기하며 앞 테이블에 치마를 입고 앉은 여성의 허벅지 등 신체 부위를 9분간 불법으로 영상 촬영하는 등 2021년 6월 28일부터 261명을 상대로 196회에 걸쳐 성적 욕망 또는 수치심을 유발할 수 있는 신체 부위를 촬영한 혐의도 있다.
2025.05.0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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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 레오 14세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 무엇이 닮았나
새 교황으로 선출된 레오 14세와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여러모로 닮았다. ◇수도회 출신의 교황 =예수회 출신의 첫 교황이 프란치스코 교황이다. 가톨릭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는 레오 14세 교황에 대해 "새 교황님께서는 수도회 전통에 기반을 둔 깊은 영성과 교황청 내에서의 행정 경험을 동시에 갖추신 분"이라고 평했다.
2025.05.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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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은 '두바퀴 천국'…자전거 1만대, 강변북로 달린다
차 없는 서울 도심과 강변북로(일산 방면)를 자전거로 마음껏 달리는 ‘2025 서울 자전거대행진’이 오는 11일 열린다. 상급은 평균 시속 25㎞ 이상, 중급은 시속 20㎞ 이상, 초급은 시속 20㎞ 이하의 속도로 달리면 된다. 참가자들은 일 년에 단 한 번, 자전거를 타고 자동차 전용도로인 강변북로를 달리는 기회를 누리게 된다.
2025.05.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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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행각 어땠길래…유리창 '와장창' 깨고 도망간 민폐 커플
서울의 한 골목에서 여자친구를 안아 들던 남성이 넘어지면서 숙박업소 유리 벽을 깨뜨리고 도주하는 일이 있었다. 영상에는 골목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던 남녀의 모습이 담겼는데, 이 남성은 여성을 안아 올리다가 중심을 잃고 숙박업소 유리 벽 쪽으로 쓰러졌다. 당시 가게 안에 있던 A씨의 어머니가 소음을 듣고 건물 후문에 나갔다가 유리 벽이 파손된 걸 목격했다.
2025.05.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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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법관대표들, 26일 李파기환송-법원압박 논의하는 회의 연다
예상되는 안건은 대법원 상고심 절차에 대한 입장 표명, 사법부의 신뢰회복과 정치적 중립성 확보를 위한 방안, 민주당 등 정치권의 사법부 압박 등이다. 일부 판사들 사이에서 "전국법관대표회의를 열어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권고 등을 논의해야 한다"(김주옥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등의 주장이 나오면서 전국법관대표회의 의장인 김예영 부장판사가 ‘대법원의 신속 재판에 대한 유감 표명’ 등을 안건으로 올려 회의를 소집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지난 7일 민주당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 등 대법관 12명을 증인으로 채택한 청문회 계획을 의결하고, 대법원장 특검법까지 거론한 만큼 ‘민주당 등 정치권의 사법부 압박’이 안건으로 논의돼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2025.05.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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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대통령 되면 재판중지, 무죄면 진행"…법이 누더기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재판 중인 피고인이 대통령에 당선될 경우 진행 중이던 형사 재판을 재임 기간 중단하도록 하는 조항(306조 제6항)을 신설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국민의힘 반발 속 단독 처리했다. 피고인이 사물을 분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없을 때(1항)나 질병으로 재판에 나올 수 없을 때(2항)에 재판부가 내려야 하는 ‘공판 중지’ 결정의 사유로 ‘대통령 당선’을 추가한 것도 모자라, 혐의를 벗는 유리한 결론이 나올 상황이라면 재판은 그대로 진행해야 한다는 예외까지 둔 것이다. 재판을 받을 수 없는 피고인의 불가피한 사정에 따라 피고인 없이 재판을 진행할 수 있는 예외 사유가 이미 4항에 ‘피고 사건에 대하여 무죄ㆍ면소ㆍ형의 면제 또는 공소기각의 선고를 할 때’라고 규정돼 있는데, 같은 내용을 새로 추가한 6항에 또 포함시켜 중언부언하는 구조가 된 것이다.
2025.05.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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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행인 껴안고 옷 벗기려던 지적장애인…실형→무죄 뒤집힌 이유
산책 중인 여성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지적장애인에게 실형을 선고한 1심 판결이 항소심에서 무죄로 뒤집혔다. 중증 지적장애인인 A씨는 2023년 6월20일0시24분쯤 충북 청주시 청원구의 한 아파트 앞 주차장에서 산책하고 있던 40대 여성 B씨를 껴안고 저항하는 B씨를 넘어뜨린 뒤 티셔츠를 벗기려고 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가 살려달라고 소리를 지르자 도주했고 집에 도착해서는 주변을 살피며 현관문을 닫는 모습을 보였다"며 "도덕적으로 옳지 못한 행위를 하고 있었음을 인지한 상태에서 범행이 발각될 것을 우려한 것으로 보인다"고 A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2025.05.0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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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로 죽지 않겠다" 빌 게이츠, 2045년까지 전재산 기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한 자선단체 '게이츠재단'은 오는 2045년까지 게이츠의 전재산을 개발도상국의 공중보건 개선 등을 위해 기부하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게이츠의 재산규모는 재단 기금 등을 포함해 약 2000억 달러(약 279조)에 달한다. 앞서 빌 게이츠는 "부유하게 죽지 않겠다"며 자신의 전재산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025.05.0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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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작곡 해준다"며 금전 편취…유재환, 결국 불구속 송치
작곡가 유재환씨가 무료 작곡을 빌미로 금전을 편취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유씨는 2022년 3월 피해자 A씨에게 ‘인건비를 제외하고 무료로 작곡해 주겠다’고 제안한 뒤 인건비 명목으로 약 130만원 상당의 금전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유씨는 작곡 작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또다시 작곡 프로젝트 신청자를 모집해 금전을 받은 정황이 드러나면서 이른바 ‘작곡비 돌려막기’ 의혹이 제기됐다.
2025.05.0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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